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호는 영운. 함남 원산 출생. 이화여전 졸업. 1934년 첫시집 '빛나는 지역'으로 등단. 광복 후 <문예> 발간. 그의 초기 작품은 감상적이고 자유분방한 정열을 발랄하고 화려한 이미지로 형상화한 것이 특징이었으며, 해방 후에는 애국적인 감정과 열정에 넘치는 작품을 썼다. 시집으로는 '빛나는 지역', '옥비녀', '정경', '풍토', '논개', '모윤숙시전집'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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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 영운(嶺雲). 함남 원산 출생. 함흥에서 성장하고 1931년 이화여전 문과 졸업, 1935년 경성제국대학 영문과
선과(選科)를 수료하였다. 그 후 월간지 삼천리사(三千里社) 기자, 중앙방송국 기자 등으로 근무하면서 시를 썼다. 1940년에는
《조선의 딸》 《이 생명을》로 경기도 경찰에 구류되기도 하였다. 광복 후에는 문단과 정계에서 폭 넓은 활동을 전개, 1948년에는
월간문예지 《문예》를 발간하는 한편 1948, 1949년 유엔총회에 한국대표로 참석하여 대한민국 정부수립에도 공헌하였다.
1950년 대한 여자청년단장, 1954년 한국펜클럽 부회장으로 활약, 1955년 서울문리대 강사 ·문총(文總) 최고위원 등에
취임, 1957년에는 대한민국 예술원 회원이 되었다. 1958년 유네스코총회 한국대표, 1958년에는 아시아
여성단체연합총회 한국대표로 활약하고, 1960년 펜클럽 한국위원장, 1962년 여성단체협의회 이사가 되었다. 1968년 한
·인(印)협회 부회장에 취임, 1969년에 여류문인협회장에 선임되어, 1970년 서울에서 개최된 국제펜클럽대회 준비위원장으로
활약하였다. 1971년 8대국회에 공화당 전국구 대표로 당선되었고, 1973년에는 한국현대시인협회장에 선임, 1974년 통일원
고문에 위촉되고, 1977년에는 펜클럽한국 본부회장에 취임하였다. 1980년에는 문학진흥재단 이사장에 선임되는 등 많은 공직에서
공헌하였다. 국민훈장 모란장 ·예술원상 ·3 ·1문화상 등을 수상하였으며, 작품활동도 매우 다양하여 《모윤숙 전집》 《논개》,
수필집 《렌의 애가》 등이 있다. 1991년 금관문화훈장(1급)이 추서되었다.
3 호는 영운(嶺雲).
1910년 3월 5일 함남 원산에서 출생하였다. 함흥 영생여학교, 호수돈여학교 등을 거쳐 이화여전 문과를 졸업하였다. 간도
명신여고 교원, 배화여고 교사, 삼천리사 기자, 중앙방송 기자로 활동하였다. 1940년에는 시 <조선의 딸>,
<이 생명>을 써 경기도 경찰서에 구류되기도 했다. 해방 후에는 문학뿐만 아니라 다양한 영역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1948년 유엔총회에 한국대표로 참석하였고, 1954년에는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창립에 참여하였다. 한국자유문학가협회
시분과위원장, 국제펜클럽 부위원장, 한국현대시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국민훈장 모란장, 예술원상, 3.1문화상 등을 수상하였다.
1990년 6월 7일 사망하였다. 모윤숙은 1935년 <<시원>> 동인으로 참가하면서 본격적인 시작활동을
했다. 모윤숙의 초기 시 세계는 자유분방한 정열을 직접적이고 화려한 이미지로 형상화하고 있다. 그래서 그의 시는 때로는
센티멘탈리즘의 유혹에 빠져버린 것으로 비판되기도 한다. 그렇지만, 이러한 감정의 자유로운 분출의 이면에는 님으로 표상되는 강렬한
민족지향성이 놓여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역사와 국토, 풍물 등 지방적인 것에서 제재를 취하려는 태도 역시 이러한
민족지향성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 1940년대에도 왕성한 활동을 보였으나, 일제의 탄압으로 인해 그의 시 세계는 점차
순수시적 경향을 띠게 되었다. 해방 후에는 민족주의적 이념으로 조국애와 민족애를 고취시키는 시 세계를 보여주었다. 시집으로
<<빛나는 지역>>(1993), <<옥비녀>>(1947),
<<풍랑>>(1951), <<정경>>(1959),
<<풍토>>(1970), <<논개>>(1974),
<<모윤숙시전집>>(1974), <<국군은 죽어서 말한다>>(1983) 등이 있고,
1982년 호호출판사에서 <<모윤숙 전집>>을 발간했다.
<대표 작품> 빛나는 지역
모윤숙(毛允淑)의 첫 시집. 1933년 10월 15일 조선창문사(朝鮮彰文社)에서 간행되었고 1951년 7월 25일 문예사에서
재간행되었다. B6판, 204면, 양장. 김활란(金活蘭)과 이광수의 서(序) 및 자서(自序)가 있다. 본문은 ‘그늘진 천국',
‘극락수(極樂水)’, ‘빗나는 지역', ‘푸른 침실' 등 4부로 나뉘어져 있고, 제1부 ‘그늘진 천국'에 <문허진 성
밑에서>, <이 생명을>, <예언자>, <그 꿈을 깨치소서>, <봄 찾는 마음> 등
23편, 제2부 ‘극락수'에 <무지개>, <그이가 오신다게>, <부활제> 등 26편, 제3부
‘빗나는 지역'에 <조망>, <어머니>, <조선의 딸> 등 27편, 제4부 ‘푸른 침실'에
<찾는 노래>, <꺼진 초ㅅ불>, <단풍> 등 29편, 모두 105편의 시가 수록되어 있다.
이광수가 서문에서 “불꺼진 조선의 제단에 횃불을 켜 놓으려는 시인"이라고 지적하였듯이, 모윤숙의 시는 민족적 열정에 지방적인
토속성을 혼합하여 한국여성의 낭만적 정열을 심화시키고 있다. 또한 그의 시에서는 언어를 매개로 하여 시대적 갈등을 극복하여
나가려는 시인의 의지가 엿보이기도 한다. 이 시집은 감정을 최대한으로 개방하고 분방한 정열을 대담하게 표현하였다는 평을 받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