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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복어입니다.(__)
사실 저는 까페에 잘 들어오지 않는 그런 종류의 조합원으로.. 大소무라이님께서 저에게 영광 돌리신 것도 몰랐네요.
그래서 두가지 노력으로, 죄송한 마음에 대해 보답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자 뒤에 써야할 말을 앞머리에 쓰고 시작하려고 합니다.
* 노력1. 열혈 야근 후 아직 퇴근하지 않고 작성 중이에요.(오전 1시12분 덜덜)
* 노력2. 10문10답 진행 현황보고에요.
- 현재까지 소무라이님까지 약 16명의 조합원들이 참여했고 평균 20개 정도의 댓글 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 물론, 댓글 수는 댓글의 다정한 응수 댓글이 많을 수록 올라가는 편이구요.. 가령, 물빛님이나 괜찮아님 처럼 댓글에 댓글 행진을 하지 않을 경우 10건 정도의 댓글이 나오게 됩니다. --> 댓글 수가 많다고 인맥이 많은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 검색결과로 알아낸 참여 조합원들은 이렇습니다.
>>솔벗, 니나노, 무영, 괜찮아, 옴옴, 구름송이풀, 풀씨, 지니, 찬이, 물빛, 강위, 나무, 송이송, 김희경, 바다, 소무라이
저는 다음 10문 10답을 '인필'님이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인필과 연필이 항상 헛갈리기도 하고 그냥 좀 궁금하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말이 길어졌는데, 이제 시작하겠습니다.(__)
01. 이름(혹은 닉네임)의 뜻은 뭔가요?
복어 --> 저는 복어를 좋아합니다. 닉네임이 그런 이유입니다. 물론, 그 복어가 맞습니다.
globefish나 puffer fish로 불리며, 테토로도톡신을 함유한 그 복어입니다.
끓여먹거나 회로 먹을 수 있고, 관상용으로 보면 엄청 귀엽습니다.
참고로 저는 탕/회 둘다 좋아하는데요, 비싸서 몇번 못먹어 보았습니다.
그래서 주로 보면서 귀여워합니다.
02. 나를 설명하는 키워드가 3개 있다면?
음.. 나를 3개의 단어로 규정하려고하니 무척 어렵습니다. 단어말고 좀 풀어 볼께요.
1) 개인적이다 / 이기적이지는 않다
2) 자유롭다 / 얼루튈지 잘모른다
3) 무의식 콘트롤에 미숙한 사람
03. 자신의 신체 중 가장 자랑할만한 곳은 어디인가요?
그다지 없는데.. 내년 여름엔 '배'라고 말하고 싶네요.
04. 나의 건강하게 살기 위해 행하고 있는 단 한가지는?
술 즐기기
05. 나이가 들었음을 느낄 때는 언제인가요?
요즘이에요. 뱃살과 주름이 늘었거든요.
06. 아직은 어리다는 생각이 들 때는 언제인가요?
어.. 다른 사람들은 그런 생각이 가끔드나요?
전 그냥 어른 스러움이 나에게 오게 될 시절이나 있을런지 의혹이 짙어만 갑니다.
07. 인생의 가장 큰 전환점은 무엇인가요?
실연/배신/인정/추락 --> 한번씩 느껴보았을때 주관이 뚜렸해졌던 것 같아요.
08. 여행지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곳과 꼭 가보고 싶은 곳은 어디인가요?
기억: 1994년 여름의 동해 망상, 2002년 여름의 소매물도, 깐짜나부리-사이욕야이
가고싶은 곳: 지중해 기행 -> 아시아/유럽/아프리카 빙둘러서.
09. 좋아하는 음식과 싫어하는 음식, 잘 만드는 음식은 어떤 것이 있나요?
호: 물고기(회), 해산물, 채소
불호: 매운것, 짠것, 신것
상급레벨요리: 낙지볶음, 참치김치덮밥, 닭볶음탕
10. 살림의료생협에서 꼭 해보고 싶은 것이 있다면?
음.. 건강한 삶 실천?
감사합니다. 그럼 이만 퇴근합니다.(__)
ps. 댓글의 댓글 행진이 주는 댓글수 측정을 위하여 내일부터 며칠간은 퇴근전에 꼭 접속을 하고 싶습니다만..^^
첫댓글 물빛------>물뱀...입니다만........;
헉!!! 그렇군!!! 아니 그새 또 지웠단 말이야????
아... 물뱀 왕싸이코 그걸 왜 지워어어어어~~~~
연필 정답.
물뱀님 왜 지우셨나요!! 분란이 일어났네요 ㅎㅎ
우오오오오오 새벽1시의 10문10답이라니 완전 감동적이야!!!!
훗 이런걸로 감동받긴
크으..... 복대장님의 곤조가 느껴지네요. 햐! 12월 18일 관악산에서 직접 만날 수 있습니다 (오투 신년 지기이심)
곤조! 올드하지만 멋진 뉘앙스의 단어로군요 옴옴옴 오매 투라우마
조만간 남해에서 복어가 들어오니 그 때 홍대 모처에서 복국 한 사발~~
겨울나무님은 선주 포스
ㅋㅋㅋ 겨울나무님 전 감사할 따름이구요~
헐.... 직접 볼때는 만만해 보였는데 글로 보니 뭔가 포스작렬ㄷㄷㄷ
외유내강이란 것은 바로 복어를 두고 지은 말인듯
아, 헷갈리는 지점의 그 연필님이시군요 ㅎㅎ '만만'이 제 일반적인 컨셉이에요~ 무척 쉽기조차합니다 훗
지금까지 십문십답을 하신 분들의 명단입니다. 원래 10문10답 맨 앞에 이 리스트가 있었는데 어느순간 사라져버렸네요. 다음 분들은 꼭 이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솔벗 → 2니나노(정난호) → 3무영(추혜인) → 4괜찮아(성민정) → 5한스 → 6물뱀 → 7오매(김혜정)-> 8구름송이풀(부미경) -> 9풀씨(민앵) -> 10지니(김지은) -> 11찬이 -> 12물빛(박지현) -> 13강위 -> 14나무 -> 15송이송 -> 16김희경 -> 17바다 -> 18소무라이 -> 19복어
* 별명과 본명을 같이 쓰시는 분들은 병기했습니다~
검색결과와 비교해서 3명의 오차가.. 쏴리~ 어라
아, 4번 답이 짱 맘에 드네요. 5번이랑은 안 맞지만요.
ㅋㅋㅋ 딜레마죠
복어 안녕.
안녕 비렴아 ㅋ
아,닉네임 복어가 tetrodotoxin을 가진 그 복어가 맞군요.
복어튀김이랑 복어죽도 맛있어요.
두개는 안먹어 봤는데 음.. 별로 땡기는 메뉴는 아니군요 ㅋㅋ 하지만 기회가 된다면 꼭!
복어의 상급레벨요리 먹어보고 싶슴미다~~^^(다 내가 음청 좋아하는 것임.ㅋㅋ)
콜!
"인필과 연필이 항상 헛갈리기도 하고 그냥 좀 궁금하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 이거 복어님이 앞에서 말하는 거 상상되요. 그냥 좀 이라는 단어 많이 쓰시는 듯? 아닌가? ㅋㅋㅋ 아무튼 재미있게 읽었어요 ㅎㅎ
음.. 그런것 같아요 송이송
복어 따라 산행 한 번 하면 좋으련만..난 이제 일욜엔 교회를 가야하는지라~..같이 복어나 먹는걸루 만족해야겠군^^
엥? 원래 교회다니셨어요? 왠지 상상도 못했지 뭐겠어요 ㅎㅎ
살림의료생협에서 또 한 분의 좋은 사람을 만나게 되고, 알아갈 수 있게 된 것 같아 반갑고 행복합니다.^^앞으로의 행사에서도 복어님을 자주 뵈었으면 합니다.^^
참, 저는 꽃 피는 봄이 되면 복어 대장님을 따라 산행하는 영광을 얻을 수 있도록 겨우내 동안 몸 만들기에 노력해 보겠습니다.ㅋㅋㅋ
솔벗님 저도 반갑습니다^^ 산에도 꼭 함께가요 ㅎ
저도 복어를 좋아하는데, 에구. 비용 때문에 점심특가 복지리를 즐겼던 ㅎㅎ
지중해 기행~ 내 꿈인디 ㅜㅠ
지중해 기행을 꼭할수있게 지구의 지각활동이 잠잠했음 좋겠어요 ㅋ
건강 유지 비결이 저랑 매우 비슷하시네요.ㅎ
ㅋㅋ 최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