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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접착제를 배우는 시간입니다. 접착제 참 많쵸.. 유용하기도 하고.. 허나 마시거나 냄새 맡으러 사는건 절대 금지!!]
일전에 접착에 대해서 너무 잘 정리해둔게 있어 인용합니다.
1. 접착제란?(接着劑, adhesive)
접착제 (接着劑, adhesive) 라 불리는 물질은 서로 분리된 물질의 표면을 붙여 결합시키는 데 쓰이는 물질을 통칭해 의미합니다.
사전적인 의미는 아래와 같죠..
3,300년 전에 이집트인들은 목공일에 아교, 종이를 만드는 데 밀풀을 각각 사용했다. 고대와 중세의 산업에서는 밀랍과 식물성 수지를 포함하는 몇 가지 다른 유기물이 중요한 접착제로 사용되었고, 동물 조직에서 얻어낸 아교와 밀봉제(보호막)가 개발되면서 목재와 제지의 제조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었다. 19세기가 지나는 동안 접착제 기술은 고무를 주성분으로 하는 제품을 개발하면서 상당히 발전했다. 20세기에는 합성고무와 그 화합물이 개발되어 산업에 혁신적인 변화가 일어났다.
현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접착은 인접해 있는 미세한 분자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흡착이론에 따르면 흡착은 모든 고체 물질을 결합시키는 인력과 같은 종류의 분자인력에 좌우된다. 즉 두 분자가 서로 충분히 인접해 있을 때 접착이 이루어진다. 어떤 물질을 접착제로 사용하는 데 있어서 인장강도(引張强度)·증발성질·유연성 같은 다른 성질들도 고려해야 한다. 유기물질이든 합성물질이든 대부분의 접착제는 중합체이다. 중합체는 간단한 단위체 분자가 많이 결합하여 형성된 크고 복잡한 분자로 이루어져 있다. 중합체 물질은 강도가 크고 유연성이 뛰어나므로 복잡한 접착제를 만들 수 있다. 현재 사용되는 2가지 가장 중요한 접착제로는 열가소성(熱可塑性) 접착제와 열경화성(熱硬化性) 접착제가 있다. 열가소성 접착제는 정상온도에서 내구성(耐久性)이 크고 접착력도 강하며, 가열하면 연화(軟化)되므로 가공하거나 재배열할 수 있다. 냉각시키면 화학적 성질이 떨어지거나 변화됨 없이 다시 경화된다. 영구적으로 접착시킬 경우에는 열경화성 접착제를 사용하는데 이것은 내열성·불용성이며, 화학변화를 하지 않는 한 변형되지 않는다. 이 접착제들은 특히 우주 항공기술분야에서 대단히 중요하게 사용된다. 보통 사용되는 다른 접착제로는 일반적으로 두 표면을 붙이는 데 사용하는 접촉성 접착제, 뜨겁게 하여 녹여 용융상태로 널리 사용하는 접착제, 종이나 테이프에 사용되는 압력에 민감한 접착제, 용액 상태로 사용하고 건조시키며 물로 다시 활성화시키는 접착제 등이 있다. 천연 접착제는 동식물성 물질로부터 만들어진다. 동물성 아교는 일반적으로 포유동물의 뼈와 가죽의 주요 단백질 성분인 콜라겐으로 만든다(→ 동물성 아교). 이들 물질은 목재와 종이 제조에 쓰인다. 그밖에 중요한 포유동물에서 얻어진 아교는 우유 속에 들어 있는 카세인과 알부민에서 정제된다. 식물성 접착제는 물에 녹거나 분산되는 식물에서 추출된다. 많은 곡물과 채소로부터 얻는 녹말은 많은 식물성 접착제의 기본 원료로 쓰인다. 또다른 종류로 해양식물의 콜로이드상(작은 입자들이 현탁되어 있는 용액)인 한천을 포함하는 천연고무, 해조류의 일종인 알긴, 아카시아에서 추출하는 아라비아 고무 등이 있다. 천연 접착제는 값싸게 만들 수 있으나 요즘 사용되는 대부분의 접착제는 합성 접착제이다. 복잡한 중합체 화합물로 이루어진 합성 접착제는 강하고 내열성(耐熱性) 및 내구성이 있으며, 특수한 기능을 갖도록 쉽게 변형시킬 수 있고 일정한 단일 방법으로 제조할 수 있다. 합성 접착제는 주로 비닐수지와 셀룰로오스 유도체 등의 열가소성 수지와 몇 가지 종류의 열경화성 수지로 나눌 수 있다. 3번째로 탄성(彈性) 접착제가 있는데 천연·합성 물질 모두에서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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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서로 다른 물질을 단단히 붙이는 용도로 쓰이는 중합체가 바로 접착제 입니다.
2. 모형용 접착제는 무엇이 있을까..?
사실 접착제 에 대해 이야기할려면 이것만 십여년 이상을 이야기 할수 있을정도로 양이 방대합니다. 이중 오늘은 우리가 정말로 필요한 용도인 모형용접착제에 대해서 살짝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모형용 접착제 에는 크게
특 징 | 제품종류 | 접착 가능한 물질 | |
(1) 수지계열 접착제 | 플라스틱 수지를 용해해 강력하게 붙인다 수지성분이 포함된것과 무수지 계열이 있다 | 수지계열(끈적임) 무수지 계열 (물처럼 찰랑임) | PS (폴리스칠렌수지) 에만 반응, 다른물질과는 반응하지 않음 |
(2) 순간 접착제 (瞬間接着劑) | 시아노아크릴레이트 성분의 접착제로 서로 다른 특성을 가진 물질을 붙일수 있다. | 순간접착제 (액체상태 혹은 젤리 상태) | 플라스틱, 금속, 고무,pvc 등 모든 물질을 접착할수 있음 |
(3) 에폭시 접착제 (epoxy) | 접착제와 경화제 로 구분 두개를 같은 양으로 섞어 사용하며 서로 다른 물질을 가리지 않고 가장 강력한 접착성질을 가진다. | 끈적이는 풀 정도의 점도로 두개의 다른 물질을 1:1 로 섞어 바름 | 플라스틱, 금속, 고무,pvc 등 모든 물질을 접착할수 있음 |
로 구분이 가능합니다.
3. 모형용 접착제의 특징
(1) 수지계열 접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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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에서 흔히 구할수 있는 모형용 접착제 제품이 바로 타미야 제품이다. 좌측의 백색 두껑이 수지용 접착제 오른쪽의 초록색이 무수지용으로 두껑으로 쉽게 구분이 가능하다]
PS (폴리스칠렌) 성분의 플라스틱에 반응하는 수지가 첨가되어 있는 접착제로 플라스틱수지를 서로 녹여 완벽하게 융합되어 접착된다. 이는 마치 산소 용접하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내며 모형용 접착제 중에서는 가장 강력하며 쉽게 사용할수 있는 접착제 이며 접착효과도 가장 뛰어 납니다.
[수지용 접착제는 접착하려는 두면에 고루 발라 눌러주는 것만으로 쉽고 단단하게 접착이 된다 다만 이 접착제는 일반적은 플라스틱 수지인 PS(폴리스칠렌) 수지 에만 반응하므로 금속이나 PVC 혹은 ABS 수지에는 반응하지 않는다는 점은 인식하시길!!]
수지계열 접착제에는 수지성분이 포함되어 있는 수지 접착제와 수지 성분이 들어있지 않은 무수지 계열로 구분됩니다.
[접착제는 군제사에서도 판매중에 있다 군제는 노란색이 수지 하늘색 두껑이 무수지 접착제 이다. 효과나 성분은 타미야와 거의 비슷 가격은 오히려 좀더 싸다]
전자는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모형용 접착제로 끈적이는 넥타정도의 점도를 가진 접착제 입니다. 주변에서 구하기도 쉽고 사용하기도 편합니다. 일반적인 플라스틱 킷은 모두 사용이 가능하며 접착하려는 두면에 고루 발라준후 단단히 눌러주시면 바로 반응해 1시간안에 경화 24시간 후에는 완벽히 용해 경화됩니다.
[수지접착제의 사용방법.. 접착하려는 면에 고루 발라주고 1분후에 서로 눌러주면 접착면이 깨끗하게 접착이 된다]
반면 무수지 계열은 수지성분이 제거된 접착제로 찰랑이는 물 정도의 점도를 가집니다. 용도는 비행기 모형과 같이 말끔한 접착면을 얻고자 할때 사용하며 점도가 없기 때문에 접착하려는 물제를 단단히 잡고 접착제를 묻힌 붓을 이용 틈새에 흘러넣으면 모세관 현상으로 인해 구석까지 말끔하게 접착제가 흘러들어가면서 서로 반응 접착이 됩니다. 이 접착제의 가장 큰 장점은 접착이 무척 빠르고 접착면이 말끔하다는 점입니다. 단점은 접착하려는 물체가 서로 맞닿은 상태에서 흘러넣어야 하기때문에 수지형 접착제 보다 쓰기가 까다롭다는 점입니다. 다만 무수지 접착제는 한번 맛들이면 이 이상 편한게 없습니다. 다만 투명부품에 사용할때는 어느곳으로 흘러들어갈지 모르기 때문에 사용에 주의를 해야 합니다.
[반면 수지성분이 들어 있지 않은 무수지 접착제는 접착하려는 면을 딱 붙인 상태에서 틈새로 접착제를 흘러넣으면 모세관 현상에 의해 틈새로 쭈욱 빨려들어간다]
[무수지 접착제는 접착면이 훨씬 깨끗해지며 접착속도 역시 수지접착제 보다 빨라 한번 맛들이면 이것만 쓰게 된다 반면 접착면에 서로 맞닿지 않으면 사용이 힘들다는 단점도 있다. 특히 캐노피등의 잡착에는 주의를 요한다]
카날 무수지 접착제는 사장님이 돌아가시기전에 개발하여 가격대비 뛰어난 품질로 큰 인기를 끈 제품입니다.
하지만 몇해전에 사장님이 갑자기 별세하시고 나서 제작비법이 끊겨 생산하지 못했는데 이번에 그 아드님이 비법을 다시 찾아 다시제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전제적인 느낌은 타미야 무수지 제품과 냄새와 특성이 비슷합니다.
용량은 약 30밀리로 타미야 나 군제사의 40밀리 큰병 40밀리보다 10밀리 정도 작지만 가격이 1500원으로 타미야 4500원 군제 3700원 에 비하면 가격대비 용량이 상당히 좋은편 입니다.
열어보면 냄새가 타미야 제품과 상당히 유사합니다. 아쉬운점은 전용 붓이 들어있지 않아 쓰고 남은 무수지접작제 (타미야 나 군제사) 제품을 이용하셔야 합니다. 일종의 리필용 제품입니다.
가격대비 질좋은 국산신너로 유명한 카날사에서 제작하는 무수지접작체가 재생산하게 되었습니다. 카날사의 무수지 접작제는 카날신너와 더불어 국산 접착제를 대표하는 제품중 하나였으나 수년전에 사장님이 갑자기 돌아가시고 난뒤 그 제작기법을 잃어버려 생산중지 된 제품이였습니다. 다행히 이번에 제작비법을 발견하여 재상산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전반적으로 타미야 무수지 접착제와 성분과 성질이 비슷하지만 가격대비 양이 3배 수준이라 가격대비 용량면에서는 월등하다고 보면 됩니다. 다만 아쉬운 부분은 붓이 들어있지 않은 리필용이라 기존의 무수지접작제 병을 재활용 하여야 한다는 점... 하지만 용량대비 가격이 좋은편이라 가조립에 필수인 국산 무수지 접작체라는 점에서 재상산의 의미가 크디고 해야 할듯 싶습니다. |
2017년 8월 입고중 권장소비자가격 1,500 원 미라지의 콤프방 (www.compmania.co.kr)
제품구매 및 제작의뢰 문의는 까페지기에게 (king331@hanmail.net 혹은 카톡 010-3209-6098 이나 문자로..24시간 상담가능!!)
* Wrighten By Mirageknight (2017.8.10 Ver 1.0) * (본 게시물의 권리는 미라지콤프(www.compmania.co.kr) 에 있습니다.) 본 게시물의 상업적 이용과 무단게재를 엄격히 금합니다. 게재를 원할시는 King331@hanmail.net 으로 메일 주시길 바랍니다. 단 개인적 사용하시는건 마음껏 퍼가 셔도 됩니다. 다만 출처는 꼭 밝혀주시길… 틀린내용이나 수정부분의 대한 지적은 언제 나 환영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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