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스리펀드가 자세히 알거 같지만
헷갈릴수 있어 다시 한번 올려봅니다.
사실 젤 궁금해 하는것이 이것일 것이다.
물론 편법, 불법적인 방법들이 있지만 그런건 절대 답 안한다. 잘못하면 나 조세포탈조장범으로 법조계 신세질테니까...
TAX FREE SHOP이라는 것으로 대표되는 외국 면세점..
사실 유럽에서는 면세점이란 따로 없다. 일반 상점에서 면세를 받을 수 있다. 그런데 왜 면세점이란 것이 나오는가?
면세의 개념은 국내와 같다. 물건에 붙는 세금은 거기서 쓴다는 의미에서 낸 것인데 해당 국가 밖으로 가져나갈 물건이기에 세금은 받을 권리가 없어서 세금을 빼주는 것이다.
그래서 식품의 경우는 면세가 안된다. 식품이란건 원래 먹어치우는 것이여서 그 나라 내에서 소비된다고 본다.
그런데 이 면세라는걸 하려면 면세서류가 필요하다. 당연한 것이 상점에서는 물건을 판 기록이 있다. 그랬으면 국가에서는 일단 물건에 붙은 세금을 받으려고 할 것이다. 그런데 상점에서는 이런다 '아니다. 외국인이 산것이고 유럽 밖으로 가져나갈 것이기 때문에 세금을 내지 않았다. 받지도 않은 세금 내가 어떻게 주냐'고..
하지만 해당국가에서는 물건이 나가는지 자국 내에서 쓰이는지 알 수 없다. 그래서 그것을 증빙하기 위한 서류가 필요하다. 그것이 면세서류이다.
그런데 이 면세서류를 일반 상점에서는 잘 비치하지 않고 있다. 그래서 외국인을 상대로 물건을 판매하면서 이 서류를 다량으로 배치하고 있는 곳을 우리는 면세점이라고 하는 것이다.
면세 서류에 대해서 왜 이렇게 장황하게 설명했냐면 젤 중요하기 때문이다.
유럽 면세점이 좋은 것은 물건을 사서 바로 받을 수 있고 그래서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단 유럽을 떠날 때 그 물건과 면세서류가 있어야 된다. 만일 없으면 세금을 도로 가져간다.
그럼 면세는 어떻게 받아야 하나
간단하면서도 복잡하다.
1. EU국가를 떠날때 마지막 국가에서 같이 처리한다.
그렇다. 영국에서 물건을 샀다고 영국에서 꼭 해야 하는 것이 아니다. 만일 계속 여행을 한다면 마지막 EU국가에서 한다. 그런데 왜 유럽이라고 하지 않고 EU를 강조하는가... 스위스때문이다.
간단 문제하나. 스위스는 유엔 가입국가 일까요? 정답은 예. 작년에 가입했다. 그럼 EU국가 일까? 답은 아니요.
그래서 스위스의 경우는 스위스를 빠져나올때 해야한다.
그럼 이태리에서 물건을 사고 스위스를 거쳐 프랑스를 나올떄 어디서 면세신고 할까? 간단하다 당연히 프랑스 이다. 마지막 EU국가는 프랑스니까. 하지만 스위스에서 산 물건이 있으면 그건 스위스에서 처리하고 와야한다.
2. 면세처리는 어떻게 하나?
이것은 종류가 몇가지 있다.
1. 일단 세금까지 모두 다 내고 마지막 공항에서 세금을 돌려받는 방법
2. 세금을 내지않고 신용카드로 보증 해놓고 신고하는 방법
3. 세금 내고 신용카드로 돌려받는 방법
4. 세금 내고 나중에 한국에 수표가 날아오게 하는 방법
여러가지가 되는 이유는 가맹점 차이 때문이다. 유럽에는 두가지 면세가맹점이 있다. TAXFREE와 GLOBAL REFUND다. 전자는 2-3번 식이고 후자는 1번식이다.
그래서 면세 신고서도 생긴 것이 다르다. 둘 다 가입된 곳도 많으므로 상점에 어떤 가맹점인지 물어보고 둘 다 가입됐으면 편한 식으로 한다.
단 현금으로 돌려받을 경우 수수료를 제외하고 돈을 준다.
자 이제 실전편..
일단 상점에서 물건을 구입한다. 근데 물건을 구입하면 무조건 면세가 되는 것은 아니고 어느 금액이상 구입해야 한다. 그 기준은 다 다르므로 가이드북을 참조하기 바란다. 구입했으면 여권을 보여주고 면세서류를 작성한다. 그럼 그 사람들이 서류에 뭔가 적고 서류와 봉투를 줄 것이다.
그런데 만일 세금을 미리 내지 않는 방식이라면 신용카드를 요구한다. 그래야 면세처리하지 않고 갔을때 신용카드에서 돈을 빼간다. 신용카드 번호 남겨 놓는 것이 불안한 사람이라면 미리 세금을 내자.
나중 EU국가 최종 공항에 가면 구입하신 물건과 면세서류를 가지고 출국장 근처에 DETAX 사무소가 있다. 거기서 서류에 도장받고 1의 경우는 환불장소에 가셔서 서류주시면 현금으로 주고요. 2의 경우는 세관 옆에 있는 우체통에 서류를 같이 주는 봉투에 넣어서 우체통속에 넣으면 된다.
2의 경우 안넣으시면 나중에 그 신용카드에서 세금만큼 빠져나간다.
DETAX 사무소가 어디있는지, 어디서 면세처리를 해야하는지는 알려주기 힘든것이 각 도시마다 다르다. 면세구역 밖에 있는 곳도 있고 안에 있는 곳도 있고 프랑크푸르트의 경우 입국장으로 가서 짐 찾는데 가서 해야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물어보는 수 밖에 없다.
상점에 물어봐도 50보 100보이다. 이태리에서 구입해서 면세 해야 하는것 파리 공항 어디서 해야하는지 모르기 때문이다.
그리고 한국에 입국할 때 면세 기준은 400불까지란 것을 모두 알 것이다.
배낭여행객들은 별로 검사하지 않았지만 요즘 배낭도 명품 사오다 보니 검사하기 시작했다. 박스나 꼬리표 떼면된다. 혹은 옷의 경우 입고 오면 된다고 하지만 그런것 없다. 박스나 꼬리표가 있고 없고는 단지 이 물건을 판매용으로 가져왔나 소비용으로 가져왔나 판단의 기준일 뿐이다. 입고 오면 더 눈에 잘 띄여 딱 잡힌다.
검사를 받지 않은 사람은 그냥 검사지정관이 넘어간것이지 자신들이 똑똑해서 그런것이 아니란걸 꼭 알아야 한다.
요즘은 비행기 탑승객 전체를 검사할 경우도 있다.
나오는 입구에 엑스레이기와 금속탐지기를 두어 나올때 가방 검사를 한다. 만일 의심이 가면 가방을 열어 세밀히 검사를 한다.
과세에 관해서는 물건마다 각각 틀리다. 사치품의 경우 특별소비세라고 더욱 많이 과세 되기도 한다. 어떤 사람은 벌금과 세금을 착각하는데 벌금은 벌금, 세금은 세금이다.
즐거운 유럽여행! 함께 나누는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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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길잡이★유럽 배낭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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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