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미흡한 사진과 함께 후기를 올렸는데 이번에는 사진이 없네요 ㅠㅠ
퇴근길에 받아올라와서 바로 뜯어서 아버지께 고이 드렸기 때문에 사진찍을 시간도 없었네요.
아버지께서는 검빨이 잘 어울리심에도 경상도 남자라서 인지 빨간색이 다소 부끄럽다고 하셨지만
어머니와 제가 옆에서 잘 어울린다고 계속 맞장구쳐서 결국 입게 되셨습니다.
고어텍스 자켓을 처음 접해봤는데 속 재질은 비옷과 흡사하더군요^^;;
사실 고어텍스가 어떤 건지, 어떤 좋은 효과가 있는지 모르는 상태인데 일단 등산용으로 좋은 소재이길 빌고 있습니다.
옷의 무게는 굉장히 가볍구요!!! 저도 아버지께서 입으신 후 빼앗아서 잠시 입어봤는데
옷을 전혀 입지 않은 듯이 굉장히 편했습니다. 팔 돌려보고 허리도 돌려보고 했는데 옷이 굉장히 편하더군요.
아직 농구화에서는 슈신일체를 느껴본 적이 없는데 옷에서는 처음으로 의신일체(;)를 느껴봤습니다.
평소에도 새벽4시쯤에 항상 산에 운동다녀오시고 오늘같은 휴일에는 대구 앞산으로 등산을 항상 가시는데
오늘 다소 궂은 날씨에 입고 가셨는데 굉장히 좋은 효과를 발휘한거 같습니다.
아버지께서 흡족하신 표정으로 집으로 들어오시더군요. 굉장히 뿌듯했습니다!!^^
M사이즈인데 조금 작지 않나 싶었는데 입어보니 정말 사이즈가 딱 좋았구요
168/63인 아버지 스펙에도 잘 맞았고 177/75인 제 스팩에도 굉장히 잘 맞았습니다.
기장이 약간 짧은 듯 해보였지만 입었을때는 그런 감을 전혀 느낄수 없었구요.
돈에 여유만 있다면 저도 하나 사서 입고 다니고 싶을 정도로 예쁜 색감에 참 편한 착용감이었습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좋은 물건, 정말 더 좋은 가격에 사게 되어 만족스럽고 이번에는 선물드린거라 더 만족스럽고 뿌듯하네요.
거기다 옷임에도 불구하고 양말 하나 보내주시는 센스~^^ 이제 제 양말들은 거의 어시스트님의 양말로 채워지고 있는 ㅎㅎ
언제나처럼 칼배송에 친절한 문자 감사드리고 이번에도 좋은 물건 감사히 받았습니다.
지금보다 더 번창하시는 어시스트님이 되시길 빌겠습니다^^
첫댓글 가을바람님, 감사합니다! +.+ 아버님께서도 마음에 들어하신다니 저도 정말 뿌듯하네요^^ 팩라이트가 고어텍스중에 경량성에 중점을 준 라인이라고 하네요, 둘둘 말아서 배낭에 넣어서 다닐수도 있어요. ㅎㅎ 한겨울만 빼고 전천후로 잘 입으실수 있을거에요^^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