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되는 지진에 괜스레 쌓인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니다. 타지역에 사는 친구들의 자잘한 장난도 짜증으로 돌아오고... 지진나면 짐싸 놨다가 윗지방으로 피신오라는 말에 뚜껑열려서 진심 욕나올뻔 했다는... 지진날때마다 일한다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거 뻔히 알면서 피신은 얼어죽을... 가던 열차도 서는 판국에. 욕지기가 사정없이 올라왔다.이런~~~ 울적한 마음이나 달랠겸 대저 생태공원에 코스모스 구경이나 하러 갔다. 지난봄에 유채꽃이 피었던 곳에 코스모스를 심었다고 해서 갔는데 유채밭의3분의 1정도쯤에 심어놨는데 며칠전 내린비 덕에 여기저기 누워 있고 모기도 장난이 아니다. 혹 가시는 분들은 뿌리는 모기약 꼭 챙겨 가시길... |
출처: 이길을 걷다보면 행복해지리라. 원문보기 글쓴이: 바보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