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금융시장: 미국은 빅테크의 실적 우려, 양호한 기업활동 지표 등이 영향
주가 하락[-2.3%], 달러화 약세[-0.1%], 금리 상승[+3bp]
○ 주가: 미국 S&P500지수는 Tesla와 Alphabet 등 주요 빅테크가 하락을 주도
유로 Stoxx600지수는 LVMH의 실적 예상치 하회 등으로 0.6% 하락
○ 환율: 달러화지수는 일본은행 금융정책결정회의 앞두고 엔화 강세 등으로 소폭 하락
유로화 가치는 하락. 엔화 가치는 달러화 대비 약 2개월래 최고
○ 금리: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7월 S&P 글로벌 종합 PMI 호조 등으로 상승
독일은 미국 국채시장의 영향 등으로 강보합 마감
※ 뉴욕 1M NDF 종가 1381.3원(스왑포인트 감안 시 1383.8원, 0.3% 상승). 한국 CDS 강보합
금일의 포커스
n 미국 나스닥지수, '22년 10월 이후 최대폭 하락. 빅테크 실적 우려 등에 기인
○ 7/24일 나스닥지수는 전일비 3.64% 내렸고, 이는 '22년 10월 이후 최대폭 하락.
전일 Tesla와 Alphabet의 실적이 공개된 이후 향후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매그니피센트7 등 빅테크를 중심으로 매도가 급증
○ Tesla는 2/4분기 이익과 매출이 시장 예상에 미치지 못하면서 주가가 12.3% 급락.
Alphabet의 경우 상대적으로 부진한 유투브 광고수익과 AI 관련 지출이 과도하다는
평가 등으로 주가가 5.0% 하락.
Apple(-2.9%), MicroSoft(-3.6%), Nvidia(-6.8%), Meta(-5.6%), Amazon(-2.9%) 등 여타 빅테크의 주가도 부진
○ 이번 결과는 그 동안 빅테크의 주가 상승을 이끌었던 AI 관련 기대가 과도했다는평가에 기인.
특히 매그니피센트7이 AI 부문에 대규모 지출을 지속하지만,
수익은 아직 기대에 부합하지 못하고(Charles Schwab),
증시 전체가 일부 대표 빅테크의 주가 상승에 과도하게 의존하고 있다는 점도 불안 증폭 요인(Nomura)
○ 금리인하 기대로 주가가 크게 올랐던 빅테크를 매도하고
상대적으로 주가가 부진했던 중소형주를 매수하는 순환매 역시 이번 결과에 일조(Vital Knowledge).
S&P500 기업의 주가수익비율(PER)이 22로 상대적으로 높고,
S&P500지수가 연초 대비 14% 높은 위치에 있다는 점은 추가 하락도 배제할 수 없음을 의미
○ 특히 주가 하락이 깊어질수록 자동 추세매매를 적용하는 펀드에서
대규모 매도 물량이 출회될 수 있다는 점은 주의할 사안.
다만 일부에서는 이번 주가 하락을강세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건전한 조정으로 평가(Baird)
글로벌 동향 및 이슈
n 미국 7월 S&P 글로벌 종합 PMI, 27개월래 최고치. 기업의 가격 결정력은 약화
○ 7월 S&P 글로벌 종합 PMI는 55을 기록하여 '22년 4월 이후 최고 수준.
서비스 부문이 전월비 상승(55.3→56.0)한 반면, 제조업 부문은 하락(51.6→49.5)
○ 세부적으로 상품 및 서비스 가격의 상승 폭이 1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으며,
이는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이어지고 있음을 제시.
이번 결과는 인플레이션 압력이약화되고 양호한 성장이 이어지는
‘골디락스’가 3/4분기에 펼쳐질 수 있음을 시사
n 유로존 7월 HCOB 종합 PMI, 전월비 하락. 독일의 경기 둔화 등이 영향
○ 7월 HCOB 종합 PMI는 50.1을 기록하여 전월(50.9) 대비 하락했고,
제조업과 서비스업 지수 모두 전월비 낮은 수준(각각 45.8→45.6, 52.8→51.9).
이는 역내 핵심 경제국인 독일의 경기 둔화 등에 기인
○ 이번 결과는 유로존의 3/4분기 GDP 전망이 하향 조정될 수 있음을 의미.
다만 인플레이션 둔화 및 이에 따른 금리인하 전망 등을 고려 시
역내 경제는 일정 수준 이상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Bloomberg Economics)
n 일본은행 관계자, 다음 주 회의에서 금리인상 논의 및 국채매입 축소 결정 예상
○ 소식통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다음 주 예정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금리인상 논의,
향후 수년에 걸친 국채매입 규모 절반 축소 결정 등이 이루어질 전망.
한편, 금리 결정은 근본적으로 소비의 회복 여부,
인플레이션 목표의 안정적 달성 여부 등이 좌우할 것으로 관측
n 캐나다 중앙은행, 정책금리 0.25%p 인하. 금년 성장률 전망도 하향
○ 통화정책회의를 통해 지난달에 이어 다시 한 번 금리를 0.25%p 낮춰 4.50%로제시.
금년 성장률 전망을 하향 조정(1.5%→1.2%)했고,
내년 하반기에는 인플레이션 목표(연율 2%)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
부채 부담, 자동차 수요 및 외국인 관광객 감소 등으로 소비 또한 이전보다 부진할 것으로 추정
n Moody’s, 인도 정부가 부채 축소에 나설 경우 신용등급에 긍정적 영향 예상
○ 인도의 '25~'26 회계연도 재정적자는 합리적 수준이지만,
당국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정부부채 축소에 나선다면 신용등급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평가.
특히 정부부채로 인한 이자비용이 상당한 수준이지만,
이에 따른 경제 성장 촉진 효과는 매우 제한적이라고 지적
주요 경제지표 n ○ 미국 2/4분기 GDP 및 6월 잠정주택판매. ECB 라가르드 총재 발언
○ 미국 7월 3주차 신규실업급여 청구건수, 독일 7월 Ifo 경기기대지수
해외시각 및 외신평가
n 연준의 금리인하, 9월보다 빠른 시점에 단행될 필요성 증대
블룸버그 (IChangedMy Mind. The Fed NeedstoCut Rates Now.)
○ 연준의 고금리 유지는 부유층의 자산증대에 기여하지만,
이외의 소득층에는 소비 위축을 유도.
내수 부진에 따른 저성장은 고용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데,
실제로최근의 3개월 평균 실업률은 이전 12개월 기간 동안의 저점 대비 0.43%p 상승
○ 이는 경기침체 임박 여부를 판단하는 샴(Sahm)의 법칙 적용에서
기준이 되는 0.5%p 상승에 매우 근접한 수준.
한편 인플레이션 둔화세는 지속. 이러한 여건을 고려한다면,
불필요하게 경기침체 위험을 높이기 전에 신속한 금리인하에 나설 필요
n 미국 공화당의 약달러 전략, 물가 상승 및 환율 전쟁 초래할 소지
TheEconomist (MAGA Republicans are wrongto seek a cheaper dollar)
○ 트럼프 전 대통령과 주요 공화당 의원들은 자국 제품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달러화 약세를 옹호.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를 강달러의 다양한 이점을 간과한 시각이라고 비판.
강달러는 기축 통화로서의 지배력 강화, 수입 비용 절감, 미국채 수요 증가로 인한
정부 부채 이자 감소 등 여러 경제적 이익을 창출하기 때문
○ 한편 달러화 약세의 단점도 제기. 한 연구에 따르면,
달러화 약세를 통해경상수지 적자를 해소하려면 30%의 통화가치 절하가 필요하며,
이는 물가를 1~2%p 상승시키는 것으로 추정.
공화당의 달러화 약세 유도 전략은
금리 상승, 투자 감소, 환율 전쟁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감안한다면 잘못된 정책일 가능성
n 중국의 경제 성장 전략 변경, 또 다른 실패의 단초를 마련할 우려
WSJ (China Can’t Evadethe Iron Laws of Economics)
○ 시진핑 주석은 3중전회에서 경기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기존의 고성장 전략(대규로 고정투자를 기반으로 하는 인프라, 부동산, 제조업 등의 양적 팽창)을
고품질 발전 전략(반도체, AI, 친환경 등 기술산업 육성)으로 전환한다고 언급.
이는 첨단산업 집중 투자로 임금 인상과 가계소득 증가를 유도하여 소비를 자극하는 것이 목표
○ 하지만 이러한 전략은 실제 이행 과정에서 많은 문제가 발생.
일례로, 정부는 태양광 부문에서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여 글로벌 공급 과잉을 초래.
오랫동안국가 주도적 정책과 소수 지도자의 절대적 영향력은
성장 전략 추진 과정에서 많은문제점을초래했는데,
향후 이러한 역사가반복될 수있다는 점을 경계할 필요
n 미국 노동시장, 호황기를 끝내고 점차 냉각기에 진입할 가능성
WSJ (The HottestJob Market in a Generation Is Over)
○ 작년 노동시장은 고용 증가와 역사적 수준의 낮은 실업률로 호황이었으나,
최근에는점차 냉각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
실업률이 4%대로 상승했고 실업자 1인당 구인건수는 팬데믹 이전 수준과 유사.
또한 이직률도 낮아지고 있는 추세.
전반적으로 노동시장은 견조하지만 일부 지표는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는 신호 발신
○ 이에 다수의 경제학자들은 고용이 균형 상태에 도달했다고 주장하는 반면,
일부는노동시장 악화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제기.
해고율은 여전히 낮으나 고용률이 팬데믹 이전 수준 보다 낮고
근무시간 및 구인건수가 줄고 있는 점을 감안할 경우,
재직자 보다는 구직자에게 어려운 여건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
n 미국 채권시장, 선거 이슈보다 경기 침체에 보다 많은 관심을 기울일 필요
블룸버그 (BondMarket Is NowMore About Recessionthan Election)
n 미국해리스부통령의경제정책,노동자및중산층지원강조할전망
WSJ (What Would a Harris Presidency Mean for the Economy?)
n 미국상업용부동산위험,금리인하를통한문제해결은제한적일가능성
FinancialTimes (Is commercialreal estate overthe hump?)
n 중국 당국의 부동산 문제 간과, 주가 하방 요인으로 작용
Reuters (China stocks’ 'policy put' is breaking down)
첫댓글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