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석...나와 이름도 같고 그가 태어난 곳이 내가 태어난 곳 바로 두 블럭 아래동네이다. 광석이형...형의 노래를 참 좋아한다...
내 사랑 외로운 사랑
조금더 용기가 필요한데...내겐 더이상 불태울 힘이없어...여기까지 온 것만 해도...내 안에 모든 것을...뼈속까지 쥐어짜서 나온 것으로 불태워 겨우겨우 만신창이가 되어 온거거든...그냥 서있는 것조차도 힘들정도로 다리가 후들후들거리거든... 어딘가 아무곳이라도 기댈 어깨만 있다면...세상의 그 무엇도 부럽지 않은 마음이거든...
그런데...예수님께서도 이 세상에 머리 둘 곳이 없다고 한탄하셨던 것처럼...나도...이 지친 몸을 비비고 기댈 곳이 하나도 없어...더이상 세상과 싸워나갈 힘도 얼마 남지 않았고...지쳐가...
내게 좀더 힘이 필요한데...좀더 용기가 필요한데...좀더 간절함이 필요한데...좀더 믿음이 필요한데...
'밤하늘에는 작은 별 하나가 내 마음같이 울고 있네요'
그냥 하늘 보면서 동영상속에 형을 따라 나도 이 노래를 불러봐...그래도 형은 내 마음 알아줄 것같아서...
'눈을 감으면 흘러내릴까봐
<외사랑>
- 김광석 -
내 사랑 외로운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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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Pain-Killer 원문보기 글쓴이: 아스피린
첫댓글 너무 슬픈 노래네요..가사중에.. 밤하늘에는 작은별 하나가 내 마음같이 울고있네요..라는 부분이 와 닿네요..눈을 감으면 흘러내릴까봐 눈도 못감는 사랑...얼마나 아픈 사랑이기에...
귀한 자료...잘 감상하고 갑니다...
너무나 애절하여..가슴이 아리더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