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백과 - 저먼 스피츠 - 클라인 스피츠 (Klein Spitz)

[무정묵향]

◇ 저먼 스피츠 (German Spitz, 독일 스피츠) - 클라인 스피츠

► 이  명 : 독일 스피츠 클라인

► 외  관 : 저먼 스피츠와 같은 스피츠 품종은 풍성한 외투로 인해 그들의 아름다운 외투 때문에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여우를 닮은 머리와 목둘레의 풍성한 털(러프), 등 위로 바짝 들어 올린 두툼한 꼬리가 특징이다. 여우 같은 머리와 경계심 많은 눈, 그리고 작고 뾰족하고 촘촘한 귀는 저먼 스피츠에게 특유의 건방진 외모를 준다. 그의 코트는 흰색, 검정색, 크림색, 금색, 검정색과 황갈색, 자두색, 초콜릿 갈색 등 다양한 색상으로 나온다. FCI(국제애견협회, Federation Cynologique Internationale)는 독일의 스피츠를 크기에 따라 5가지로 분류하여 인정하고 있다.
1. 울프 스피츠(Wolfs Spitz or Keeshond, 늑대 스피츠) - 체고가 43~55㎝로서, 검정과 늑대같은   회색이 섞였고, 속털은 매우 엷은 회색이나 크림색이다. 바깥털은 털끝이 검다. Keeshond는 케이시혼트 또는 케이시혼드, 키쉬혼드라 부르며, 저먼 울프 스피츠라고도 한다.
2. 자이언트 스피츠(Giant Spitz) - 주로 흰색, 검은색, 갈색으로, 체고는 42~50㎝이다. 그로스 스피츠(Gross Spitz) 또는 그레이트 스피츠(Great Spitz)라고도 한다.
3. 미텔스피츠(Mittel Spitz) - 흰색, 검정, 갈색, 크림, 오렌지색, 세이블, 늑대같은 회색 등 다양한 색상이 있고, 체고 30~38㎝이다. 스탠다드 저먼 스피츠라고도 한다.

4. 클라인 스피츠(Klein Spitz) - 미텔스피츠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색상이 있다. 체고 23~29㎝이다. 미니어쳐 스피츠(Miniature Spitz) 또는 스몰 저먼 스피츠라고도 한다. 
5. 츠베르크 스피츠(Zwerg Spitz) - 흰색, 검정, 갈색, 암갈색, 회색, 블루, 오렌지, 세이블, 크림색, 파티칼라 등 여러 파티색이 있다. 체고는 18~22㎝이며, 토이 져먼 스피츠(Toy German Spitz)라고도 하며, 포메라니안(Pomeranian)이 이에 속한다.

► 설  명 : 애견가들은 독일 스피츠를 가리켜 가장 적응력이 뛰어나고 주인을 즐겁게 해주는 가족의 한 구성원으로 손색이 없다고 말한다. 낯선 사람을 싫어하고, 사냥 본능이 없어 감시견으로 적합하다. 늘 온화하고 대담하며 신경질이나 적대감을 결코 나타내지 않는다. 훈련은 쉽지만 이 생동감 있고 지적인 품종은 또한 독립적인 성향을 가질 수 있다. 제대로 훈련하고(너무 시끄럽지 않게) 잘 교화된다면 저먼 스피츠는 다른 사람들이나 개들과 어울려 행복할 것이다. 평균 수명은 14~16년 정도이다.
  매우 지능적인 저먼 스피츠는 빠르게 배우고 동기 부여적인 방법으로 만족하기를 열망한다. 그러나 그는 일을 하도록 만들어지는 것에 대해 잘 반응하지 않는다. 훈련으로 억제하고 싶을지도 모르는 행동적 특징 중 하나는 새롭거나 특이한 것에 대해 짖는 그의 자연스러운 반응이다. 경계감시자로 길러진 그는 본래 목소리가 매우 크지만, 이것이 문제가 되어서는 안 된다.
  몸집이 가장 크고 회색의 털을 가진 늑대 스피츠(Wolfs Spitz, 울프 스피츠)는 케이쉬 혼드 견종과 비슷한 형태이다. 또한 그로스 스피츠(Gross Spitz)는 양떼를 보호하는 스피츠 타입의 개들과 비교해 보면 실제로 그다지 크지 않으며, 색깔이 다양한 미텔 스피츠(Mittel Spitz)와 클라인 스피츠(Klein Spitz)는 가족의 동료로 길러지고 있다. 쯔베르크 스피츠(Zwerg Spitz)는 포메라니안과 같은 스피츠 계통 중 가장 작은 사이즈의 스피츠로써, 아파트나 빌라 등 좁은 실내공간에서 키우기 좋도록 개량되었으며, 스피츠 소형화에 대한 사람들의 욕구를 만족시켜준 품종이라고 할 수 있다.

► 주  의 : 특별히 알려진 유전적 질환은 없으며, 질병에 대한 내성도 비교적 강한 편이다. 날씨 변화에 민감하지 않고 건강하며, 비교적 장수하는 편이다. 다만, 슬개골 탈구 증상이 다른 견종보다 걸릴 확률이 아주 높으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 슬개골 탈구 증상은 대게 외상이나 선천적인 기형일 경우에 걸릴 확률이 높다고 하며, 아마도 약한 뼈의 구조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가 있을 것이다. 점프를 시키는 등 심한 운동은 시키지 않은 것이 좋다. 슬개골 탈구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땅바닥을 짚을 수 없을 만큼 통증을 느끼기 때문에 다리를 들고 다니는 등 전조증상이 나타나므로 이럴 경우에는 바로 동물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치아, 귀 및 눈 등의 관리도 소홀함이 없어야 늘 건강한 상태로 오랫동안 함께 할 수가 있다.
  사람을 아주 좋아하고, 또 잘 따르는 견종이라서 항상 주인과 함께 있어야 안정을 갖는 등 근본적으로 기질 자체가 분리불안증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만큼 주인에게 기대는 성질도 아주 강하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확실한 서열정리가 필요하다. 실내에서 키우더라도 집을 마련해 주어서 하우스 훈련 을 시켜야 한다. 자기만의 영역이 있어야 하는 등 분리불안증에 유의하여 어릴 때부터 관리를 해야 한다. 고집이 아주 새어서 응석을 너무 많이 받아 주면서 키우다 보면 자기 밖에 모르는 악동이 될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너무 지루해 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활달하고 지적이어서 하루 종일 아무것도 할 것이 없게 내버려두면 파괴적이 되거나 지나치게 짖어댈 수도 있다.
  식탐은 크기에 따라서 다르지만 클라인 스피츠의 경우에는 식탐이 많지는 않다. 그래도 식사량을 조절하는 것이 좋다. 클라인 스피츠의 활동 수준은 중간 정도로 매일 최대 30분 정도의 운동을 시켜주어야 한다. 활발한 성격 때문에 주인과 함께 밖으로 나가는 그 자체를 아주 좋아한다.
  털이 이중모이고 털도 많이 빠지므로 수시로 빗질을 해 주어야 한다. 털이 길다고 털을 자주 깎아 준다면 원래의 모습인 공처럼 털이 둥글게 서지를 않는 경우가 많아서 외견상 아름답지 못하기 때문에 털을 자주 깎기보다는 가위미용 등 털 관리를 잘 해주면서 자주 빗질을 해 주는 것이 멋진 모습을 유지 할 수가 있다.

► 기  원 : 저먼 스피츠의 원산지는 독일이다. 저먼 스피츠의 기원은 석기시대에 존재했던 토탄 견(토착 견, 토르프 훈트, 또는 갯과 동물의 일종)과 그 이후 등장하여 호숫가(수상 가옥) 주민들이 키우는 스피츠로 불리던 개 등 유럽 중앙지역에서 가장 역사가 깊은 견종의 후손이다. 몸매가 콤팩트하고, 조밀(Dense, 稠密)하며 쭈삣쭈삣 서있는 털과 뒷 쪽에는 꼬리가 말아 올려 지면서 휘어져 있고, 머리는 여우와 같은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은 5가지의 저먼 스피츠가 동일하다.
  저먼 스피츠는 여러 현대 품종으로 개발되어왔고, 독일 스피츠의 일종 또는 별개의 품종으로 등록되었다. 독일 스피츠는 자이언트 스피츠(Giant German Spitz), 미텔스피츠(Mittel Spitz), 클라인 스피츠(Klein Spitz) 등의 품종으로 나뉘지만, 미국에서는 모두 통틀어 저먼 스피츠(German Spitz)라고 부른다.
  북유럽 계열의 혈통을 지닌 스피츠 타입의 견종들은 전통적으로 가축 모으기, 사냥하기, 운반하는 일 등의 세 가지의 용도에 주로 쓰인다. 하지만 이런 일 외에도 스피츠는 공공사업과 캠페인 개로 쓰여지면서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견종이 되었다. 세계의 많은 나라들은 나름대로 이 견종을 개발해 왔지만 그들 모두가 여전히 비슷하다. 독일산 스피츠 품종은 북방지역에서 매우 흔한 사모예드나 래트훈트처럼 털이 복실복실한 북유럽 가축지기 개의 직속 후손이다.
  그들은 중세기 동안 독일 북부와 네델란드 지역을 괴롭혔던 바이킹 해적들과 약탈자들에 의해 그 지역에 들어가게 되었을 것이다. 이 개들은 스피츠의 조상이 될 뿐만 아니라, ​가축을 모으는 양치기 품종의 개발에 공헌하며 유럽대륙과 영국제도까지 퍼져갔다.
  스피츠 견종은 1450년 초기의 독일 문화와 역사에도 언급 되었다. 에벨핸드 추 세이렌 비팔온은 1950년에 역사책을 썼는데, 이 책에는 "스피츠가 국내에 있는 다양한 품종의 조상"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17세기 말엽에 포메라니아 지역의 시민들은 흰색의 큰 스피츠를 기르고 있었으며, 우르템 버거에서 이 개들은 농장과 재산을 지켰고 그들은 주로 검정색과 갈색의 털을 지니고 있었다. 이 순종 스피츠는 여러 가지의 크기와 기품 있는 색깔로 개량 되었다.

 비  고 : 세계 애견 연맹(FCI)에서는 2013년 1월 17일자로 저먼 스피츠를 크기에 따라 5가지로 분류하여 인정하고 있다. 첫째, 몸집이 가장 크고 회색의 털을 가진 늑대 스피츠(울프 스피츠)라고도 부르는 케이스혼트(Keeshond)는 공인 번호 97a로 등록되었다. 둘째, 자이언트 스피츠라고도 하는 공인 번호 97b인 그로스 스피츠는 양떼를 보호하는 스피츠 유형의 개들과 비교해 보면 실제로 그다지 크지 않다. 셋째, 색깔이 다양한 공인번호 97c 미텔 스피츠와 97d 클라인 스피츠는 가족의 동료로 길러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다섯째, 쯔베르크 스피츠는 스피츠 계통 중 가장 작은 사이즈의 개로 그 유명한 포메라니안이다.

□ 공식 견종 표준

► 외형 : 저먼 스피츠는 크기에 따라서 5가지 종으로 구분이 되며, 가장 큰 울프 스피츠, 자이언트 스피츠, 미디엄 스피츠, 미니어츠 스피츠(클라인 스피츠), 토이 스피츠(포메라니안)로 나누어진다. 저먼 스피츠의 크기는 체고가 울프 스피츠 또는 키스혼드는 49 ± 6㎝, 자이언트 스피츠는 46 ± 4㎝, 미디엄 스피츠는 34 ± 4㎝, 미니어쳐 스피츠는 26 ± 3㎝, 토이 스피츠 즉 포메라니언은 20 ± 2㎝ 전후이다. 여기서는 주로 클라잉 스피츠라고 불리어 지고 있는 미니어처 스피츠에 대해서 설명을 한다.
  미니어처 스피츠라고도 불리어지는 클라인 스피츠는 체고가 23~28㎝, 체중은 5~18 kg 정도되는 중형견으로 암수의 크기 차이는 많이 나지는 않는다. 일반적으로 비수렵견 그룹인 논 스포팅 그룹에 속하며, 주로 반려견이나 경비견으로 많이 기르고 있는 추세이다. 클라인 스피츠는 주로 반려견으로 많이 길러지고 있다. 풍성한 하모와 바깥으로 뻗어 나온 아름다운 피모로 인해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목둘레에 칼라처럼 두툼하게 형성된 털(러프)과 등 위로 바짝 들어 올린 두툼한 꼬리가 인상적이다. 여우를 닮은 머리, 기민하게 빛나는 눈, 서로 가까이 붙어 있는 작고 뾰족한 두 귀도 사뭇 당당해 보이는 스피츠만의 독특한 인상을 준다. 저먼 스피츠(클라인 스피츠)의 신체 비율은 체고와 체장의 비율이 1:1 정도이다.

► 머리 : 머리의 크기는 중간 정도이고, 위에서 내려다보면 후두부가 가장 넓고, 코끝으로 갈수록 쐐기 모양처럼 폭이 좁아진다. 스톱은 적당히 정확하게 드러나지만 과도하게 두드러지지는 않는다. 

• 코 : 코는 둥글고 작은 편이며, 색깔은 순수한 흑색이지만 모색이 갈색인 경우에 코의 색은 진한 갈색이다.

• 입 : 주둥이는 지나치게 길지 않고 머리 전체와 비율이 잘 맞는 편이다. 울프스피츠/키스혼드, 자이언트 스피츠, 미디엄 스피츠는 주둥이 길이와 머리 길이 비율이 약 2:3 정도이며, 미니어쳐 스피츠(클라인 스피츠), 토이 스피츠(포메라니안)의 경우에는 해당 비율이 약 2:4 정도이다. 입술(머즐)은 과도하게 드러나지 않고 턱에 밀착되어 있으며, 입 양쪽 가장자리에 주름은 형성되어 있지 않다. 입술 전체의 색은 검은색이며, 모색이 갈색인 경우에는 입술도 갈색인 경우가 대부분 이다. 이빨과 턱은 적당히 발달한 수준이며, 이빨은 치식에 따라 42개가 모두 갖추어져 있고, 윗니가 아랫니를 덮고 단단하게 맞물리면서 턱과 정사각형을 이루는 협상교합이다. 미니어쳐 스피츠와 토이 스피츠(포메라니언)는 전구치가 몇 개 없어도 허용되며, 저먼 스피츠 모든 견종이 절단교합도 허용된다. 볼은 약간 둥근 편이지만 튀어나오지는 않았다. 

• 눈 : 눈의 크기는 중간 정도이며, 길쭉하고 아래로 살짝 쳐진 형태이며, 눈의 색은 짙은 편이다. 눈꺼풀은 모색과 상관없이 모두 검은색이지만 털이 갈색인 경우에는 눈꺼풀이 진한 갈색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 귀 : 귀는 작고, 두개골에서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두 귀 사이의 간격이 좁다. 귀의 모양은 삼각형으로 끝이 뾰족하게 보인다. 전형적인 북방형 스피츠 계열의 견종답게 항상 곧게 세워져 있으며, 끝부분도 꼿꼿하게 서 있는 것이 그 특징이다.

► 목 : 목의 길이는 중간 정도이며, 어깨와 만나는 부위는 굵어 보인다. 목은 아치형으로 약간 굽어 있으나 목 줄기가 늘어지게 보이지는 않는 편이다. 목에는 굵은 털이 커다란 갈기 모양을 이루면서 풍성하게 나 있다.

► 몸통 : 등선은 위로 쫑긋 세운 귀 끝을 시작점으로 일자로 쭉 뻗은 짧은 등까지 완만한 곡선을 이루고 있으며, 털이 풍성하게 덮인 빗자루 모양의 꼬리가 등 일부를 덮고 있어서 그 부분의 등 윤곽이 둥그스름하게 보인다. 등은 짧은 편이고, 일자로 탄탄하게 뻗어 있으며, 높이 튀어 나온 기갑과 등이 구분되는 지점 없이 자연스레 이어져 있다. 허리는 넓적하고 근육질이며, 엉덩이도 넓고 짧은 편으로 길게 늘어지지 않았다. 가슴은 세로길이(깊이)가 길고, 늑골은 충분히 휘어져 있으며, 앞가슴이 잘 발달되어 있다. 복부윤곽과 복부는 가슴이 최대한 길게 이어진 편이며, 길수록 좋은 평가를 받는다. 복부는 약간 홀쭉하게 보이기도 한다.

► 꼬리 : 꼬리의 길이는 중간 정도이며, 엉덩이에서 높은 곳에서 시작딘다. 뿌리부터 곧게 위로 들어 올려서 말린 꼬리를 등 위에 올리고 있다. 꼬리를 등에 고정된 것처럼 올리고 있으며, 풍성한 꼬리털이 등에 드리워져 있다. 꼬리 끝이 두 번 말린 형태도 있는데 이도 결격사유에는 해당이 되지 않는다.

► 사지 : 앞다리의 전체적인 모습은 곧게 뻗어 있고, 정면에서 보면 제법 넓적한 편이다. 어깨뼈는 길고 뒤로 충분히 젖혀진 형태이다. 어깨는 근육이 잘 발달되어 있고, 가슴과 이어지는 부위가 탄탄하다. 앞다리 상부는 어깨뼈와 길이가 거의 동일하며, 어깨와 90도로 만나는 모습이다. 무릎은 관절이 튼튼하고, 가슴과 매우 가까이 위치하며, 방향이 안쪽으로나 바깥쪽으로 치우치지 않았다. 전완은 체고와 잘 맞는 적당한 길이로 단단하고, 완벽한 일자로 곧게 뻗어 있으며, 뒷부분에는 긴 장식 털로 덮여 있다. 발목의 길이는 중간 정도로 튼튼하고, 바닥과 이루는 각은 20도 정도이다. 앞발의 크기는 최대한 작을수록 좋으며, 둥글다. 앞발은 발가락을 꼭 쥐고 있어서 고양이 발과 닮은 모습이며, 발가락은 위로 볼록한 모습을 하고 있다. 발톱과 패드는 모색과 상관없이 검은색이며, 털이 갈색인 경우에는 진한 갈색을 띠기도 한다.  
 뒷다리의 전체적인 모습은 근육이 상당히 발달되어 있고, 비절에는 긴 털이 풍성하게 덮여 있다. 뒷다리는 일자로 곧게 뻗어 있으며, 두 다리는 평행을 이루고 있다. 허벅지 상부와 하부의 길이는 거의 동일하며, 무릎은 탄탄하고 약간 굽어 있으며, 방향이 안쪽으로나 바깥쪽으로 치우치지는 않았다. 비절의 길이는 중간 정도로 매우 탄탄하고, 바닥과 수직으로 만나는 모습이다. 뒷발도 최대한 작을수록 좋고, 둥글다. 발가락을 꼭 쥐고 있어서 고양이 발과 닮았으며, 발가락은 위로 볼록한 모습이다. 패드는 두툼하고, 발톱과 패드의 색은 최대한 짙을수록 좋다.

► 털과 색 : 피부는 주름이 없이 밀착되어 있다.
  털은 이중모 구조로 되어 있다. 상모는 긴 직모가 피부와 떨어져서 바깥쪽으로 뻗어 있고, 하모는 솜털 같은 짧은 털이 두툼하게 형성되어 있다. 머리, 귀, 앞다리와 뒷다리의 앞부분, 발에는 짧고 두툼한 털(벨벳 느낌)이 덮여 있으며, 나머지 부분에는 긴 털이 풍성하게 나 있다. 털에 웨이브가 있거나 털이 곱슬거리거나 밧줄처럼 꼬이지 않아야 하며, 등에서 양 갈래로 나뉘지 않아야 한다. 목과 어깨는 두툼한 갈기로 덮여 있고, 앞다리 뒷부분에는 긴 장식 털이 자란다. 뒷다리도 엉덩이부터 비절까지 기다란 털이 가득 덮고 있으며, 꼬리에도 털이 풍성하게 나 있다.
 모색은 울프 스피츠(키스혼드)는 다양한 색조의 회색(grey shaded)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자이언트 스피츠는 검은색, 갈색, 흰색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미디엄 스피츠는 검은색, 갈색, 흰색, 오렌지색 등 다양한 색조의 회색(grey-shaded)이며, 기타 다른 색도 허용이 된다. 미니어쳐 스피츠(클라인 스피츠)는 검은색, 갈색, 흰색, 오렌지색 및 다양한 색조의 회색(grey-shaded), 기타 다른 색 모두가 허용된다. 토이 스피츠(포메라니언)는 검은색, 갈색, 흰색, 오렌지색, 다양한 색조의 회색(grey-shaded), 기타 다른 색도 허용된다.
 모색 별 특징은 다음과 같다. 검은색 스피츠는 하모와 피부색도 반드시 검은색이어야 한다. 상모는 윤기가 흐르는 검은색이고, 흰색이나 다른 색 무늬가 섞이지 않아야 한다. 갈색 스피츠는 전체적으로 균일한 진한 갈색이어야 한다. 흰색 스피츠의 털은 순백색 이어야 하고, 다른 색, 특히 귀 부분에 흔히 나타나는 색인 노란색이 돌지 않아야 한다. 오렌지색 스피츠는 적당한 색 범위에 해당하는 오렌지색이 균일하게 나타나야 한다. 다양한 색조의 회색 스피츠(키스혼드)는 은색의 피모에 털 끝부분이 검은색이다. 주둥이와 귀는 색이 짙고, 눈 주변은 연필로 검은 선을 그은 것처럼 정교한 안경 모양의 무늬가 선명하게 나타나며, 이 검은 선이 양쪽 눈 가장자리에서 비스듬하게 귀 아랫부분까지 이어지면서 짧고 표정이 풍부한 눈썹과 함께 개성 있는 무늬를 형성한다. 어깨의 갈기는 색이 옅고, 고리 모양으로 어깨를 빙 두른 부분도 색이 옅으며, 앞다리와 뒷다리의 무릎 아래로는 검은색 무늬가 없어야 한다. 발가락에는 가느다란 선 무늬가 옅게 나타나고, 꼬리 끝은 검은색이며, 꼬리 아랫부분과 뒷다리 엉덩이, 허벅지 윗부분은 희미한 은회색이다. 기타 다른 색에는 크림색(cream), 크림색 세이블(cream-sable)1), 오렌지색 세이블(orange-sable), 황갈색이 섞인 검은색(black and tan), 두 가지 색(particolor : 단, 흰색이 주된 색이어야 한다)을 포함하여 모든 색조의 색이 포함된다. 검은색, 갈색, 회색, 오렌지색 무늬가 있는 경우에는 전신에 골고루 분포되어야 한다.

► 걸음걸이 : 걸음걸이와 움직임은 추진력을 충분히 받아서 일자로 곧게 걷는다. 특히 걸음걸이가 유연하고 경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