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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이르면 오늘 거취 표명…이재명도 '압박'
친윤 핵심 장제원 의원의 총선 불출마 선언으로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의 거취에도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이르면 오늘 입장 표명을 할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신당 창당 등으로 혼란을 겪는 민주당에서도 비명계를 중심으로 이재명 대표에 대한 압박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 이재용·최태원과 ASML 방문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이재용, 최태원 회장과 글로벌 반도체 장비 기업인 ASML 본사를 방문했습니다. 오늘 네덜란드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반도체 동맹에 대한 보다 구체화된 결과가 나올지 주목됩니다.
■미국 물가 상승 둔화…기준금리 동결 가능성
미국 소비자물가가 둔화세를 보이며 안정되고 있습니다. 내일 열리는 미 연준의 올해 마지막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거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민간도 공공주택 건설 공급…전관 원천 차단
정부가 LH 중심의 공공주택 공급을 민간에도 개방하기로 했습니다. 또, 설계와 시공, 감리 업체 선정 권한도 전문기관으로 이관하기로 하는 등의 LH 혁신안을 내놨습니다.
■아침 반짝 추위…내일 전국 비 온 뒤 한파
오늘은 어제보다 아침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반짝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내일 전국에 다시 비가 오겠고, 비가 그치면 매서운 한파가 몰아치겠습니다.
■윤 대통령, ASML 심장 방문…1조원 R&D 센터 국내 짓는다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외국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장비 기업인 ASML 내 클린룸을 방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ASML은 최첨단 반도체 양산에 필요한 극자외선(EUV) 노광 장비를 세계에서 유일하게 생산하는 기업으로, 클린룸에서는 현재 2nm 나노미터 이하 최첨단 반도체 생산에 투입되는 차세대 EUV 장비가 제조되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수준의 보안을 요하는 자국의 반도체 핵심 시설을 윤 대통령 일행에게 공개한 것은 한국을 반도체 기술 동맹으로 선언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이를 계기로 양국 대표 기업인 삼성전자와 ASML은 1조 원가량을 공동 투자해 ‘차세대 반도체 제조기술R&D(연구개발) 센터'를 한국에 건립하기로 하는 등 양국 관계를 ‘반도체 동맹’으로 격상시켰습니다.
■ 반도체 주도권 찾으려는 日, 2년만에 TSMC공장 '광속' 건설
일본이 반도체 생산 능력 확충을 위해 적극 나선 가운데, 니혼게이자이 신문을 인용해 대만 TSMC가 일본 구마모토현에 짓고 있는 현지 공장 준공식을내년 2월 갖는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재 일본에 5개 반도체 공장이 지어질 예정입니다.
해외 반도체 기업들 중에선 대만 TSMC와 PSMC, 미국 마이크론 공장 건설이 진행 중인데, 특히 TSMC 구마모토 공장은 일본 정부가 잃어버린 반도체 주도권을 되찾고 자국 내 반도체 생산 기반을 갖추기 위해 유치한 프로젝트입니다.
일본 정부는 공장 건설 비용의 절반가량인 4760억 엔(약 4조 3058억 원)을 보조금으로 지급했고, TSMC는 24시간 쉬지 않고 공사를 진행하며 통상 5년가량 걸리는 건설 공정을 2년으로 단축했습니다.
이 공장이 내년 2월 준공되면, 일본 최초로 16나노미터 12인치 웨이퍼 반도체 생산이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돌아온 美 '오일 붐'…원유 생산 사상 최대
파이낸셜타임스를 인용해 미국의 하루 원유 생산량이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지시간 12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의 하루 석유 생산량이 1320만 배럴로 2019년 11월 기록한 종전 최대 기록을 넘어섰습니다.
연평균 일일 생산량도 1290만 배럴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10년 전에 비해선 두 배 수준의 연간 생산량을 기록할 전망입니다.
미국산 원유의 범람으로 국제 유가는 약세를 지속하고 있는데요.
미국 정부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적극적으로 석유 시추 인허가를 내준 덕분에 원유 시장에서 미국 기업들의 독주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금리 전망 따라 요동치는 엔화값…"완만한 상승세 예상"
요동치는 엔화 값을 분석 보도했습니다.
꿈틀대던 엔화 가치 상승세가 수그러들었습니다.
어제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03.68원을 기록했습니다.
11월 중순에 원엔 재정환율은 800원대까지 떨어지며 18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었는데, 이번 달 들어 900원대로 껑충 뛰었다가 다시 지난 이틀 연속 내려가며 오름세가 살짝 꺾였습니다.
일본의 ‘금리 정상화’ 신호 등장에 엔화가 상승세를 보였지만, 지난 3분기 일본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자 일본은행의 대폭적인 정책 수정은 없을 거라는 관측이 뒤이어 나왔기 때문입니다.
증권가에서는 느리더라도 일본 통화 정책 변경 가능성이 커진 만큼 11월과 같은 기록적인 엔저 현상이 재현되지는 않을 거라는 관측이 우세합니다.
■추경호 "유류세 인하 2개월 더 연장"
올해 말까지인 유류세 인하 조치가 내년 2월까지로 2달 더 연장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어제 기자간담회에서 국제 유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현재 중동 상황이나 유류 수급 상황 등에서 불확실한 요인이 많다”며 유류세 인하 조치를 2개월 연장하고 상황을 살펴볼 필요가 있겠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추 부총리는 또 주식 양도세가 적용되는 대주주 기준을 현행 10억 원에서 30억 원 혹은 그 이상으로 상향하자는 주장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있지 않으며, 시장 등에서 나오는 다양한 이야기를 듣고 있는 정도”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세집 중 한집 '나 홀로 가구'
청년과 노인을 중심으로 혼자 사는 가구가 늘며 세 집 중에 한 집이 ‘나 홀로 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1인 가구 수는 750만 2000가구로 전체 가구의 34.5%를 차지했습니다.
1인 가구 중 39살 이하와 60살 이상이 각각 전체 1인 가구의 36.5%, 35.3%를 차지했습니다.
지난해 1인 가구의 가구당 연평균 소득은 3010만 원으로 전체 가구 평균의 절반에도 못 미쳤는데요.
지난해 취약계층 중심의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 가구 가운데 1인 가구 수는 123만 5000가구로 전체의 72.6%를 차지했습니다.
1인 가구는 소득과 자산이 적은 터라 고립과 빈곤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도 적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