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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1. 가고자 하는 방향... 뒷면에서 바람이 불어주면 상관없겠지만.. 맞은편에서 바람이 불면,, 돛의 방향 을 어느쪽으로 잡아야 할까요?
질문2. 가고자 하는 방향 측면에서 바람이 불면.. 돛 전체를 바람을 맞게 하고..전진방향으로 각도를 조금만 틀어주면 직진한다는 원리는 알겠지만.. 위 사진처럼 용골이 없는 그냥 평평한 바닥의 뗏목이라면.. 용골로 인하여 전진하는게 아니라..옆으로 밀릴것 같습니다? 용골이 없는 땟못일때.. 측면 바람을 받아 전진하게끔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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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음....방향잡을수 있는 키에 포인트가 있는거 아닌가요??잘멀르겟네용^^
그렇죠.. 러더(방향기)를 크게 만들면.. 러더(rudder)가 용골 역활을 할수도 있겠네요..
윈드서핑이나 요트등은 기본적으로 비행기날개에 생기는 양력을 이용하여 앞으로 나아갑니다. 돛이 있는 배들은 바람이 불어오는 방향쪽으로 나아가게되는거죠... 뒷바람으로 목적지를 향해가는게 아니지요... 결과적으론 지그재그로 목적지에 도달하는겁니다. 요트배우시게요?^^
아~ 네.. 그렇군요. 영화에서 보면.. 항상 돛에 바람을 받아 배가 움직이는 걸 보면... 간단한 원리네요.
요트 배울려는 건 아니고요. 위 사진보다 5배 정도 큰 땟목 만들고 있습니다. 작은 엔진은 있지만.. 허전한것 같아.. 돛을 올려볼까 해서요. 12명이상 탑승하여 깨끗한 데크 갑판에서 취사하고 잠도 잘 수 있는..
그나저나 알바트로스님.. 정말 오랬만에 뵙네요.
뗏목 타고 미지의 세계로 모험하는 벙개모임 올리면..꼭 참석해주세요.,^^
두번째 질문은 해찬이네님 말씀데로 용골이 횡류력(일종의 밀리는힘)을 물의 마찰력으로 상쇄해서 전진하게 되는거라 용골이 없으면 옆으로 밀릴것같습니다
세일링을 위한 뗏목이되기 위해선
노예를 채찍질하면서 노를 젓거나.....^^;;
아님 태평양을 건넌 뗏목배 콘티키호처럼
전나무 널빤지 5개를 뗏목 밑에 세로로 묶어 용골을 삼는 방법처럼
물속 깊숙히 들어가 횡류력을 상쇄할 무언가를 바닦에 설치하는 방법등이 있을것 같습니다~
콘티키호이야기는 소설로 나왔는데 작년엔가 영화로도 나왔죠.....
그럼 뗏목 번개는 태평양??
욕심은 뭘요~ ^^;; 태평양갈라면 일단 수키님이 앞장서세요~
ㅎㅎ
돛을 이용한 전진이 과제가 아니구요 ,, 바닥이 평평한 뗏목은 파도에 형편없이 약합니다.. 너울성 파도에 걸리면 가차없이 미끄러지거나 뒤집힐 확률이 상당히 높거든요 ... 돛보다 스켁에 더 신경 쓰셔야 할 겁니다.. 스켁은 배 옆면적의 3~5% 정도로 잡는것이 뗏목 조종에 가장 유리할겁니다...
그리고 ,,, 정말로 납작한 구조의 뗏목으로 항해를 하시다가는 해경의 제재를 받을 것이 거의 확실한데 ... 사전에 대책을 세우시기 바랍니다...
제 생각으로는 이런 방식 보다 차라리 패들링이 가능한 세일링 카약을 준비 하시는 것이 속도 면에서나 박진감 면에서나 안전성 면에서 유리할 것 같습니다요 .....
네.. 맞는 말씀입니다.^^
카약은 카페에 2인용 4대가 있어.. 여름철에 종종 번개 모임을 하고 있습니다.
뗏목은 혼자 만들고 있는 중이라서.. 제가 기술도 없고, 바닥을 용골 구조로 하기에는 불가능하여.. 바다에서 띄우지는 못하고 파로호에서 띄울 예정에 있습니다.
--사진은 2년전 카페 정모때 사진인데.. 사진보다는 완성도 있게 만들려고 고민하고 있습니다.^^
윈드서핑시 이용하는 서핑보드의 예를 참고하시면 되겠네요. 역풍항해가 가능하기 위해서는 Keel과 러더가 필요해요. 뗏목은 보드보다는 크기 때문에 바람을 이용한 항해를 하실 경우 당연히 바람과 방향을 조절하기 위해서는 러더가 필요하구요, 러더 자체가 크면 킬의 역할을 어느정도 하긴 합니다만, 하부에 킬이 있는 것 보다야 못합니다. 요트 하단에 크게 날개처럼 있는 부분이 킬이구요, 역풍항해를 할 경우 꼭 필요한 부분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