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 셋 (모두 Sook)이서...
많은 곳을 다녔고 많은 것을 보았고 또 많은 것을 느꼈다
둘이 다닐 적은 단촐했었는데...인원이 한명 늘다보니 준비물이 두 배는 되는것 같다
사진 순서대로 트립리포트를...대신한다
새벽 5시 눈을 뜨면 두 텐트안은 분주하다
눈꼽만 띠고 자동차 시동을 건다
때로는 모닝커피도 잊고...
모래사막을 갈 경우...찍사들이 많아 누구보다도 부지런히 들어가야 한다
선두의 남겨진 발자리로 인해 좋은 사진을 망칠 경우가 많다...각반필수
백컨트리 하이킹을 세번을 계획 했었다
첫날은 단테스 뷰 옆의 Coffin, 두번째는 DEATH VALLEY BUTTE 마지막으로 Corkcrew Peak
Corkcrew Peak은 갑자기 내린 눈에 아쉽게 눈으로 보기만해야 했다
DEATH VALLEY BUTTE...
헬스게이트 주차장이 출발점
생각보다 고도는 낮았지만 업다운이 심하고 스크렘블3의 난이도 있는 추천할 만한 산행지다
데스벨리에서 어느곳에서나 보이는 북쪽에 검게 보이는 낮은 능선의 산
골든케년 한바퀴 돌면서 담은 사진...
캐년 하이킹은 아침과 오후시간이 좋은 듯, 골짜기 열기가 엄청 따가워...예쁜 얼굴들이 벌겋게 그슬려 버렸다
골든케년만은 발이 가는 아무곳이 다 뷰포인트로 쉬엄쉬엄 걷기 좋은 장소, 그 외의 케년은 뷰가 전혀없다
확트인 뷰를 만나러 돌밭을 기어올라 사진찍고, 그곳에서 발자리를 만나면 길을따라 하산하곤 했다
참고로...케년에서 뷰를 보려면
1. Fall Canyon/ 트레일 끝 (마른 폭포)에서 오른쪽으로 돌탑이 쌓어있다
짧은(10미터) 스크램블 2~3 를 지나 폭포 위로 오르면...그때부터 3마일 정도의 진정한 캐년하이킹 시작 (추천)
2. Natural B Canyon/ 브릿지만 5분 보고 미련없이 돌아서라
이곳저곳 아무리 돌아 보아도..흙과 자갈로 인해 오를 수 없는 곳 (사서 쌩~고생)
3. Mosaic Cyn/ 트레일 해드에서부터 뒤를 보면서 샛길을 관찰하길,,,
하산시 모든 발자리가... 안전하게 아름다운 뷰를 보게 안내해 준다
특히 주차장과 연결되는 사이트트레일...강추!!
Wildrose로 갈까 Telescape로 갈까...해리님 말쌈대로 텐트까지 챙긴 후 Wildrose 캠핑장을 살핀뒤 4마일쯤 올랐을까...
아쉬웠지만 깊은 눈에 돌아서야 했다
데스벨리에 도착한 직후 방문했어야 했는데...캠핑장을 한번 옮겨야해서 사흘을 미루다가...
Salt Creek...
삼십분이면 충분한 트레일... 사막의 지리한 데스벨리 사진을 크릭이 아기자기하게 꾸며주기 충분하다
우린 이곳에서 무지개도 만났다
이번엔 Badwater...할 이야기가 많다
24일 처음 방문했을때...우리 셋은 내기를 하면 그릭 인사이드를 다녀왔다
물이 있을까? 아님 소금 밭일까...
사진대로 발목 이상 깊이의 물이 있어 작지만 리프렛션도 담고...
'새벽에 다시 와야겠다!!!'
마지막 날 (28일) 새벽 5시 반 출발 홀로 끝없이 걸었다
걷고 또 걷고 물을 찾아...귀신에 홀린 듯 물길은 사라지고 건너편 웨스트사이드 로드에 인접해 있었다
전에 보았던 그 물은 빗물이였을까 아님 겨우내 고여있던 것이 사흘새 말라버린것일까...
리프렉션 사진은 담지도 못하고 2시간동안 빡시게 소금밭을 걸어야만(?) 했다...물론 아침은 꿀맛!!
마지막 밤을 LV 호텔에서 때빼고 광내고...
또 하이킹이냐며 투털대는 막내를 뒤로 하고 슈펴에 들려 과일장을 보고 Red Canyon 으로 향한다
작년 자이온,브라이스 캠핑을 끝내고 노쇼맴버를 만나 이곳에서 한나절 산행(Turtlehead Peak) 한 곳인데...
바위의 느낌이 어느곳과도 다른 (산행 레벨이 한단계 상승한)느낌을 받았다
암벽인이 가고픈 곳으로 손꼽히는 작지만 아름다운 공원이다
Calico Hills 를 관통 Tanks 정상에서 뷰를 보고 그 뒤에 있는 이름없는 릿지산에 올랐다
LV 다운타운과 레드락캐년의 모든 뷰을 한 눈에 볼 수 있고
흰색의 산드바위와 레드락과 바서지는 검은 바위를 모두 즐길 수 있는 스크램블3의 산이다
항상 하던대로...오를 때는 발자리 따라 하산시는 내 맘대로...
정상 사진에서...
사진속 허리부분이 암벽으로 오르는 Calico Tanks동쪽 모습 그 뒤의 눈 덮힌 산맥 골짜기마다 가고픈 트레일이 빼곡하다
마무리...
캐뇬트레일에서는 GPS가 작동하지 않는다
뱅기에서 내려서 다시 뱅기에 탈 때까지 도로만에서 유용하게 사용했다
쇼핑몰과 카렌트장소 한국식당...그로서리 등등
25일 모래사막과 아름다운 모자익캐뇬에서는 날씨가 넘 좋았다
마지막 Ubehebe Crater에 도착하자 검은 구름과 강한 바람이 몰아쳤다
'분화구라 그렇겠거니' 저녁을 일찍 해 먹고 비싼 목욕하자... 어두워 집에 돌아왔는데
나의 텐트는 사라지고 이웃 RV 안에서 젊은이들이 뛰어나와 도와준다고 야단이다
텐트 둘 중 하나는자동차 해드라이트로 구석에 밖혀있고...보였다 (2인이 사용)
'내 것은 누가 집어 갔는가!'
나의 텐트는 (25키로 무게의 여행백) 강한 바람에 굴러 30 미터 옆 테이블에 걸려 펄럭이고 있었다
그날 밤은 이웃의 도움과 권유로 RV 옆에 붙어 쪽방 신세를 졌다
빵으로 식사를 대신하고 또 날아갈까...초저녁부터 두 텐트 속에서 속닥이며 걱정 반 웃음 반으로 밤을새웠다
여유있게 8개의 픽을 더사용했는데
공원 입구에 모래 주머니가 있으니...미리 챙겨두시길...
첫댓글 멋진 후기입니다~~ 저기도 눈이 많이 있네요 @.@ 밑은 사막이고 쫌 만 올라가면 눈산 ..... 언젠가 레드락 가게되면 다 한꺼번에 돌아볼수 있겠네요 !!
좋은 정보 주시어 감사합니다. 3월15일 들어가는데 도움이 많이 되겠습니다. 참 산행방으로 글 옮겨갑니다. 전화통화도 반가웠어요.
다음 번 갈땐 친구 집 신세를 강풍에 텐트가 ...
여행은 집으로부터 멀수록 좋다,,,,
그러다가
못돌아 오거나 안 돌아오면,...?
삼숙씨 수고 많았습니다
세분이 함께한 그림과 글 잘 보았습니다
[http://cafe.daum.net/mundypark1]에서도 함께 볼께요
건강한 가운데 즐겁고 행복하세요
늘 고맙습니다
전 그 카페의 회원이아니라...부담스럽네요...죄송합니다
참고 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