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선사(中臺禪寺)는 대만 남투현에 위치한 세계3대사찰중의 하나로써 1700여명의 비구, 비구니 스님들이 수행정진하는 도량으로 전세계 100여개의 분원이 있으며 초, 중, 고등학교, 방송국, 박물관, 스님들의 교육을 위한 불학원 등을 운영하고 있다. 중대선사를 설립한 유각(惟覺)스님은 임제종의 법맥을 이으셨으며 대륙에서 건너와 대만에서 포교를 한 1세대 중에 한분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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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선사는 마치 티벳 라사의 포탈라궁을 연상시키는 웅대한 규모의 대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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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인터넷>
중대선사의 야경이다.
중심부에 우뚝솟은 사리탑 모양의 부분에서는 사진처럼 불빛을 쏘아 어둔 밤 어디서나 중대선사를 볼수있도록 하고 있다. 또 유리창안에는 목탑이 모셔져 있어 장엄함을 더한다. 사진 왼쪽에는 지장보살을 모셨고 오른쪽으로는 관세음보살을 모셨다. 설계만 3년, 공사기간 7년을 거쳐 완성된 대찰의 구성의 치밀함과 장대한 규모의 조상은 나로 하여금 절을 도는 내내 가슴 앞에 합장을 풀을수 없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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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의 좌우에 모셔진 금강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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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사찰의 구조중에 한국과 다른 특이한 것중에 하나는 금강역사를 지나면 포대화상이 그 특유의 웃는 모습으로 오는 이들을 반기고, 그 뒤에 불법을 보호하는 위태천존 동진보살을 모신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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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천왕(四大天王)중의 북방의 다문천왕(多聞天王)이다.
중대선사의 사대천왕은 모두 4두(頭)를 한 특이한 조상이며 조형미가 매우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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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천왕의 위압적인 모습.
한국의 4대천왕의 조상은 근엄하면서도 해학을 겸비하고 절에 오는 이들을 반기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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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존 석가모니불.
사진에는 잘 안나오지만 실제로 불상을 보면 피부에서 점점히 금빛이 반짝이는 것을 볼 수 있다.
안내를 나온 스님의 설명을 들으니 이는 '법화경' 등의 대승경전에서 부처님께서 삼매에 드시어 방광하는 것을 서술한 부분중에 '모공방광'을 형상화 한 것으로, 인공적으로 금빛이 나게 한것이 아니라 그러한 석재(石材)를 골라 조성한 것이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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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조상의 좌우에는 사진처럼 단향목을 원목으로 향 공양을 올리고 있다.
비록 섬나라이지만 이들의 스케일은 정말이지 대륙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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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에 드신 달마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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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마조사의 뒷면에는 유리에 조사전등법맥을 새겨 놓았고, 좌우에는 유리공예로써 연꽃 등으로 장엄해놓았다.
이외에 장엄한 모습들이 많이 있었지만 촬영을 금지하여 마음속에만 그 모습을 담아왔다.
바쁜 일정으로 주마간산으로 사찰을 둘러보고 또 공개를 금지하여 속속들이 살펴보지는 못한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대만의 장대한 규모의 건축물과 조상들을 살펴볼 때마다 느끼는 것은 실제로 가보지는 못했지만 마치 그리스 이탈리아등의 신전을 보는 느낌이었다. 정교한 조상과 장엄물들은 한국에서도 배울 점이 있지만 한국의 사찰을 들어섰을 때 느끼게 되는 목조 건축의 낮게 드리운 편안함, 마음의 여유와 신행의 공간으로써의 느낌은 갖을수 없었다. 물론 이들은 신행의 공간을 따로 배치하여 신행에만 몰두할 수 있도록 배려를 하고 있고, 대만의 대찰들만 살펴보았기때문에 그렇지 않은 곳들도 많으리라 생각한다. 하지만 이런 장엄한 건축물을 보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듣고 부처님과 대화를 나누기보다는 그 장대하고 거룩함에 압도되어 절로 고개를 숙이게 되며 마음이 굳어버리게 되는 것은 어쩔수 없는 것 같다.
*대만 대찰의 겉모습만을 보고 느낀 개인적인 생각일뿐 대만불교의 전제적인 모습은 아님을 밝혀둡니다.^^
첫댓글 _()()()_
고맙습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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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천왕의 모습이 희유합니다. _()()()_
고맙습니다._()()()_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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