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 대폭발로 시리즈 스윕에 성공한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딘 크레이머(6승 3패 4.89)가 시즌 7승에 도전합니다. 8일 밀워키 원정에서 5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크레이머는 야간 경기 무패의 전적이 깨져버린게 아쉬운 부분. 22일 토론토 원정에서 5.1이닝 1실점으로 잘 버텼는데 떨어진 페이스를 올릴수 있느냐가 관건일 것입니다. 월요일 경기에서 캔자스시티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2발 포함 11점을 올린 볼티모어의 타선은 홈 경기의 타력이 놀라울 정도. 다만 낮 경기에 비해 야간 경기의 타격은 조금 손색이 있는 편입니다. 키건 애킨 혼자 2.2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텨준건 팀의 불펜 운용에 큰 도움이 될수 있는 부분일 것입니다.
캐번 비지오의 역전 홈런을 앞세워 스윕 저지에 성공한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크리스 배싯(7승 4패 3.29)이 시즌 8승 도전에 나섭니다. 8일 휴스턴과 홈 경기에서 8이닝 4안타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배싯은 미네소타 원정의 부진을 완벽히 극복해내는 투구가 2경기 연속 이어지는 중입니다. 야간 경기에서 7승 2패 1.29로 강하다는 점도 기대를 걸수 있는 대목일듯. 월요일 경기에서 바랜드와 파간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7점을 올린 토론토의 타선은 역시 홈런에 죽고 사는 팀 특징이 그대로 나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원정경기에서도 이 점은 마찬가지일듯. 가즈만 강판 이후 4.1이닝을 3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도 제 몫은 톡톡히 해낸것 같습니다.
최근의 토론토는 홈보다 원정 타격이 더 좋은 편입니다. 흔들리기 시작하는 크레이머 상대로 좋은 승부가 가능할듯. 반면 볼티모어의 타선은 야간 경기 타격에 아쉬움이 많은 편이고 배싯은 원정 야간경기에 상당한 강점을 가진 투수입니다. 선발에서 앞선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토론토 승리
6월 14일 MLB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애틀랜타 분석
엄청난 뒷심을 앞세워 역전극을 만들어 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타이거즈는 리스 올슨(1패 2.70)이 데뷔 첫 승에 재도전합니다. 9일 필라델피아 원정에서 5이닝 3안타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올슨은 선발이 아닌 텐덤 투수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준바 있습니다. 일단 홈 경기에서 던진다는건 올슨에게 기대를 걸게 하는 포인트일듯. 전날 경기에서 찰리 모튼의 투구에 막혀 있다가 애틀랜타의 불펜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6점을 올린 디트로이트의 타선은 홈 경기에서 오래간만에 타격이 살아났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그리고 이번 경기 역시 이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할듯. 운이 따랐다고는 하지만 알랙스 랭의 무실점 투구는 팀 사기에 도움이 될수 있을 것입니다.
불펜의 난조로 뼈아픈 역전패를 당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스펜서 스트라이더(6승 2패 3.79)가 시즌 7승 도전에 나섭니다. 9일 메츠와 홈 경기에서 4이닝 8실점의 부진한 모습을 보여준 스트라이더는 홈런 2발로 와르르 무너진바 있습니다. 문제는 구속이 조금씩 떨어져가면서 통타를 당하고 있다는 점인데 인터리그에서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여준다는 점도 변수가 될수 있는 부분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디트로이트의 투수진 상대로 마이클 해리스 주니어의 솔로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애틀랜타의 타선은 화력 자체는 나쁘지 않은 편. 그러나 11타수 1안타의 득점권 타격을 좀 더 개선했더라면 결과가 더 좋았을 것입니다. 마지막 4이닝동안 6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마무리 라이젤 이글레시아스를 너무 믿는것 같습니다.
4점차로 이기던 경기가 마무리의 1이닝 5피안타 부진으로 황당하게 날아가버렸습니다. 애틀랜타로선 타격이 클 듯. 하지만 디트로이트의 타선은 스트라이더의 강속구 공략이 전혀 안되는 타선이고 올슨은 아직 기복이 있는 타입의 투수입니다. 그리고 2일 연속 애틀랜타의 불펜이 사고를 저지르진 않을 것이다. 선발에서 앞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