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聖)스러움 그리고 종교 행위(종교 의례)
종교에서는 성스러움이 어떻게 나타날까. 종교에서 성스러움을 기리는 종교 행위가 바로 종교 의례가 된다.
독일의 종교학자 오토는 1917년에 ‘성스러움(Das Heiligo)'라는 제목의 책을 출간했다. 성스러움이란 신의 분노에 대한 공포심에서 생겨난 어마어마한 힘이라고 말했다. (즉 공포를 잠재우는 어머어마한 힘이다.)
ㅡ따라서 성스러운 것은 자연적인 힘들과는 전혀 다른 질서와 능력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종교의례에서 일상에서 사용하는 언어로 두려움이나, 위엄, 불가사의를 표현한다. 그러나 우리의 언어(우리가 사용하는 언어)로서는 다른 질서(종교에 영향을 주는 신의 질서)의 불가사의한 힘을 표현할 수 없다. 우리 언어로서는 다만 암시를 할 뿐이다. (우리 언어와 다른 질서를 표현하는 언어는 서로 문법이 다르므로, 표현이 불가능하다. 그래서 우리 언어로 표현할 때는 단어의 뜻으로 읽는 것이 아니고, 상징이나 비유의 뜻으로 읽어야 한다.
오토 교수는 성스러움을 표현하는 용어로 히에로파니(hier0phanie=聖化)라는 말을 사용했다.(지금 우리는 이 용어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우리가 종교 의례를 올리므로 성화시킨다.(*인간 예수를 ’십자가 못밖음‘이라는 행위를 함으로(상징이나 비유이다.) 성화가 일어나서 신의 아들이 된다.)
그러나 현대인은 이와 같은 성스러움의 표현에 불편함을 느낀다. 돌이나, 나무가 성화되어 있다고 하면 숭배하기보다는 과학으로 무장한 우리의 머리가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다.(그래서 현대인은 과학을 성화하여 종교로 만들었다고 한다.)
*참교 - <신화와 종교 행위>
1) 최초의 종교 행위는 매장이다.
약 7만 년 전의 네안데르탈 인의 무덤을 발굴했다.
무덤이란 사후 세계와 영혼을 인식했다는 자료이다.
2) 구석기 시대의 라 페르 동굴은 공동 묘지이다.
유골은 자궁 속의 태아 형태를 하고, 오른쪽으로 눕혀, 얼굴은 동쪽으로 향했다.
태양숭배와 관련이 있고, 재생의 기원으로 본다.
*인도의 힌두사원은 자궁 형태이다.
3) 구석기 시대의 동굴 벽화 - 주술사로 추정되는 인물이 그려졌다.
신화와 종교는 동굴에서 시작했다고 본다.
(구석기인들은 동굴에서 생활했고, 동굴에 여러 유적이 남아 있다. 제우스 신이 동굴에서 자랐다는 등, 동굴을
표현한 이야 기가 많다.)
4) 구석기 시대의 비너스 상
종교는 자궁에서 시작했다는 주장이 나온다.
(자궁은 해부학적인 여인 인체의 일부가 아니고 탄생 내지 창조라는 신화적인
의미를 가진다.)
5) 9000년 전의 아나톨리아(터키 지역)와 팔레스타인 지역에서 농경생활을 시작했다.
(*그때는 사하라 사막 지역에도 비가 내려 초원지대였다.)
여리고, 샤탈 후크 등지에서 해골에 회를 바르고, 진흙을 채운 상이 많이 출토
된다. 해골숭배 사상의 유물이고, 조상숭배로 발전했다고 본다.-->다시 사자(死者)
숭배로
6) 원시신은 ‘힘을 가진 존재(선악이 분리되지 않은)’ 였으나 인격신으로 발전하고
기독교 시대는 선한 신으로 진화한다. 악한 신(악마)은 분리되어 나간다.
신의 二分化가 일어나서 선한 신과 악마로 나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