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건강검진에서 갑상선에 6.8mm 의 결절이 있으니 조직검사를 받아보라고 해서 일산병원에서 초음파와 조직검사를 받았습니다. 다른 글들을 읽어보니 그걸 세침검사라고 하시는것 같네요. 일산병원 송00선생님께서 건강검진 시 촬영한 초음파를 보시더니 저음영이라 암일 확률이 높다고 하시면서 조직검사를 권유하셨습니다.
그런데 검사결과.. 초음파상 크기가 작아서(4.7?mm) 세침검사상 아무런 결과를 얻지 못했다고 하네요. 제가 좀 황당해하자 크기가 작으면 이럴수도 있다고 하시면서 이런경우는 서울대병원에 가도, 삼성병원에 가도 이렇게밖에 말을 못한다고 하면서 병원의 과실이나 무리한 검사권유가 아니였다고 하시네요. 전 그저 조직검사를 하는 이유가 양성인지 암인지를 확인하려는 것인데 피만 나와서 조직검사 결과를 알수가 없다는 말이 좀 이해가 안갔을 뿐인데 너무 장황하게 본인도 혹이 있다는둥, 10%는 이렇게 결과가 안나온다는둥 한참을 설명을 하시니 더 이상하네요.
건강검진에서 사용한 초음파 기계보다 자신들의 기계가 좋으니 결절 사이즈도 이번 검사결과를 믿어야 한다고까지 하시고..
크기가 작다는 말은 다행스럽지만, 암인지 아닌지는 여전히 모른다고 하시고 6개월 후에 다시 초음파를 해봐서 크기가 커지면 또 세침검사를 해보자고 하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잘 안가서요..
원래 이렇게 조직검사를 하고도 결과가 아예 안나오는 경우가 있나요?
저 정도의 사이즈에서 검사를 하셨던 분들은 결과가 이렇게 안나오는지 궁금합니다. 다른 글들 읽어보니 저보다 작은 경우도 결과를 보신거 같던데.. 조직검사에서 실수가 아니였나 자꾸 찜찜해서 질문드려봅니다.
전 결절이 하나인데 두번이나 찔러서 검사를 했거든요. 왜 두번을 하는지 설명도 안해주고 그렇게 하시더니 결과는 아예 모른다고 하시니.. 조직검사를 한건 영상의학과 선생님이고 진료를 하는건 내분비내과 선생님이시니 이런 설명밖에 못하셨을 수도 있게지만 이해가 잘 안갑니다. 오늘 결과듣고 양성으로 판명나면 정말 잊고 지내려고 했는데 이건 검사를 해도 암인지 아닌지 모른다고 하시니 한달가까이 맘조리며 지낸게 뭐한건가 싶고 다시 또 이런 시간을 6개월 보내야하나 화가 나기도 합니다.
답답한 마음에 길게 올렸습니다. 도움되는 말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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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 병명을 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목에 병명(갑상선암 등)이 들어가지 않으면 따로 처리합니다.
첫댓글 세침 결과가 안 나오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두번 찌른 이유는 아마도 한번 해서 안나왔기 때문이 아닐까 하네요.. 저는 세포가 잘 안나와서 두번 하다가 큰 바늘로 바꿔서 세번째 세포 추출 했거든요.. 너무 걱정 마시구요 .. 6개월 씩이나 기다리기 힘드시면 2-3달 뒤에 다른 병원에 가서 검사해 보시는 것이 어떨까요
이런 경우가 있는거군요. 그래도 조직검사를 하고 나면 암이든 아니든 뭔가 정확하게 알게 될거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검사전후가 달라진게 없이 불명확하다니 좀 답답합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제 아내도 4년전에 초음파에서 발견되어서 2년전에는 조직검사를 했는데 그때는 물혹(결절)이 3개였다가 얼마전에는 4개라고 해서 다시 조직검사를 했습니다.그런데 크기가 하도 크고 또 항상 갑상선때문에 걱정을 하는 것같아...이번 조직검사후에 수술을 할 생각입니다....그래도 여자인지라 몸에 흉터 생기는 것을 걱정하는 것같아 마음을 차분하게 가지게 하려고 노력중입니다....절대 화내지 마시고 좀더 좋은 결과가 나에게 오려고 그러나 보다하고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시라는 말밖에 모드리겠네요...좋은 결과가 나오길 바랍니다...
초음파샘중에서도 잘 보시는분,세침을 잘 하시는 분들이 계신거 같아요.전 3mm인데도 두번 세침해서 결과를 알았고 크게 힘들지 않았어요..그후 다른 병원갔을땐 초음파샘이 아무것도 찾질 못하고,그래서 의사샘도 당황하시더라구요..세달후쯤 유명한 병원으로 내원해보심이 좋을듯합니다.
의사들은 항상 애매하게 이야기 하죠 좀 불안하긴 하지만 저도 3개월 뒤 기다리는 중입니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