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겨울(지났나?)에는 첫눈(폭설 =_=)때문에 2시간동안 버스기다리다 시험 하나 제시간에 못보고, 두번째로 폭설 내릴땐 수원 친구집에 있었고 1월 중순에 폭설 내릴때 아무생각없이 안양 놀러갔었고...했는데...
어제도 안양 놀러갔답니다 -_- 처음에 900번 타고 안양으로 갈 때는 따뜻한 햇살을 만끽하며(???) 있었는데 금방 눈이 내리기 시작하더군요. 그래도 안쌓이길래 뭐 괜찮겠지...라고 했던게......gg
그래도 이젠 노하우가 생겨서(?) 어차피 지금 가나 나중에 가나 똑같아~라고 친구와 함께 외치며 10시 반까지 술집에서 놀았답니다 -ㅁ-
버스가 11시 15분에 왔는데 333번 버스운전기사 아저씨가 안양역도 못돌고 안양여고에서 돌아왔다고 광분(?) 하시더군요. (7시에 어딘가에서 나오셨다는데 어디서 나온건지;) 첫눈 올 때는 좌석버스 운전기사 아저씨가 6시 반에 강남에서 나왔는데 10시에 분당왔다고 광분하시던데 -_-;;
나름대로 눈이 예보가 되서 그런지 어쩐지 분당 내에서는 안막히더군요. 저번 폭설때는 12시에 신갈까지 꽉 막혔던 덕분에(걸어가기 너무 춥고 미끄럽고 눈이 발목까지 들어차서...;) 1시 반에 집에 들어갔었죠 -ㅅ- 어제는 1시에 들어왔다고 생각보다 일찍이라 쓸데없이 좋아했더랍니다 --;;
그래도 역시 지하철이 최강의 빠르기를 자랑하는데 말이죠...다음엔 범계역에서 오리역까지 전철 타고 가는 삽질을 한번 해볼까 해요;
...그나저나 이 상황에서도 눈밭을 보고 뛰어다니고 싶다고 생각하는 저라니...
...犬인가;;;;;;;;;;;;
첫댓글 저..저도 눈밭 보면 뛰놀고 싶습니다만..;ㅂ;
저희 기숙사사람들과 미친듯이 눈싸움을 했는데...- _-;;(이 나이가 되서...ㅎㅎㅎ)
크... 저두 어제 몇년만에 눈과 함께 놀고 싶었답니다.. 이런생각한게 몇년만인지.. 그럼에도 귀찮아 땀시..
ㅎㅎㅎ 방금 학교사람들이랑 눈싸움했어요... 이때 아니면 언제 선배님 때려본댑니다(히히)
정말 테러당했어요~!!
수업시간에에_ 학교 행정실 직원 두분이 나오셔서 운동장의 눈을 끌어모아_ 거대 눈사람을 세워놓으셨습니다-_-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