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가로막고 드러눕는 전장연… 기사들 “사고날까 무서워”
일주일째 종로·여의도 등서 시위
김승현 기자
입력 2023.07.19. 03:10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소속 회원이 지난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혜화동 로터리 정류장에 정차한 107번 버스 출입문 계단에 드러누워 있다. /뉴스1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버스 탑승 지연 시위’를 겪은 버스 기사들이 “자칫 잘못하면 사고라도 날 것 같다”며 두려움을 호소하는 것으로 18일 나타났다. 전장연은 지난 12일부터 서울 종로와 여의도 등에서 버스 탑승 지연 시위를 벌이고 있다. 버스 전용 도로 앞을 가로막거나, 버스 출입문 계단에 드러누워 버스 운행을 5~15분간 지연시키는 방식이다.
143번 시내버스 운전기사 오규환(61)씨는 지난 14일 종로구 혜화동에서 전장연 회원들의 시위로 버스 운행을 7분가량 멈춰야 했다. 오씨는 “햇수로 23년째 버스를 운행하고 있는데 특정 단체가 버스 운행로 앞을 대놓고 가로막는 시위는 처음 봤다”며 “지난해 전장연의 지하철 운행 방해를 기사로만 봤는데 내 일이 될 줄 몰랐다”고 했다. 오씨는 무엇보다 교통사고 가능성을 우려했다. 오씨는 “당시 제 버스 뒤로 줄줄이 들어오던 버스 6~7대가 정체됐다”며 “결국 한 대씩 후진을 해서 옆의 일반 차로로 갈 수밖에 없었는데 사고가 날까 조마조마했다”고 했다. 오씨는 “버스 앞에서 시위하는 전장연이 어떤 행동을 할지 몰라 불안했고 버스 안 시민들도 무슨 일이냐며 불만을 터뜨려 당황스러웠다”고 했다. 오씨는 “요즘 회사 동료들끼리 운행 전은 물론 운행 중에도 전장연 버스 시위 정보를 공유한다”고 했다.
160번 버스기사 김진흥(62)씨도 지난 12일 종로 1가 버스정류장에서 전장연 시위를 겪었다. 김씨는 “종로 1가를 지나가려는데 휠체어 두 대가 버스 앞을 가로막았다”며 “뒤에서 줄줄이 들어오던 버스 기사와 승객들이 중간에 내려 욕하며 소리를 쳤고 결국 버스들이 일반 차로로 넘어갈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김씨는 “저상버스를 운행하면 한 달에 한 번 정도 휠체어 손님을 태울까 말까 한 수준”이라며 “그래도 시에서는 저상버스를 늘리며 배려하려 하는데 왜 이런 시위로 시민들의 출퇴근을 방해하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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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 박경석 대표 등은 18일에도 시간과 장소를 사전 공지하지 않고 네 차례에 걸쳐 종로1가와 종로4가, 혜화동 로터리, 광화문역 인근에서 버스 탑승 지연 시위를 했다. 휠체어를 탄 박 대표는 승강장에서 버스 차로 쪽으로 바짝 붙어 ‘서울시 적군이 아니다. 갈라치기 혐오 정치 스탑’이라고 적힌 피켓을 버스 앞에 들이밀며 운행을 방해했다. 버스가 정류장에 서자 뒷문이 닫히지 못하게 피켓을 끼우려 하기도 했다. 지난 17일 시위에서도 비좁은 정류장에서 집회가 진행되면서 버스에 탑승하려던 일반 시민들이 차도로 밀려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전장연 측은 서울시가 자신들과 대화를 재개하지 않으면 매일 서울 곳곳에서 버스 탑승 지연 시위를 하겠다고 예고했다. 서울시는 버스 시위를 진행한 전장연을 상대로 종로서, 혜화서, 동작서 등에 집시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장을 접수시켰다. 서울시 버스운송사업조합도 연이은 버스 탑승 지연 시위로 인한 손해배상 소송을 검토하고 있다.
김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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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속의나무
2023.07.19 06:43:27
그래서 장애인들이 저렇게 시끄럽게 불법을 저지르면서까지 원하는게 뭔가요? 저런 땡깡은 오답이라는걸 벌금과 구속이 정답이라는걸 알려줘야합니다 문간첩 사저앞 멀리서 육성으로 문씨를 구속하라 딱3번 외친 60대는 구속되서 깜놀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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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바로 해
2023.07.19 06:53:27
남돼지쩝쩝이의 사조직 아닌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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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논객
2023.07.19 07:06:09
저 인간 같지도 않은 것들 봐라... 미개하다 못해 인간이길 포기한 저 잉여인간들... 부끄럽고 수치스러운들 좀 알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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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링
2023.07.19 07:18:36
떼거리 집단으로 울면 당장 그때만 모면하기 위해 물러서고 쥐어주던 떡고물을 맛보고서 계속 떼거리로 달려드는 것이다. 법대로 강력하게 처벌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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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삿갓
2023.07.19 07:34:27
장애인들! 몸도 장애인데 마음도 장애자들이구먼...떼쓰면 되는줄 아나본데 법대로 처리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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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즈먼
2023.07.19 07:27:44
경찰들은 뭐하나 불법 시위는 엄정한 법 집행으로 다 구속하여 수사해라.애먼 시민들의 피해가 보이지 않나?시민의 불편은 감수해야 하고 전장연의 불법시위는 괜찮은 건가?공정한 법 집행 지켜보겠다.
답글작성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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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곡인
2023.07.19 07:56:52
장애를 국가가준 참전 용사들은 이런 데모 안한다. 근데 니들 장애 국가나 남이 줬나? 진짜 보기 휴하네 하는 짓이 이제 남은 것 법대로 의법 처리 해야 혀 왜 남에게 찍자 붙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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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미
2023.07.19 07:41:28
박 아무개, 어쩌냐? 소위 공짜 보조금은 전부 홍수 피해 국민 에게로 쓰인다는데? 그 피해 국민들에게 가서 내돈 내놓으라고 떼 써보지 그래? 시위 할 수록 더블당 표 떨어지는 소리 우수수, 안 하자니 보조금 날라가고...어쩌냐? ㅉ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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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군
2023.07.19 07:44:28
이제 ○○ 류욱깝 고마 떠세요들 지겨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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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생각
2023.07.19 07:46:35
잡아서 무인도에 떨어뜨려도 반나절도 안돼서 다시 버스앞에 나타날 것들이 무슨 이동권 타령이냐...정상인과 같은 대접 받고 싶으면 행동과 사고도 정상적으로 해야 하거늘...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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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노기스
2023.07.19 08:13:54
불특정다수에게 피해를 입히는 전장연에 대해 공권력믄 더 이삼 침묵해서는 안된다! 장애가 무슨 특권을 가진 것 처럼 횡포가 지나치다! 질서 파괴?볕湧甄? 지하철 곳곳에 떼지지도 앉는 스티커 붙이고 떼법이 통한다는 그 인간들의 진리를 깨버려야 한다! 현행법을 어기는 자들 당장 깜빵으로 보내야 한다! 동정심도 잃었다!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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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
2023.07.19 08:09:43
정신적 장애자들.... 법은 어디에???? 장애자는 법을 어겨도 되나???
답글작성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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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하면잘 못하면못
2023.07.19 08:30:56
나같으면 승차하는데 저런 넘이 누워 있으면 손가락으로 배를 꼭 찌르고 올라 갈텐데...아니면 빼쪽 구두로 밟고 올라가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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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우네
2023.07.19 07:47:00
‘갈라치기 혐오 정치 스탑’(?) <국립국어원 외래어 표기 용례>stop[바른표기]스톱 [잘못된 표기]스탑, 스톺, 스?(스타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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