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박월산-화왕산 산행 기·종점 : 경남 창녕군 고암면 활력키움센터
02.박월산-화왕산 산행일자 : 2023년 12월02일(토)
03.박월산-화왕산 산행날씨 : 맑음
04.박월산-화왕산 산행거리 및 시간
박월산-화왕산 코스에 도전하기 위해 창녕군 고암면 활력키움센터에 차를 세운다.
좌측 길넌너 선지원 간판을 찾고나서 저기 전봇대를 보고 골목으로 들어간다.
전봇대 옆의 박월산 가는 길 안내판을 본다.
영하의 날씨라 잔뜩 움추린 채 박월산 숲길을 걷는다. 바람이 없어 다행이다.
수종의 90% 이상이 소나무이다. 피톤치드 흠뻑 마시며 올라간다. 길도 좋다.
좌측의 전망대에서 천하를 굽어본다. 멀리 비슬산 조화봉이 보인다. 바로 앞의 봉우리는 묘봉산으로 나온다.
조화봉을 당겨보았다.
정자도 나오니 한번 올라가보자. 식사하기엔 이른 시간이다.
현풍쪽을 바라본다.
멀리 거창 오도산,두무산, 비계산을 관측한다. 그래도 시야가 좋은 날이다. 더 바라는 것은 욕심이고...
정자 바로 위에 박월산 정상이 보인다. 박같은 달로 정성을 들였군, 여기 정상에서 우측 능선으로 발길을 돌린다. 이제부턴 길이 좀 험하다.
무덤이 여기 저기 보이는 걸로 보아 그렇게 발길이 뜸한 산은 아닌듯 하고
이런 나무팻말이 더 정감을 갖게 하지만 무엇이 위험한지 ...알고보니 MTB 길이군
앗어라 이젠 MTB와는 작별한 모양이다.
처음엔 송전탑이 위험한 것으로 오인하였다.
이런 상수도보호구역도 지속적으로 나오지만 무시하고 전진한다.
그렇게 전진하다보면 우측 아래로 입산금지 현수막도 보인다.
이런 구조물도 보인다. 한철 인기있는 쉼터같은데...
남성미 넘치는 글씨체에 애정이 느껴진다. 여기서 잠깐 쉬었다가..직진한다.
이제 급경사 데크계단에 도착하여
묘봉산 능선도 보고
감동저수지도 한컷한다.
이제는 화왕산 본능선에 접근한 것같다.
전망대에서 사방을 바라본다.
우측 상월지 옆의 능선이 박월산이다. 생각보다 많이 왔다
저긴 화왕산 정상이고
박월산을 당겨본다. 지나온 철탑도 보인다.
여기가 옥천삼거리인가보다...
좌측 아래로 아마추어천문대가 보이고
화왕산의 진면목은 산성에 조성된 억새군락지인지도 모르겠지만 이렇게 헌걸찬 벼랑이 있는 줄은...
상월마을로 하산하는 등로도 있군. 지금까지 상월마을로 내려갈 줄 전혀 생각하지 않았지
뚜렷한 산성길과 배바위를 바라보는 맛도 좋군
관룡산도 한컷하고 화왕산 정상으로 간다.
마치 통도사가 있는 영축산 같기도 하고 간월산 같기도 하다
뒤돌아본 화왕산 주능선. 협곡과 완만한 경사길이 대조된다.
어허! 저걸 정자로 착각하고서 저 능선으로 하산하고 싶었다.
다시 박월산 당겨보고
아까보다 하늘이 어두워졌다
재빨리 정자라고 착각한 그 능선으로 하산한다. 아까 지나갔던 삼거리로 되돌아온 것이다.
급경사라 조심해야한다.
정자라고 착각한 전망대에서 가운데 화왕산 정상을 바라본다.
이 안내도는 참고만 할 것. 오류가 있는 듯
앞의 봉우리를 관통한다.
여기서 거하게 점심을 먹고 자리펴고 눕고싶었다. 아주 화사하고 평안한 곳이었다.
이 동쪽 능선도 개설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뭔지 알 수 없는 표지판도 보이고
철탑넘어 박월산과
그 능선을 바라보고 하산하니
상월배수지가 보이고 화왕산 정상부에서 보았던 상월지를 보려는 욕심에 배수지로 내려갔지만
철망때문에 상월지 조망이 화통하게 펼쳐지지는 않았다.
이걸 보고 얼마나 길이 많은 지를 느꼈다. 동시에 창녕땅을 많이 밟아야겠다고...
상월마을에서 본 화왕산
월미마을 앞을 지나면서
이제야 볼 수 없게될 화왕산을 마지막으로 한컷하고
중천지를 지나
활력키움센터에 되돌아왔다. 그 때가 오후 4시경이었는데 인근 서당순례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