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사 경로-
** 한반도의 35배의 크기인 호주는 세계에서 여섯번째로 큰 나라이다. 유럽 대륙보다 크고 미국보다
약간 작다. 위의 지도에서 붉은 수직 점선은 대략 동경 129도 선으로 이 선 이서(以西)지역을
서호주(WA : Western Australia)로 부른다. 서호주의 중심 도시는 퍼스로 인천공항에서
시드니 경유(10시간 30분), 퍼스까지(5시간) 체공시간 만 15시간 이상이 소요된다.
퍼스(Perth)
서 호주(WA)의 중심 도시는 퍼스이다. 165만 인구를 가진 이 도시는 호주 평균 국민소득(GDP)이
5만$이지만 퍼스의 국민소득은 7만$에 달한다. 서 호주 서남쪽 인도양으로 흘러드는
스완 강(Swan river) 하구 깊숙한 곳에 자리 잡고 있다.
-퍼스 시가지-
**퍼스를 감돌아 흐르는 스완 강(백조의 강)은 시가지 남쪽에 커다란 호수와 같은 만(灣)을 형성하고,
좁다란 물꼬를 지나면 더 큰 만을 만들어 느리게 흐르다가 남서쪽으로 30 km를 더 내려가
인도양으로 흘러 들어간다. 중심가 남서쪽에 킹스 파크가 위치하고 있다.
-퍼스 시 파노라마-
-시내 중심가로 들어가는 길-
-킹스 파크(Kings park) 입구 가로수 길-
** 호주에는 이곳의 가로수 처럼 수피(樹皮)가 어루만저 주고 싶을 정도로 매끄러운 살결의 나무가 있는가하면
지저분하게 보이는 허물을 달고 있는 나무도 있다.
-킹스 파크에서 내려다 보이는 퍼스 중심가의 스카이 라인-
** 카메라가 서 있는 곳이 중심가 남서쪽에 자리 잡고있는 나지막한 언덕(Mt. Eliza)으로 킹스 파크이다.
파크 주변으로는 식물정원이 조성되어 있다.
-호수같은 스완 강(Swan river)-
-스완 강 건너편 남 퍼스(South Perth)-
- 참전 기념비(State War Memorial)-
** 공원 맨 앞쪽 스완 강이 내려다 보이는 곳에 영원의 불꽃과 기념비가 세워져 있다.
-참전 기념비-
** 퇴색한 명문의 글씨를 새로 단장하기 위해 거푸집을 세워 놓았다. 탑신에는 호주가 참전했던 역사속의
고대전투로 부터 근래까지 여러 전투가 기록되어 있다.
-비문의 일부-
** 왼편, 탑신 정면의 명문은 " 1914~1918년의 대전에서 자유와 인류애를 위해 임무를 수행하다
목숨을 바친 이들을 기억하며 이를 감사하는 시민들이 새운다" 라는 명문이고
** 오른편, 기단에 있는 명문에는 "목숨을 바친 그들을 기념하며 한국, 말라야,보르네오, 월남 전쟁,
우리는 결코 잊지 않을것이다" 라는 내용이다.
이들은 자기 나라가 침략을 받아 싸운것이 아니다.
기사도 정신을 발휘하여 인류의 자유를 위해 목숨을 바친것이다.
- 영원의 불꽃-
** "우리는 그들을 기억할 것이다(We will remember them)."
더불어
국방의 신성한 의무를 회피한 사람들도 잊어서는 안될것이다(한국의 경우).
-식물 정원(Botanical Garden)과 꽃시계-
** 세계의 도심 공원 중에 가장 큰 400 헥타 크기의 킹스 파크에는 18헥타의 면적에 3000 종, 호주 전국에서 수집된
13,500 본의 각종 야생 식물과 꽃들이 가꾸어지고 있다.
-식물 정원 안내판 과 아프리카 바오밥 나무-
-희귀종의 식물들-
-아파트먼트 호텔-
**퍼스 중심가를 제외한 외곽 과 휴양지의 숙박업소는 대부분 한국의 콘도미니엄 형태의 호텔이다.
퍼스 뿐만이 아니고 호주 전체가 동일한 트렌드로 보인다. 이름하여 아파트먼트 호텔이다.
세탁기, 건조기, 전자렌지, 쑤세미와 행주까지 살림살이가 완벽히 갖추어져 있다.
-퍼스 시가지-
** 200년 역사의 신대륙(섬)이지만 옛 건물이 많이 보인다.
작은 교회 옆, 101년된 붉은 색의 건물에 하얀 산이라는 의미의 몽불랑(Mont Blanc) 표지가 붙어있다.
-식당 찾아 가는길-
-시내의 한식 "아리랑 BBQ" 식당-
** 현지 서양인들도 많이 보이는 이 식당에서 호주 여행 최초의 저녁 식사는 김치 파전과 해물탕이었다.
-구시가지 상가인 런던코트(Ye London Court)-
**옛 건물 출입구 옆에 런던 코트(Ye London court)라고 쓰인 자그마한 간판이 걸려있다.
건물의 출입문은 작은 아취로 되어있다.
-런던 코트 내부 풍경-
** 아취를 들어서면 튜더 왕조 스타일의 건물들로 이루어진 상가와 같은 풍경이 펼쳐진다.
실제로 카페, 골동품, 의류 등 각종 아이템의 상점이 입주한 상가지역 이다.
오래된 옛 건물들로 이루어진 길이 200여 m 의 상가 골목이다.
-애보리진(원주민) 아트 와 토산품 쇼윈도우-
-트리니티 아케이드-
-아케이드 내부-
-킹스 스트리트-
-상가지역 가로 풍경-
-여행 안내소-
-친환경(?) 가로등이 있는 거리-
** 빛의 공해를 줄이기 위한 가로등이 설치된것으로 보인다. 맨 위에는 반사판을 설치해 간접 조명을하고
주변 고층 건물에는 가로등에 의한 빛의 피해를 줄이도록 한 디자인으로 보인다.
-보수 중인 마천루와 옛 건물의 시청(Town Hall)-
** 정초(定礎)의 기록은 1867년 5월 24일 존 스테픈 함프톤(John Stephen Hampton) 총독이 정초를 놓고
1870년 6월 1일 프레드 알로이시우스 웰드(Fred Aloysius Weld) 총독이 준공하였다고 되어 있다.
-남쪽으로 가는길-
-스쳐가는 차창 밖 풍경-
-여행팀이 차를 들며 잠시 쉬고 있는 휴게지역(Rest Area)-
**호주 대륙을 달리는 고속도로 변에는 휴게소가 많지 않다. 퍼스에서 마가렛 리버로 향하는 고속도로 변에
유일하게 휴게소가 아닌 휴게지역(Rest area)으로 이름 지워진 곳이 바로 이곳 고속도로 갓길 옆 공터이다.
이곳에는 조그마한 변소가 있고 소나무 그늘 밑에 씨멘트로 만든 야전 테이불과 의자가 시설의 전부이다.
이 휴게지역은 이태리 이민자 후손으로 이 지역 발전을 위해 공헌한 존 토넬라(John Tognela : 1937~2007)를
기념하여 만들었다는 명패를 박은 작은 기념비가 짓궂은 사람들에 의해 긁혀져 훼손된 채 남아있다.
-그레이스 타운(Grace Town)-
** 코와라멒 만灣(Cowaramup Bay)에 접한 자그마한 이 도시는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다.
-니콜라스 보댕(Nicolas Baudin) 선장의 흉상-
** 프랑스 노르망디로부터 항해해 와 외해에 정박하고 있던 2척의 선박 지오그라프와 나뚜랄리스트 船에서
보트를 내린 수병과 사관 본느파(Bonnefoi)가 1803년 3월 20일 이곳에 상륙하였다.
지오그라프 선 선장 니콜라스 보댕과 선원들은 1801~1804년 어간에 이 지역을 탐험하고 돌아갔다.
1801년 5월 1일 최초로 원주민을 조우한바 있다.(후략)
이상의 내용은 동상 기단에 빼곡히 새겨진 비문의 첫 머리 부분이다.
- 중식을 들었던 해변 식당 돔(Dome)-
-각설탕 바위 전망대(Sugarloaf rock)-
** 우리나라 해안 풍경보다 나을것이 전혀 없는 곳이지만 전망대 까지 만들어 놓은것은
경관 자체보다 지루한 운전자들에게 잠시 휴식할 기회를 주려는 의도 같다.
각설탕 바위에는 갈매기를 닮았으나 가늘고 긴 한가닥의 꼬리를 가진, 적도 이남 원 거리에서는
보기 힘든 소수의 희귀종, 붉은 꼬리 열대 새(Red tailed tropiacal bird)가 서식한다는 안내판이 보인다.
- 각설탕 바위-
**각설탕 바위라는 이름이 붙은 내력은 알 수가 없다.
-밀업 비취(Meelup Beach)-
**주차장과 편의 시설이 있는곳
-해변-
-백사장 풍경-
-모래찜질을 한 듯한 아이들_
-에반스 앤 테이트(Evans & Tate winery) 포도주 시음장-
** 호주산 포도주는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으며 종류도 다양하고 고가의 상품도 있다.
규모가 큰 양조장(Winery)에는 시음장이 있으며 시음장에는 기념품이나 토산품도
곁들여 판매하거나 현대 미술품 갤러리를 갖추고 있는 곳도 있다.
-생산된 상품들-
-시음 준비-
**시음장에선 한 두 종류의 포도주를 맛 볼 수 있다.
-수확을 마친 포도밭-
-수확을 앞둔 포도밭-
**수확기에 있는 포도 밭은 어김없이 새그물(Bird net)을 둘러쓰고 있다.
야생 조류들로부터 피해를 막기 위한 조치이다. 포두주 값이 비싸질 이유의 하나가 될것 같다.
-마가렛 비취 리조트(Margaret Beach Resort)-
** 퍼스에서 해안을 따라 남쪽으로 약 300 km 에 마가렛 리버(Margaret river)가 있다.
작은 마을 마가렛 리버 타운 주변으로 한적한 계곡에 리조트 시설이 흩어져 있어,
서 호주인들이 즐겨찾는 휴양지이다. 가족의 기념일 등을 보내기 위해 찾는
곳이기도 하다. 여행팀의 퍼스 남쪽 최종 목적지가 이곳 마가렛 리버이다.
-써퍼의 포인트(Surfers point)-
** 이곳은 파도치는 인도양이 내려다 보이는 약 100여 m 의 절벽 끝이다.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고 잔디 밭이 조성되어 있어 차를 대 놓고 일몰을 감상하기 좋은 곳이지만
사철 파도 타기 좋은 해안으로 내려가는 목제 계단이 설치되어 있어 써퍼들이 몰려드는 곳이다.
일몰을 감상하는 것은 덤이다.
-파도타기(Surfing)-
-석양의 해변 풍경-
-파도-
- Sunset-
-해변의 여인-
F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