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라주쿠 거리, 타지마야 커피 카페
어제는 도쿄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그냥 골아떨어져 버렸습니다.
료칸에서 체크아웃하고 근처 신사 둘러보고, 신칸센 타고 내려오다 니이다카현 경계근처인 에치고유자와역에 들러 설국분위기를 만끽(?)했지요.
가까운 산에 쌓인 눈을 바라보며 첫문장이 왜 그런지 이해가 조금은 되었습니다.
그야말로 '발아래가 온통 흰색이었다'고 한 말이 이해될 정도...
역 구내에 있는 주류상점에서 100여개가 넘는 사케를 시음할 수 있는 전시장에서 코인 열개로 여섯잔의 사케를 맛보기도 했습니다.
이번 여행은 그야말로 먹방에 사케에 흠뻑 취한 여행인가 봅니다.
오늘은 우에노 공원, 도쿄박물관, 라멘 점심, 메이지 신궁, 하라주쿠 거리 산보, 신주쿠에서 융드립커피 맛보기(타지마야 커피 카페) 등으로 하루를 보냈습니다.
도쿄는 워낙 유명한 곳이라 설명이 필요없을 듯 합니다.
내일 들어갑니다.
첫댓글 어서오세요
지금 단비 봄비가 내립니다
발아래 온통눈 국경마을 처음봐요
코인 사케여행 함 해봐야겠어요
난 언제 그곳을 갈 수 있으려나???
어부인과 즐겁고 알찬 여행되시길...
가까우면서도 먼 나라.
술 실력 키우려고 간겨?
누구와 마짱 뜰려고?
촉촉한 단비에 맘마저 여유롭소.
하긴 사케만 잔뜩 먹고 왔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