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자 : 이정용
소 속 : 법학과
E-mail : 조회수 : 219
게시일 : 2002-04-13 오전 2:02:36 종료일 : 2002-04-27
찬 / 반 : 5 / 0
부산대학교의 발전을 바라는 어떤 또 다른 이의 허접한 글(윤해성님에 이어)
총장이 바뀌어야 한다.
당선되고 나서 해 놓은 일이 하나도 없다
총장은 서울대 출신이라 부산대에 대한 애교심이
병아리 눈물만큼도 없는 인간이다.
따라서 그는 자신이 부산대 총장으로 있는 동안 뭔가
해 놓았다는 실적 올리기에 급급한 나머지 이것저것
만들어 놓기만 하고 제대로 관리는 못하고 있다.
현재 붉어져 나오고 있는 일반학부건은 그의 대표적
인 사례라 할 수 있겠다.
임기중에 실적을 올려야 하는데 뭔가 눈에 띄려면 남
이 안하는 걸 해야 하는데 그럴려면 국내 최초라는
간판이 붙어야 한다. 그러니까 일반학부라는 걸 만들
어보자. 99년에 그래서 만들었다. 그런데 관리는 남
의 집 애만큼도 하지 않는다. 왜? 실적은 이미 올라갔
으니까...
부산대 제2캠퍼스도 똑같이 될지 모른다.
총장이 부산대 제2캠퍼스 문제는 자신의 임기중에
꼭 매듭지어야만 한다고 했다. 내가 듣기에는 '내 임
기중에 큰 실적 하나는 더 남겨야 된다' 이 소리다.
매듭지으면? 이번에는 관리할건가?
일반학부처럼 관리 안하고 있다가 부산대 인기 팍팍
떨어지고 몇년이 지난후 수능 10%도 안되는 학생들이
부산대 들어오고 하면 총장이 책임질 건가?
(물론 못들어오란 법은 없지만...ㅡㅡㅋ)
학교 관리 개판이고 학생에 대한 관심 총장 발톱의
때만큼도 없으면서 차는 에쿠우스 타고 다니면 다인
가?
어쩜 그렇게 하는 짓이 영새미를 빼 닮았냐? 왜?
청와대 경제수석 노릇하면서 영새미가 주는 콧물 빨아
먹으니까 그게 그렇게도 맛있고 좋더냐?
지도자는 가난해야 한다. 지도자가 배부르면 국민들
굶주리는 것 모른다. 학생들 취직 안돼 취업고민할때
교수들 불러모아 극심한 취업난에 우리 학생들 사회
진출을 돕고자 회의 한 번 한적 있었나? 등록금이
매년 올라 학생들 등투운동할때 학생들이 얼마나 돈
이 없길래 저러는지, 국립대 등록금인데도 돈이 없어
자퇴하는지 한번 생각해봤나?
당장 내가 편안하고 안락한 생활하면 남이 굶어죽는
얼어죽든 관심 없다. 민간사회의 이웃간이라면 모를까
한 집단의 최고지도자가 이런 식으로 해서는 곤란하
다.
물론 한 학교의 총장이 그 학교 출신이어야 한다는
논리는 아니지만 애교심이라는 측면에서 볼 때 그 학
교출신이라는 것은 총장인선에 있어서 크게 작용해야
한다고 본다.
한 예로 법과대학 고시반 지도교수만 해도 그렇다.
부산대 법대 출신 교수 아니면 지도교수 안 시킨다.
왜? 서울 법대 출신 교수가, 고대 법대 출신 교수가
부산대 법대에 과연 그만큼 애정이 있을까? 아무리
자기가 몸담은 대학이라 하지만 자신의 출신대학만큼
이나 애정을 줄 수 있을까? 그게 아니기 때문에 부산
대 출신만 지도교수 시키는 것이다.
총장도 마찬가지다. 절대적으로 부산대 출신이 부산
대 총장이 되어야 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지금 총장과
같이 애정없는 사람이 우리학교의 보스가 되는 것은
막기위해 총장인선에 있어서 애교심을 고려해야 한다
고 본다.
총장 임기가 5년이라면 임기 3년차에 총장에 대한 평
가차원에서 전 학생 및 교직원 투표를 했으면 한다.
만약 그 결과 총장불신임안이 채택된다면 그로부터
어느정도의 유예기간을 두어 일종의 보궐선거 등을 통
해 총장의 교체도 생각해 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한다.
훗... 누가 그랬던가...
지금까지의 모든 사회의 역사는 계급투쟁의 역사라
고... 총장을 억압자로, 학생을 피억압자로 본다면
이 둘은 역시 대립자이며 피억압자인 학생계급은 단결
하여 총장을 물러나게 해야 한다.
만국의 노동자여! 단결하라!
모든 부산대생이여! 단결하라!
게시자 : 박정민
소 속 : 전자전기정보컴퓨터공학부
E-mail : 조회수 : 150
게시일 : 2002-04-13 오전 10:43:19 종료일 : 2002-04-27
찬 / 반 : 2 / 0
[답변] 부산대학교의 발전을 바라는 어떤 또 다른 이의 허접한 글(윤해성님에 이어)
전적으로 동감임다.
총장은 부산대 출신이어야 합니다.
사실 서울대 출신 총장은 가면 그만 아닙니까.
부산대 발전보다 자기 경력에 줄하나 더 생기는게
더 앞서겠죠. 저번에 단식 투쟁하는 거 보니까
총장도 별다를게 없는 사람이더군요.
전 뭐 좀 다를 줄 알았는데...
일반학부님들 화나면 총장 찾아가요..
결국 결재는 총장이 했을테니... 때거지로요.. 그래야 말빨이
서죠.
그게 가장 빠른 방법아닐까요?
그리고 아주 좋은말....
노블리스 오블리제 (noblesse oblige. 고귀한 신분에 따르는 도
덕적 의무)란 말이 있습니다. 사회적으로 잘나가면 잘 나가는
만큼 도덕적 의무는 지켜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제가 군에 있을때 제일 역겨웠던게 별이나 대령들... 짭밥 좀
된 하사관들은 가스(화생방)도 안마신다는 거였습니다.
화생방전하면 가스는 그들만 피해가나...?
물론 그들도 해야 할 의무가 있는 건데 말입니다.
그러면서 밑에 사람들에겐 똑바로 하라합니다.
지킬건 지키면서 밑에 사람에게 뭐하고 해야하지 않을까요?
제가 별두개(장성:작대기인 저는 얼굴도 똑바로 못쳐다봤습니
다.)
의 비서실에 있었는데, 그놈 하나때문에 몇명이 고생하는지
몰겠습니다. 대체 윗대가리라는 놈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사는지... 발전그런건 안중에도 없습니다. 자기 pc가 왜안되냐?
여긴 왜 더럽냐?(열댓명이 휴일날 열라 청소했는데...)
별3개, 4개짜리들한테의 안부전화,아부떨기....
뭐 큰껀수 떨어지면 남가먹기(생각보다 군내에도 큰돈이 떨어지
는 경우가 많습니다.).........그리고 핵심적으로
중요한건 자신의 진급입니다.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세금이 아깝습니다. 월급에, 품위유지비(풋! 별이나 되니
돈쓰면서 품위유지하란 말이죠.) 기타등등에서
글마한테 들어가는 돈만 기천만원이 넘죠.
그때는 작대기 주제에 말도 못걸었지만(군내에서 별은
정말 근접할 수 없는 대단한 존재입니다.) 지금은
한번 묻고 싶습니다.
왜 인생을 그렇게 사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