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3일 동안의 훈련에서 체험을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정리해 봅니다.
1. 모든 사람이 괜찮은 사람이다.
3일 훈련이 끝나고 분명하게 느껴지는 것은, 함께 한 19명 모두가 참 아름답고 괜찮은 사람이라는 느낌일 것이다. 이 말을 확장해서 본다면, 우리가 밖에서 만나는 누구도 다 참 아름답고 괜찮은 사람이라는 것이다. 우리가 만나는 가족, 직장의 동료, 친구들 그룹도 다 아름답고 소중한 사람들이지만 이런 훈련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그런 느낌을 공유하기가 힘든 것이다.
지금 당장 잘 통하지 않는 사람도 소중하고 귀한 사람으로 볼 수 있다면 이 훈련에서 얻을 수 있는 최고의 유익을 얻는 것이다.
2. 훈련의 핵심은 상대방중심 대화이다.
훈련의 핵심은 간단하다. 한 마디로 말한다면 <상대방중심 대화>이다.
우리는 내가 상대방을 이해 하기 보다는, 내가 먼저 이해 받는 것을 더 중요하게 여기며, 남의 얘기를 듣기보다는 내 이야기를 먼저하고 싶기 마련이다. 소통이 어려운 핵심 이유가 바로 내가 먼저 이해 받고 싶고, 내 이야기를 먼저 하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나만 그렇다면 별 문제가 안 되겠으나, 상대방도 먼저 이해 받고 싶고 자신의 얘기를 먼저 하고 싶기 때문에 충돌이 일어나고 소통이 어려워진다.
그래서 소통을 잘 하는 기본 방법은 상대방이 먼저 이야기 하게 하고, 상대방의 긍정적인 면을 찾아주며, 상대방을 이해하는 표현으로부터 출발한다. 이것이 바로 <상대방중심 대화>이다.
3. 상대방중심대화의 근육을 키운 훈련
여러분은 이 훈련을 몸으로 익혔다. 마치 자전거 타는 것을 배운 것과 비슷하다. 자전거는 오랫동안 안 타다가 타도 바로 옛날 실력이 나온다. 소통을 잘 하고 싶은 마음이 들면, 대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상대방중심 대화라는 것을 떠 올리고 즉시 자전거를 꺼내 타듯, 상대방중심 대화를 시작하면 된다. 지금 각자가 자전거를 타는 실력이 수준이 사람마다 다 다르지만, 자주 꺼내 타다 보면 모두가 실력이 자라서 산악자전거까지도 탈 수 있을 거라 믿는다.
4. The road to Hell is paved with good intentions
위의 말이 내가 이 훈련을 진행하면서 만난 가장 소중한 속담이다. 우리의 선의만 믿고 따라가다 보면 지옥으로 떨어진다는 것이다. 쉬운 예로 우리들이 자녀를 사랑하기에 괴롭히는 것을 들 수 있다
Hell is filled with good intentions
Heaven is filled with good works
천당은 좋은 의도로 만들어 지는 것이 아니라, 좋은 행동으로 만들어지는 것이며, 그 좋은 행동이 바로 <상대방중심 대화>라고 믿는다.
첫댓글 저에겐 너무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술 핫잔 귀울이는 지금 지난 삼일이 너무도 소중히 생각되어 글 남깁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유풍님, 바다님,
항상 기도하시는 분으로 느껴집니다. 그리고 그 방법을 찾아서 시도하고, 무엇이 적합하지, 무엇을 유념해야 하는지, 무엇을 알려줘야 하는지 잘 알고 계신 분이십니다.
돌이켜 보면, 사랑으로 충만하신 분들을 만났고, 그 사랑을 나누었던 귀한 삼일이였습니다. 모두 행복하세요.~~~
The road to Hell is paved with good intentions 이란 말이 참 많은 거르 느끼게 하네요. 3일간 많은 걸 배웠습니다. 두 코치님들에게 감사 드려요. 🙏
평화로운 아침입니다. 부산에서 바다소리, 바람소리 보내드립니다. 내면의 힘이 두려움없이 앞으로 가게합니다. 함께여서 감사하고 아름다운 시간이었습니다.
유풍님,바다님 더욱 성장시켜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함께 얘기나누고 감정을 따뜻하게 어루만져 주신 35차 '우리' 라고 부르고 싶은 여러분께도
감사 드립니다.
상대방중심의 대화... 가르쳐주신 두 선생님과 같이한 동료분들께 감사드려요~~
많은 것을 깨닫고 느끼고 온 교육이었습니다.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마음이 먼저 알고 머리로 정리하니 진짜 내것이 된 것 같습니다.
더 많은것을 가져갔으면 마음에 궁금해 할만한것을 정리해주신 유풍님 감사합니다^^
감정을 만나다보니 귀한 존재를 만나는 축복된 시간이었습니다. 유풍님 바다님 그리고 함께한 우리 님들 벌써 보고싶어집니다.
당신을 알아간다는 것이 곧 나를 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함께한 우리 님들에게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