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있어요』(김영광 작사/작곡)는 1973년 「이 현」이 발표 하여
최 정상의 가수로 등극하게 된 초대형 히트곡입니다.
「이 현」(1950년생)은 남 다른 집안 출신으로도 화제였습니다.
그의 외할아버지는 초대 육군 참모 총장을 지낸 고(故) 이응준 장군
이며, 또 아버지는 '대한민국 군번 1번'으로 초대 합참의장과 육군
참모총장을 지내고 1960년대에 영국, 스웨덴, 노르웨이 등 각국
대사를 역임한 고(故) 이형근 장군입니다.
「이 현」은 1970년에 박춘석이 작곡한 '내 사랑 지금 어디'를 부르며
가수로 데뷔했습니다. 그는 데뷔와 동시에 TBC 동양 방송 방송 가요
대상 신인남자가수상을 수상하고, 1972년과 1973년 2년 간 가장
왕성한 활동을 벌이며 1973년 MBC 10대 가수에 처음 등극했습니다.
1973년에 발매한「이 현」의 독집 앨범은 인기 가수로 떠오른 「이 현」의
위상에 걸맞게 '김영광'을 비롯해 '장욱조', '김학송' 등 당대의 유명
작곡가 8명이 참여했습니다. 독집 앨범의 타이틀 곡인 『잘 있어요』는
「이 현」을 최 정상의 가수로 이끈 초대형 히트곡입니다.
'김영광'이 작사 작곡한 『잘 있어요』는 독특한 가사와 흥겨운 리듬
덕분에 야구 경기장 에서 상대 팀의 사기를 떨어뜨리는 대표적인
응원가로도 사랑을 받아 왔습니다. 「이 현」은 밝고 경쾌한 노래 뿐만
아니라 '잊지 마', '애원'과 같이 애절한 감성을 전하는 데도 탁월한
가창력을 지녔습니다.
이 앨범의 히트 이후「이 현」은 1974년에 '똑같애', '불타는 사랑' 등
연이어 히트곡을 선보이며 지상파 방송 3사의 가수상을 독식 했습니다.
1974년 9월에 열린 제10회 TBC 방송 가요 대상을 시작으로 12월
장충 체육관에서 열린 MBC 10대 가수상, 같은 달 28일 TBC-TV 7대
가수상, 12월 30일에 열린 제3회 KBS 연예 대상 남녀 10대 가수상
까지 휩쓸며 가수 인생의 정점을 찍었습니다.
1975년에 아버지의 권유와 군 입대 문제로 은퇴한 그는 육군 사병으로
군 복무를 마치고, 1981년에 한양대학교 대학원 전기 공학과를 졸업한
뒤 기업인으로 변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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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있어요 잘 있어요 그 한 마디 였었네
잘 가세요 잘 가세요 인사만 했었네
달빛 어린 호숫가에 앉아
내 님 모습 나 홀로 새기며
또 다시 오겠지 또 다시 오겠지
기다립니다
잘 있어요 잘 있어요 그 한 마디 였었네
잘 가세요 잘 가세요 인사만 했었네
달빛 어린 호숫가에 앉아
내 님 모습 나 홀로 새기며
또 다시 오겠지 또 다시 오겠지
기다립니다
잘 있어요 잘 있어요 그 한 마디 였었네
잘 가세요 잘 가세요 인사만 했었네
인사만 했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