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만圓滿
날이 저물고
달이 떠올랐다
창문을 닫으려는데
잊고 있던 얼굴
달 떠오듯 하였다
창가에 들러붙어
하늘을 쳐다보았다
달을 집안으로 불러들이고 싶었다
뭐하냐는 아내의 소리에
깜짝 놀라
창에서 떨어졌다
그날 그 일을 무엇이라 해야 하나
망설이다 나는
원만圓滿이라고 하기로 했다
첫댓글 창밖 달을 보며 마음이 원만하여지다가 아내의 개입에 의해 원만하던 마음이 찌그러진 모양이네요. 아쉽습니다. 찌그러진 마음을 원만하게 하는 작업은 꿈에서 하는 걸로...
이 시를 풍성하게 하는 해설입니다.
만월을 보며 꽃같이 환하게 웃는 여인이 떠오른것같습니다. ㅎ
김 시인님의 해설은 이 시를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 가고 싶어 하는 마음이 읽힙니다.
첫댓글 창밖 달을 보며 마음이 원만하여지다가 아내의 개입에 의해
원만하던 마음이 찌그러진 모양이네요. 아쉽습니다.
찌그러진 마음을 원만하게 하는 작업은 꿈에서 하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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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월을 보며 꽃같이 환하게 웃는 여인이 떠오른것같습니다. ㅎ
김 시인님의 해설은
이 시를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 가고 싶어 하는 마음이 읽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