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정기연주회 포스터. ⓒ대한민국휠체어합창단
내달 4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서울오케스트라 협연
[소셜포커스 진솔 기자] = 대한민국휠체어합창단이 제7회 정기연주회 ‘나의 음악이 너의 슬픔을 위로할지도’를 연다.
전석 초대제로 운영하며, 내달 4일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오후 7시 30분부터 약 2시간 동안 공연한다.
연주회 제목인 ‘나의 음악이 너의 슬픔을 위로할지도’는 대한민국휠체어합창단 정상일 상임지휘자의 최근 자서전 제목이기도 하다.
이번 정기연주회에서 합창단은 몸이 불편한 일상 가운데 받았던 도움의 손길에 대한 감사와 조국을 사랑하고 평화를 기원하는 마음을 함께 전한다.
대한민국휠체어합창단 관계자는“(이번 연주회를 통해) 좌절, 포기, 분리, 배제, 차별이 아닌 공정한 기회가 주어지는, 화합을 넘어 통합의 사회를 만들고 더 나아가 상처를 치유하는 사회를 만드는 사랑의 노래, 아름다운 대한민국을 이야기하는 자긍심의 노래를 한다”며 “‘우리’라는 소속감을 느끼도록 사회 소외계층과 장애인 등을 초청해 각자 목소리와 악기로 삶을 위로하고자 한다”고 했다.
이날 서울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음악감독 정예은, 테너 김민기, ROTC합창단 등도 함께 참여한다.
대한민국휠체어합창단은 우리나라 최초로 휠체어를 탄 장애인으로만 구성된 합창단으로, 불의의 사고로 장애를 갖게 된게 된 정상일 지휘자가 2016년 창단했다.
이들은 지난 평창패럴림픽 개회식 등 국내 여러 무대에 올랐으며, 비엔나, 로마, 뉴욕 카네기홀 등 해외 공연에도 초청된 바 있다.
대한민국휠체어합창단 정기연주회 관련 자세한 문의는 전화(010-8272-0993)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