얼마전 쫄라 설사땜에 글 남겼었는데 정상변을 보는듯 하더니 또다시 설사가 시작되어 고민이 많습니다.
13살 코카의 특성상 아토피 귓병에 피부병에 정말 오랜 세월 항생제, 스테로이드를 복용해왔는데 이제 나이는 못속이는지 이렇게 탈이 나네요... 장도 탈이나고 간도 안좋아진것같은데 그래도 너무 감사한건 쫄라의 식욕이 여전히 넘친다는 거에요. 뒷다리 근육과 관절이 약해져 예전처럼 날라다니진 않지만 그래도 자기 컨디션데로 걷고 짖고 집에서 편히 지내고있어요.
문제는 설사!!!
설사가 반복되니 장에 부담을 줄까 먹는 양을 적게 주게되고 또 설사를 하고.. 11.5키로이던 몸무게가 현재 9.9키로정도로 줄었습니다. 쫄라가 기력이 없어지거나 맥을 못추스리면 병원에 데려가 수액을 맞추겠지만 넘치는 식욕으로 잘 먹고 잠도 잘 자다보니 사실 병원에 데려가는게 꺼려집니다. 병원에 가서 스트레스받고 힘들어하는 쫄라의 모습을 보는것이 전 너무 괴롭습니다.
순하고 무딘 아이라면 병원데려가는거에 크게 걱정이 없을텐데 쫄라는 병원도착 2~30분전부터 몸을 사시나무떨듯 바르르바르르 떨고 병원 대기실에선 혓바닥이 옆으로 돌아가고 ... 이검사 저검사하며 애가 지쳐나가떨어집니다. 그리고 집에 오면 컨디션이 확 다운되는..이것이 반복되니 저로선 정말 웬만하면 병원에 데려가지 않고 집에서 편히 쉬며 낫길 바라는 마음이 간절한데요.
설사와함께 체중 주는것이 걱정되 담당선생님께 상의를 드리니 이런 저를 매우 답답해하세요. 병원에 데려와서 혈액검사에 초음파를 해라. 이건데 제가 데려가지는 않으면서 자꾸 걱정된다고하니 답답도하시겠죠.. 사실 이 두가지 검사를 해도 명확한 병명이 나오진 않을 가능성이 높으니 더 정확한 이유를 알려면 마취후 내시경을 해보는 방법이 있다고하니. 제입장에선 더더욱 병원데려가기가 내키지 않습니다. 노견인 아이들 여기저기 수소문해보니 쫄라처럼 약을 오래 복용한 아이들이나 노견이 되어 수술을 받은 아이들이 항생제트러블로 장이 많이 약해져 설사가 찾아왔을때 대부분 병원에서 하는 검사는 동일하게 피검사와 초음파라고 하며 두가지 검사후에도 딱히 어떤 명쾌한 답을 찾기란 어려웠다는 얘기들이 있으니 이상황을 어째야하는건가 싶어 고민이 끝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설사가 멈추진 않으니 쫄라가 이러다 악화 되면 어쩌지...걱정이 태산이고.
신생아 아기들 먹는 설사약을 쫄라 몸무게에 맞춰 조금 멕이고. 늘 먹어오던 유산균 영양제를 꾸준히 멕이며 소화가 잘 되게 ID를 4시간에 한번씩 주고있어요. 젊었을때는 뚝딱 낫던 설사가 이렇게 신경을 써도 하루에 한번에서 두번정도 하고있구요. 설사가 반복되니 항문주위가 살짝 부어있어 그것도 마음이 아프고.... 하여튼 이래저래 고민이 많고 마음이 괴로와 요즘은 새벽에 혼자 질질짭니다 ㅜㅡ.
고민하는 저를 보고 너무나 쉽게 '빨리 병원데려가봐~'라고 말하는 주위사람들이 많은데 쫄라의 특성과 컨디션을 가장 잘 알고 또 십년 넘게 병원을 오래 다니다보니 아플때 무조건 병원에 데려가는것이 결코 답이 아니란 생각이 들어서 그 어떤 결정도 못하고있어 제자신이 답답합니다. 쫄라의 병을 키우거나 상태가 갑자기 안좋아지면 어떻하지.. 고민에 고민이 꼬리를 물며 요즘은 마음 편할날이 없네요.
아...... 어째야할까요
무엇이 답일까요.
그리고 혹시 항문 헐었을때 발라주면 좋은 연고 아시는거 있으면 알려주세요..
우리 쫄라 기네스북 올라야하는데 13살에 이렇게 설사로 고생하다니 마음아파 미치겠어요 ㅜㅠ
첫댓글 제가 다니는 병원장님은 울아이들 아플때 델구가면 가끔씩은 처방을 하지 않으시고 그냥 알려주세요.
가령 눈병 ( 백내장 ) 사람쓰는 약을 같이 써도 무방하고 병입구만 눈썹에 닿지않게 주의하면 일년도 써도 된다.
사람약을 쓸때는 몸무게를 정확하게 계산해서 약 분량을 잘 맞춰서 먹이면 괜찮다.( 아이들 약 )
전 애들 설사할때 북어 끓여서 계속 먹였어요. 설사가 심하면 일단 유산균을 끊어보세요.
답답한 마음도 알겠지만, 후회를 하더라도 병원을 다녀온 후 하는 게 낫지 않을까요? 설사약을 먹어도 설사를 멈추지 않는다는 것은 아무래도 장에 큰 문제가 있는 것 같은데... 초음파랑 피검사해서 별 거 안나오면,,, 그냥 다행으로 봐야 하지 않을까요? 돈이 많이 들지만, 검사를 하더라도 이상이 없다는 게 낫지, 검사해서 이만저만 병걸렸습니다.. 하면 가슴이 철푸덕하고 주저앉는데...
즤 강쥐 설사하면, 일단 사료 끊고 물도 끓여서 주고, 북어 물에 삶아서 한번 버리고(짠물), 다시 푹~고아서 먹여요. 때론 주사기를 사용해서 포카리스웨트도 먹이고요.
그래도 2~3일 내로낫지않음 병원갑니다. 병원가세요. 그외엔뭐라고 드릴말씀이..
병원에서 응급처치 요법이나 조언없이
델꾸 오라구만 하셔요?
병원을 그렇게 무서워하니, 참 난감하시겠어요.
녀석들 스트레스 받으면 면역도 떨어지고, 안되는뎅..
쫄라가 식욕이 떨어지지 않았으니, 방법이 있을거예요.
쫄라야, 기네스북 오르자~!
설사는 지금 걱정하시는 항문이 허는 것도 문제가 되겠지만 그보다 몸 안에서 탈수가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 더 큰 문제가 될 거라 생각됩니다. 쫄라가 병원 가는 걸 그리도 싫어하니,,, 컨디션이 나름(?) 괜찮을 때 큰 맘 먹고 쫄라에게도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계속 얘기하고 딱 한 번만 검사받자고 주문처럼 속삭이면서 병원에서 검사를 받는 게 가장 먼저 해야할 일 같습니다. 울 아들내미도 13살 전후해서 한번 크게 안 좋았던 거 같은 기억이 있습니다. 기네스북으로 가는 길에 겪는 통과의례다 생각하시고 쫄라에게 용기를 주세요.. 정확한 데이터를 보는 것이 나중을 위해서도 쫄라에게 잘 한 선택일 거란 생각이 드네요..
Canikur pro 라고 영국에서 수입한 약인데 설사에 먹이면 효과가 엄청 빠르더라구요..
동물병원에서 25000원에 파는 데 용량은 15미리이고 가시는 동물병원 의사샘께 한 번 상의해보세요..
먹이기도 쉽고 사료에 타서 먹여도 되니 한 번 먹여 보시길 빕니다..
스펙트라 프로바이오틱 멕이세요.울퍼드, 사라 아것 멕이고 설사 잡았어요. 줄줄줄 수돗물 흘르는것처럼 설사하는 고양이도 이것 멕이고 셜사 잡았어요. 헐은 항문은 분말용 마데카솔로 효과봤어요.
분말용 마데카솔은 4000원정도 해요 사진이 안올라가요....ㅠㅠㅠ
이방법 밖에 없네요.
쫄라가 계속 아프다니 맘이 아픕니다.
제가 다니는 한방병원 피부병 잘 고쳐요.
부영동물병원 함 검색해 보셔요.
에휴...병원에 쉽게 가지 못하시는 그 맘 이해가 갑니다...그 간의 많은 약들로 속이 많이 무너졌나봅니다. 설사가 계속된다면 원인을 찾아야 하는데 지방을 소화흡수 못해서 나는 경우(거품나는 물설사)도 있는데 의심가는건 없나요? 아직도 피부약 먹이시나요? 식사는 뭘로 하는지요? 먹는게 많다면 흰죽에 계란노른자 섞어서 주면서 한끼한끼 재료를 추가하시며 찾아보시길. 항문을 너무 닦아 그렇다면 립밤(무첨가)나 시어버터 같은것 괜찮아요. 휴지로 닦지 마시고 물티슈 사용하시고 되도록 살살 찍듯이. 바나나는 먹여 보셨는지... 쫄라가 컨디션이 좋을때 병원에서 검사도 생각해보세요. 설사 오래가면 안돼요. 아이고..걱정입니다..
저희마리도 추석 ... 안잡히는 설사로 한동안 고생했어요 병원가도 그때뿐...전 단호박 계속 먹이고 유근피가루와 프로폴리스먹이며설사잡았어요....단호박 강추입니다 아...밤호박이 더 달아요 ^^
코카에 노령견이라니 남의 일 같지 않아요. ㅠㅠ 무조건 금식이 좋은데, 아이 체력이 약해서져ㅠㅠ 일단 호박 먹이세요. 늙은호박에 닭가슴살이랑 섞어 푹 삶아서요.
병원가서 그렇게 스트레스 받느니 집에서 어떡게든 낫게 하는게 나아요.
울 개님은 놀라면 설사하거든요. 그래서 작년에 수술하고도 입원시키라는데 집에서 케어하고 매일 안고 다녔어요. 주사맞히고 드레싱할려고요. 끙끙대며 안절부절못하다가 좌회전해서 병원가는 길이 보이면 곡소리를 했답니다. 너무 싫다구요.
배도 살살 문질러주시구요. 지금 먹이는 유산균이 효과가 없으면 다른걸로 바꿔보세요. 급한대로 비오비타같은 유아용 약국에서 사다 먹어도 괜찮아요.
피부약이 독해서 피부치료해도 다른 장기를 망가트리니 저는 피부약 일찌감치 끊고 이리 많은 병 달고사는 아들위해 눈을 미국으로 돌렸습니다. 미국에서 답을 찾아서 미국사이트에서 사료부터 약까지 직구해서 지금은 싹다 나았구요, 아픈곳도 없습니다. 똥꼬헌데 상처난데 저거 바르심되요, 개전용 후시딘이에요!! 가격도 안비싸고 하아. 코카 노견이라니 막 남일같지않고 저도 가슴이 아프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