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가 퀸즈 하우스( Queen' House) 불리는 건물로 왕가에서 수집한 회화를 많이 전시해 놨고,
주로 초상화 위주로 전시를 하고 있다.
저기 들어가서 시간을 꽤 많이 보냈는데 사진은 생략하자.
저 건물 뒤가 아래 사진이다
그리니치 공원이다
파아란 하늘과 움직이지 않고 포근히 떠 있는 힌구름, 푸르게 펼쳐진 넓은 초원의 잔디, 뜀박질 하듯 활기차게 뛰든 심장 고동이 심연에 빠진 접시가 물속을 미끄러지듯 서서히 내려간다.
마음에는 절로 여유가 생기고 신의 화신을 뒤집어 쓴 것 같은 착각으로 잠시 시간을 정지시키고 육신을 내팽겨쳐 버린다.
벤치에 앉은 사람들의 한가하고 여유로운 모습에 나도 함몰시키고 싶다.
저 위에 아이들은 또 얼마나 즐겁고 책에서 보는 행복의 기쁨들을 누리고 자랄까.
저 아이들이 불행한 시대와 어려운 나라살림 속 그늘에서 삶이 궁색한 인류도 있다는 것도 알까
잠시 잔디밭에서 아이들이 떠드는 소리 함께 들으며 얕으마한 산 정상에 보이는 건물을 보니 저 곳이 오늘의 목적다.
이동하면 공간과 시간의 고향이라 불리는 그리니치 왕립천문대에 도착한다
1675년에 세워진 영국의 천문대, 당시의 이름은 왕립 그리니치 천문대 (Royal Greenwich Observatory)였다.
찰스 2세가 설립할 때는 이 자리였지만 현재 그리니치천문대는 런던 그리니치의 그리니치 공원에 위치해 있다.
영국 천문학자들은 오랫동안 그리니치 천문대를 위치 측정의 기준으로 삼아 왔다.
올라서서 아까 내가 앉았든 잔디를 내려다 보니,
눈도 피로가 풀리며 캔버스에 스며든 화폭을 보는 것 같다
자오선( 경도 0에서 동반구와 서반구로 나누는 선) 안뜰이라 불리는 Meridian Courtyrad 에서 바라보는 광경, 그리니치 공원을 말한다
여기서는 꼭 봐야 할 것과 해야 할 것들이 있다는데,
1.한 발은 서쪽에, 다른 한 발은 동쪽에 두고 상징적인 Meridian Line( 그냥 자오선으로 해석하자)에서 셀카를 찍어보란다
2. Meridian Courtyrad( 자오선의 안뜰, 그리니치 공원, 위 그림 사진 )에서 런던의 가장 아름다운 전망을 감상하세요
3.1675년으로 올라가는 찰스 2세( 이미 이야기 한 부분인데 영국 왕들 중에 유일하게 목이 날아갔든 찰스 1세의 아들)의 웅장한 렌 디자인 팔각형 방에 서보세요
4.경도 문제를 해결한 존 레리슨의 획기적인 시계를 만나보세요
5. 영국 최대의 랜즈 망원경에 감탄해보세요
이 라인이 본초 자오선이다
번역하니,
이 시계는 원래 왕립 천문대 내부의 계시원에서 나오는 전기적 충동으로 구동 되었습니다
이 장치는 이제 무선 신호로 정확한 시간을 수신하는 고급 석영 시계로 제어됩니다
전기 장치로 움직이는 것 같은데 석영(이산화 규소)시계가 무슨 시계인지 잘 모르겠음
저 꼬마 발의 오른쪽, 왼쪽이 동반구 서반구로 나눠 서 있는거지요
1977년 설치된 공공만원경 같은데 번역이 잘 안보인다.
관측 장비가 여러개 있어 영문 설명 촬영도 없이 그냥 구경만 하고 왔다
알려고 노력하면 되겠지만 배도 고프고 빨리 하산해서 돌아가고 싶은 생각
다시 내려와서 국립해양박물관 내부 레스트랑에서 , 배가 고프니까 먹지 가격 비해 맛은 영 별로다
천문대 올라가기 전에 찍었든 병안의 범선,
아들 손을 잡고 만세를 부르고 엄마의 모습이 정겹다
그리니치 도보터널 입구,
그리니치와 템즈강 건너 북쪽의 도클랜드 지역을 연결하는 370미터 도보 전용해저 터널이다.
여기서 잠시 엘리베이트를 타고, 걸어내려 가면 껌껌한 계단을 한참 내려가는데 도로 올라와서 탓다
그리니치에서 출발점
도보 전용이다
런던 도착점
탬즈강 도그랜드에 위치한 신도시 -런던 금융 중심지로 특화된 현대식 빌딩숲으로 카나리 워프라고 한다
성공적 도시재생의 사례로도 유명한 곳.
편안히 이리저리 걸으면서 영국을 만끽하다보니 삼성 휴대폰 상가가 눈에 띄어 찍어뒀다
내일은( 6/18일) 시외로 예약한 옥수포드-스톤헨즈-코츠월드 투어를 예약한 날인데 갑자기 취소 통보가 왔다.
한국 가이드팀인데 죄송하다고 하는데 어쩌겠어.
부득히 19일로 미루고 이날(18일) 하루 공백이 생기게 됐고 영국 박물관을 한 번 더 둘러보기로 했다.
이미 영국 박물관 사진 중요한 내용 다 올렸으니 내일 해당하는 사진은 생략합니다
이제 런던이 거의 막바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