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저도 어느 후기 남기신 분 말씀처럼 감사의 마음 전하고자 후기를 남깁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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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모글스키팀 강습은 오늘이 처음이었는데</P>
<P>에어님, 한상설 선생님 정말 옆집 아저씨처럼 보였습니다.</P>
<P>푸근한 인상에 처음이었는데도 훈훈한 분위기 자동형성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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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저는 초급반 강습을 신청하여</P>
<P>스키어들에게 유명인사이신 박순백 박사님께 강습을 받았습니다.</P>
<P>강습전에 지난주 박순백 박사님 수업들었던 분들이 체력적으로 힘들었다고 하더라구요.</P>
<P>저는 속으로 슬로프에서 리프트가 먼 것도 아니고 다들 체력이 약하신가 보다 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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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강습 시작되고 박사님께서 체력 말씀을 하시길래 좀 심상치 않다고 했는데</P>
<P>강습 후반되니 체력이 딸려서 언제 끝나는지 시계 확인하고,강아지 마냥 혀 나와서 핵핵 거리는 있는 제 자신을 발견했습니다ㅜ.</P>
<P>다른 강습팀 한번 슬로프 돌때 저희는 2번 넘게 돌았던 것 같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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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작년에 모글을 접해봐서 입문반 신청은 인간적으로 아니지 않나 싶어서 초급반 신청해서 들었는데</P>
<P>이거이거 모글스키팀 초급반 이런 것이었습니까?ㅜㅜ. 사기다마에 당한 기분...</P>
<P>제 기준으로는 상급반으로 보였습니다.</P>
<P>저보다 못타는 분이 한분도 없더군요...초급반에 스트레이트 턴이 웬말입니까ㅋㅋ...</P>
<P>초급자에게 스트레이트는 파마 이름에 더 가깝지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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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런데 웃긴건 시키면 시키는 대로 다들하시고 </P>
<P>저도 하단부 모글에서는 스트레이트 턴도 이상하게 되더란 말입니다(적어도 흉내는)</P>
<P>게다가 조금 늦게 시작했다고 12시 끝날 것을 12시 30분 넘어서 끝내셨습니다.</P>
<P>마지막 슬로프는 완주시키셨다는...다리풀려서 저는 완주 못했는데...해내시는 분 있더군요.</P>
<P>(모글코스 끝에 쓰러져 계시더라구요ㅋㅋ)</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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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수업 끝나고 탈진모드였습니다. 박사님만 멀쩡해 보이셨네요.</P>
<P>같이 강습받으셨던 분들과 짜장면 먹었습니다. </P>
<P>강습받으시는 분들 자신이 알고 있는 것들 서로 가르쳐주고 격려해주고 분위기 좋더군요.</P>
<P>(특히 박순백 박사님반 전현직 에이스분들 코치가 따로 없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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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오후에도 스키장에는 있긴 있었는데 육수과다방출로 반은 제 정신 아니었습니다.ㅎㅎ</P>
<P>같이 강습받으셨던분들과 같이 좀 타다가 인사도 못드리고 왔어요.</P>
<P>집에 오니 몸살기운이 엄습해 보일러 최고로 틀어놓고 한숨 잤더니 좀 회복되네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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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오늘 폴체킹방법과 폴체킹을 통해 상체정면으로 고정시키는 것을 제대로 익혔고</P>
<P>박사님이 제 경우에는 무릎 모으라고 딱 찝어서 고쳐야 될 것을 찍어주셨습니다.</P>
<P>쩍벌 모글의 선두주자 였는데 앞으로 다리 모으는 것 연습많이 해야겠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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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오늘 가르침의 자리 마련해 주신 모글스키팀과 같이 으샤으샤하던 강습반 동지분들께도 감사드리고, </P>
<P>특히 초급반 지도하느라 고생하신(하나도 안힘들어 보이셔서 고생하신 것처럼 보이시지도 않지만ㅎㅎ) </P>
<P>왕체력 박순백 박사님께도 감사인사드립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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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님과 서대장님 체력은 아무도 못따라갑니다. 두분다 뭘 삶아 잡수셨는지.. 같이 따라가다간 다리풀려 일찍 집으로 돌아가셔야합니다. 쩝... 오늘 강습이 늦게시작했다고 한바퀴 더 돌자고 올라가시는 박사님을 봤는데 뒤에 강습생들 표정이 헉...집에 가구싶어하는 표정들 같았습니다. 그래도 다들 스파르타로 달리셔서 그런지 집으로 돌아갈때는 기분좋은 하루가 아니였을까 생각해 봅니다.
첫댓글 수고 했네~^^
형님 용평 잘 다녀오셨어요? 체력조절 잘 하셨다가 담주엔 꼭 같이 고고씽해요~^^
박시님과 서대장님 체력은 아무도 못따라갑니다. 두분다 뭘 삶아 잡수셨는지.. 같이 따라가다간 다리풀려 일찍 집으로 돌아가셔야합니다. 쩝...
오늘 강습이 늦게시작했다고 한바퀴 더 돌자고 올라가시는 박사님을 봤는데 뒤에 강습생들 표정이 헉...집에 가구싶어하는 표정들 같았습니다.
그래도 다들 스파르타로 달리셔서 그런지 집으로 돌아갈때는 기분좋은 하루가 아니였을까 생각해 봅니다.
네 박시님(ㅎㅎ) 체력은 감당이 안되더라구요. 온화한 인상만 믿고 따라갔다가는 낭패볼듯 해요. 때리지만 않았지 스파르타식 맞아요^^;
수고많으하셨습니다.
아~ 담시즌엔 박사님~강습 받을수 있으려나~^^ ㅋ
형님 어렵지 않아요~! 생명보험 두어개들고 강습받으러 올때 물이랑 우황청심원 하나만 있으면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