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페인에 사용된 리본(Ribbon)의 종류
많은 리본들이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다. 인터넷이 생긴 이후 네티즌들은 특정한 사회적 이슈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표시하고자 할 때 상용한 리본들이 색깔별로 의미가 다르다. 색깔에 따른 리본의 의미를 알아본다.
갈색리본 - 전세계적으로 맥주를 마실 수 있는 권리를 주장할 때 사용된다.
나비리본 - 갑상선은 나비와 그 모습이 비슷하여 나비라고 비유되기도 하며 나비는 희망을 상징하는 생물이기도 하다. 갑상선암도 다른 암들처럼 관리가 필요한 암이라는 것을 알리고 관심도를 높여 적절한 관리와 치료의 필요성을 전달하고자 한다.
노란리본 - 여러 상징적 의미가 담겨 있는 인식 리본의 한 종류이며, 무차별적인 광고메일 즉 정크메일을 금지하자는 리본이다. 종종 사람이 착용하거나 나무 등에 묶는 리본으로, 무사생환을 바랄 때 등 다양한 의미로 사용된다.
레드리본 - 1991년 뉴욕 에이즈 영상예술제에서 처음 출품된 인식 리본의 하나로, UNAIDS에서 에이즈운동의 대표적인 상징물로 채택되었다. 에이즈에 대한 사회적 교육을 강조한다.
블랙리본 - 주로 애도를 표현할 때 사용되는데, 무정부주의 운동이나 노동자 운동에 쓰인다.
블루리본 - 누리꾼들이 정부의 사전 검열에 대항하여 자신의 홈페이지에 파란색 리본 그림을 띄우는 것에서 비롯된 운동으로, '온라인 표현 자유화 운동'이라고도 불린다. 대표적인 경우로 96년 미국의 상원의원 엑슨이 인터넷에서 '불건전한 언어(Indecent Language)'의 사용을 금지하자는 법안을 제출했을 때 일어났던 '블루리본 달기'운동이다.
주황리본 - 2017년 3월 브라질에서 철광석을 싣고 중국으로 가던 중 남대서양에서 스텔라데이지호가 침몰했다. 필리핀인 선원 2명만 구조되고 나머지 한국인 8명을 포함한 22명은 전원 실종되었다. 실종 선원들의 가족의 무사 귀환을 바라며 내건 리본이다.
초록리본 - 실종 아동들의 영혼을 추모하고 돌아오지 못한 실종 아동들의 무사히 돌아오길 기원하는 리본으로, 최근 어린이집 아동폭력 근절을 위해 성장과 희망을 상징하는 초록리본 달기, 장기이식을 기다리는 환우들의 고통을 생각하고, 장기를 기증한 이들의 숭고한 사랑을 기억하자는 뜻으로 장기기증 홍보 초록리본도 있다.
파란리본 - 색채심리학에서 파란색은 평화와 진실 또는 조화를 상징하는 색이다. 홍콩의 자치와 민주주의를 중시하는 범민주파의 시위에 반대하는 인터넷 대연맹을 결성하고자 하는 캠페인을 말한다.
퍼플리본 - 자궁경부암을 알리고 정기검진, 백신접종의 중요성을 알리고 자궁경부암에 대한 예방의식을 담고 있다. 동물학대 방지 및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를 알리는 캠페인도 있다.
핑크리본 - 여성이 자신의 몸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몸에 대한 관심과 건강을 돌보는 습관형성을 강조한다. 대표적으로 유방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유방암 예방의식을 향상시키기 위해 펼치는 공익 캠페인 활동을 의미한다. 핑크리본은 유방암 인식의 국제 상징이다.
화이트리본 - 낙태반대 또는 여성에 대한 남성의 폭력을 반대하는 의미한다.
회색리본 - 정치적 상징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용되었지만 장애아동에 대한 관심을 호소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