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3월 산행
늦은 오후 봄비 소식에 하늘이 흐리다..
자갈치역 2번 출구앞에 모여들다. 15명(강대만, 신동구 사모님 포함)이 만나 송도가는 버스에 환승하여 출발지인 송도로 간다. 노흥식 고문(사모님 동반)을 만나 총 17명이 케이블카, 목적지 태종대을 향해 발걸음을 옮긴다. 거거북섬으로 연결된 스카이 워크에서 대마도를 배경으로 찰칵, 남항대교를 건넌다. 갈맷길 3코스 3구간 초입 넓은 터에서 서로 인사를 하고, 회장님 당부, 새로 온 친구 안평진(초창기 멤버) 최근 백수가 된 고봉수, 남부민동 출신인 정영길, 그리고 사모님들까지 인사를 하고, 산대장이 오늘의 경로를 설명한다. 이해가 된건지 고개는 잘 끄덕거리네. 조금 걷다가 오르막을 오르니 흰여울문화마을이란다. 변호인 영화에 등장한 카페에서 사진을 찌고, 외항에 정박된 배 들에 대해 마로로스들의 해설을 곁들여 걷는다. 바람이 따뜻하다. 오르막을 오르다 내려서 해변에서 간식시간이다. 과일, 호두과자, 커피, 사탕, 고구마, 그리고 골뱅이무침까지 막걸리, 시원이 빠질소냐. 중리해변에서 멤버를 체인지하다.(퇴장 정영길, 입장 이재철) 아직 17명이다. 감지해변을 향해 1차 고비인 중턱에서 이제 갓 백수된 자(?)가 바쁘다는 이유로 사잇길로 탈출하여 16명이 마지막 고개를 넘는다. 드뎌 감지해변 이대호가 왔던 조개구이집을 어데 갔노. 태종대 해상 관광 유람선은 달리고, 그 뒤로 갈매기도 달리고, 우리는 자갈치로 달린다.
73회 후배가게(자갈치 성지상회)에서 싱싱한 제철 회를 구하고, 2층 초장집에서 맛있게 냠냠, 서비스로 나온 장어구이는 2월을 생각나게 하고, 나누는 이야기 꽃이 활짝 피어난 하루, 일장춘몽은 아니겠지.
함께한 동기님, 세분 사모님, 그리고 찬조해 주신 고봉수 동기님, 김영조 회장님 고맙습니다.
1. 산행지 : 송도 - 거북섬 - 스카이 워크 - 남항대교 - 흰여울문화마을 - 중리 - 감지 바닷가
2. 산행일 : 2018년 3월 4일(일)
3. 참석자 : 김영조, 강대만(+1), 고봉수, 노흥식(+1), 신동국(+1), 이상락, 이윤환, 이재철, 이진철, 이한철, 정영길, 한영환, 박효성 18명
4. 수입 : 330,000 원
3월회비 13명 130,000 원
찬조금 고봉수 100,000 원, 김영조 100,000 원
지출 : 510,000 원
회 값 320,000 원(서비스 장어구이, 해삼 멍게 등)
식사비 190,000 원(주류, 차림상, 매운탕 등)
계 : 330,000 - 510,000 = (-) 180,000 원 (통장출금)
5. 통장잔액 : 3, 538,882 - 180,000 = 3,358,882 원
6. 4월 산행은 지리산 둘레길 구간이 계획되어 있습니다. (단. 동기회이사회 지원안 통과시).
어부인 손 잡고 많이 참석해주세요.
7. 4월 정기 산행 : 2018. 04. 01.(일)
61 산우회장 김 영 조
첫댓글 총무님 넘수고가많네요, 글솜씨가너무좋네요.순간적인아이디어가탁월(?)할까요. 내가태어난고향이라그런지너무나좋았슴
좋은 이벤트를 많이 준비하고 있는 2018산우회의 발전이 기대됩니다.
김영조산우회장님을 비롯한 집행부의 열정과 봉사에 박수를 보냅니다. 짝짝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