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0회 총회임원 후보자 정견발표회가 9월 1일 대전중앙교회에서 열렸다. 선거에 나선 14명의 임원 후보자들은 역사적인 제100회 총회를 맞아 선거에 임하게 되는 만큼 당선이 된다면 교단의 개혁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총회장 후보 박무용 목사(대구수성노회)는 “총회가 교회 본질과 공교회성을 회복하여 미래를 향해 힘차게 비상하도록 하겠다”면서 ▲개혁주의 신학 확립 ▲깨끗한 총회 구축 ▲중장기 정책기능 강화 ▲총회 산하 기구 감독 기능 확보 ▲상비부 특별위원회의 중복 임무 조정 및 사업의 전문성 제고 등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박 목사는 또 대외 연합 사업에도 적극 참여하여 공교회적 연합질서를 만들어가고 통일을 선도하는 역할을 하겠으며 세계개혁교회 교단들과의 협력을 통해 교단의 지평을 세계로 넓혀가겠다고 약속했다. 부총회장 후보로 나선 장대영 목사(평동노회)는 “교단의 정체성 회복을 위해 예배 모범을 회복하고 보수적 신앙과 신학을 강화하는데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장 목사는 또 “총회 내에 금권 정치가 무너지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바른 정치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총회장 후보 김종준 목사(가칭 동한서노회)는 “총회의 위상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해서 전도가 활성화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목사는 “총회 안에 화합이 일어나고 깨끗한 정치가 흘러서 지교회에는 힘과 희망을 주도록 하겠으며 다음 세대를 세우는데 진력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부총회장 후보 김선규 목사(가칭 평양제일노회)는 “사이비 이단 이슬람에 대해 단호한 대응을 해서 개혁주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총회의 개혁 화합 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또 총회 산하 기관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미자립교회 최저생계비를 해결하며 교단의 영성 회복에도 앞장서겠다“고 선언했다. 장로부총회장 후보로 단독 출마한 신신우 장로(전남노회)는 “화합하는 총회, 섬기는 총회, 회원들과 계층간에 소통하는 총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특히 농어촌의 열악한 환경에서 미자립교회를 섬기는 목회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교회자립위원회를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언급했다. 서기 후보로 단독으로 나선 이승희 목사(동대구노회)는 “치우침이 없이 행복한 총회가 되도록 겸손히 섬기겠다”면서 “신앙과 양심에 부끄러움이 없이 일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부서기 후보 고광석 목사(동광주노회) 이형만 목사(목포서노회) 서현수 목사(서전주노회) 윤익세 목사(충남노회), 회록서기 김동관(가칭 동한서노회) , 부회록서기 김정설 목사(인천노회), 회계 이춘만 장로(부산노회), 부회계 양성수 장로(서울노회)가 각각 소견을 밝혔다. 임원후보들은 큰 절을 하거나 사진 자료를 만들어서 보여주는 등 총대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노력했다. 후보들은 당선이 된다면 겸손한 자세로 총회를 섬기겠다고 한결같이 약속했으며 총회행정의 선진화와 민족통일을 선도하는 교단으로서 역할 강화를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다짐했다. 정견발표회는 이날 호남 중부지역 정견 발표회를 시작으로 9월 2일 대구동신교회(권성수 목사), 9월 4일 충현교회(김동하 목사)에서 각각 열린다. 정견발표회에 앞서 드린 예배는 선관위 회록서기 최우식 목사 사회, 선관위원 박주철 장로 기도, 선관위원 송회용 장로 성경봉독, 선관위원장 박신범 목사 설교, 선관위 심의분과위원장 서광호 목사 축복 순으로 진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