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효준이의 9번째 생일입니다.
아니 요즘은 나이가 바뀌었으니
8번째 생일이라고 해야 하나요?
효준이는 많은 표정을 가졌어요.
표정부자 효준이,
아마도 그만큼 내면이 풍부한 아이여서겠지요?
그의 여덟 혹은 아홉번째 생일을 축하하러
천방지축 2학년들이 모였습니다.
애들의 부러움이 장난아니었어요.
처음 등장한 망고케잌에,
2학년 아이들 모두가 선물과 편지를 가져왔고,
게다가 선생님들까지 선물을 주었다고
다들 부러워 했어요.
참 좋았던 건,
모든 아이들이 부러워만 했지
시기, 질투는 없었다는 거지요.
고마웠어요.
아이들도,
부모님들도,
선생님들도...
함께 키우고
함께 크는 학교와 아이들.
그들의 밝음 가득한
웃음과 마음들.
잘 지켜주고 싶습니다.
역시 단체 사진은 힘드네요. ㅎㅎ
우리 반 단체 사진은,
요걸로~~
첫댓글 효준이랑 동욱이는 얼굴이 완전 다르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사진들을 보니 효준이에게서 동욱이 얼굴이 보이네요.
효준이의 다양한 표정을 섬세하게 구별해서 읽어내 주시는 선생님을 만난 것도 효준이의 큰 복입니다.
모두의 축하 속에 기쁜 날을 보내고 있을 효준아. 받은 사랑 더 크게 나누는 사람이 될 거라 믿어. 축하해~
포동포동 땡글했을 때는
분유모델 같더니,
며칠 앓고 나선 얼굴이 반쪽이 되었어요.
그러다보니 동욱이 얼굴이 보이네요. ^^
맑고 밝은 2학년 친구들 모습이 참 사랑스럽네요.
(언제까지 사랑스러울 것인가?!)
효준♡ 생일축하해요~
그날까지!
선물을 두 손 한 가득 들고는 학교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내심 기쁜 마음을 숨길 수 없던 효준이 ^^
(도빈이는 또 왜저리 다정하대요? ㅎㅎ)
이렇게 조금씩 성장하고 자라가는 효준이를 곁에서 지켜볼 수 있는 것에 감사합니다.
사랑의 오래 전 이름은,
우정이기에.
덕분에 애들을 좀 더 잘 볼 수 있어서
글을 좀 수정했어요.
감사합니다.
맞아요맞아~ 분유모델! 같던 그시절 효준이를 기억해요^^
효준이가 푸른별다닐때 저희집 아래에 있는 정자로 소풍온적이 있어서 4살 도연이와 마실 나갔다가 효준이를 처음봤었어요~~
피부는 하~~얗고 볼은 통통~ 눈은 어찌나.땡그란지, ! 감탄하며 인사했었어요, (푸른별에서 보기드문 인물 ㅎㅎ)
애기애기하던 얼굴은 아니지만 여전히 사랑스런♡ 효준이의 8살 혹은 9살 생일을 축하해요~~
단체사진은, 그래도 작년보단 좀더 협조적인데요^^
그쵸그쵸? 분유모델.
그나마 협조적인 단체사진에 만족하렵니다. ㅋㅋ
그러고보니 효준이 얼굴에서 동욱이가 보이네요.
애기때부터 때론 영감님이 들어앉았나 싶다가 때론 영판 애기같더니 이젠 제법 의젓한 소년이 되어가네요.
햇빛처럼 달빛처럼 사랑주는 담임선생님 그리고 많은 분들 모두 참 감사하네요.
영감님과 애기의 공존?
으아~~
5월 초
참관 때 아이들 얼굴이 아니여라~~
@_@ㅋ
이렇게나
쑥! 컸구나, 우리 무등이 2학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