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릿느릿 겨울이 자취를 감추고 성큼성큼 봄이 다가오고 있는 4월 7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어르신 3분을 모시고 4월 특식지원사업이 숭의종합사회복지관 인근의 부뚜막애순두부 숭의점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어르신들은 복지관 1층 맛드림에서 모여 도보로 부뚜막애순두부 숭의점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어르신 중 한분은 참여하지 못하여 3분의 어르신만이 4월 부뚜막애 순두부 특식지원사업에 참여하셨습니다.
도착하니 어르신들을 위해 상차림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부뚜막애 순두부의 사장님은 어르신들께 메뉴들을 추천해주셔서 어르신들이 원하시는 음식을 잘 고르실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두명의 어르신들은 들깨순두부를 시키셨고 한명의 어르신은 알탕순두부를 시키셨습니다. 식사가 나오고 사장님 내외분은 직접 밥을 퍼주시고 솥에 물을 부어 누룽지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어르신들은 식사를 하시면서 정말 맛있다면서 연신 웃음을 지으셨습니다.
"내가 먹은 순두부 중에서 여기가 제일인 것 같아"
"이렇게 대접해주시니 너무 고마워요~"
라고 어르신들이 말씀하시니 사장님 내외께서는 맛있게 많이 드시라며 웃음을 지으셨습니다.
"아유, 같이 못 온 분이 아쉬워서 어떻게 해"
참여하신 어르신은 함께 못온 다른 어르신을 걱정하셨습니다. 다음번 특식지원 일정에 맞추어 모든 어르신이 참여하실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르신들은 모두 식사를 하시고 누룽지까지 맛있게 드셨습니다. 어르신들은 배가 많이 부르다며 걸어가야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참여하신 어르신들은 모두 도보로 댁으로 가셨습니다.
이웃간의 정을 느끼고, 따뜻하고 정이 넘치는 4월 특식지원사업이었습니다.
참여해주신 3명의 어르신들께 감사드립니다.
맛있는 음식을 어르신들께 대접해주시는 부뚜막 순두부 숭의점의 사장님 내외와 직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내가 먹은 순두부 중에서 여기가 제일인 것 같아"
이 말씀에 저도 동감합니다! 부뚜막 순두부가 제일 맛있는 것 같아요!
따뜻한 사장님의 마음이 들어가 더 맛있었나 봅니다.^^
대접해 주신 사장님과 맛있게 드신 어르신들께 감사합니다.
동네에서 정이 오가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