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동안 글을 안썼더니 꿈에서 형사가 나타나서 글 쓰라구 닥달을 했더랬다-_-;; 장사하다 잠깐 졸았는데 이런 꿈을 꿔버리다니... 궁상맞게스리...
오늘도 피곤해서 걍 집에 가서 자빠져잘까 생각하다가 꿈을 꾸고 나니 글 안쓰면 뭔 일 생길거 같아서 이렇게 키보드를 두드리고 있다. 먼넘의 꿈자리가 이렇게 뒤숭숭한지... -_-;;
일단 며칠동안 글 안 써서 굉장히 죄송하다. 죄송한 마음을 본인 고유의 인삿말로 낼름 달래보련다.
졸라게 사랑해 마지않는 CD 맨 가족 여러분 사흘동안 별고 없으셨는가??? 사흘만에 글을 쓰려니 좀 어리버리하다. 오랫만에 쓰는건데 재미없다구 투덜대면 어떡하지...? -_-^
... 언제나 말하지 않는가??? 읽기 시름 읽지 말라구=_= 읽다가 웃어서 똥꼬 뒤집히는건 본인이 치료비 200원을 부담할 의향이 있지만, 재미없다구 투덜대다가 입술이 두꺼워지는건 본인이 알 바 아님을 충분히 알고도 남음이다.
< CD 맨 = 건방진 쉑히 > 참으로 오랫만에 다시 외워보는 공식이다-_-;;
오늘 아침 글을 왜 이렇게 늦게 올리는줄 아는가???
일 끝내고 새벽에 피씨방에 도착하자마자 글을 쓰기 시작해서... 1시간 여에 걸쳐 글을 다 썼는데...
이걸 까페에 올리려는 순간 컴이 다운되어버렸단 말이다!!! ㅡ_ㅜ
저장두 안 해놨는데... 그래서 기억나는 대로, 대충 꼴리는대로 더듬더듬 다시 쓰는게다. 썼던 글 다시 더듬어 쓰려니까 되게 힘들었다.
어쩌겠냐... 그냥 읽으시라 -_-;;
일단 요즘 장사 되는게... 참 힘들다.
가뜩이나 비수기라서 장사두 안되는데, 열렬히 사모하는 송파구청 공익근무요원들의 방문 ( 일명 <단속>이라고 한다=_= ) 이 잇따르는 바람에 리어카 가지고 나오기조차 쉽지가 않다.
게다가... 이제 한참 이사철인 관계로 이늠의 < 한강부동산 > 이 무진장 바빠졌는지 문을 디립따 늦게 닫아뻐리는 것이다. 공익근무요원들에게 < 떴다방 > 단속 권한을 부여하도록 정부에 강력히 요청하는 바이다. 어렵게 먹고 살려는 노점 단속은 그렇게 자주 하면서 떴다방 단속은 가뭄에 콩나듯 하고 있으니... 쯧쯧쯧... =_=;;
내가 노점상이니 노점 단속 줄어들길 바라는건 당연한 일이지-_-;; 아마 내가 부동산업자라면 떴다방 단속 자주 나온다구 g랄할지도 모르는 일이다. 아전인수란 말도 있지 않은가??? 가재는 게 편이고, 팔은 안으로 굽으며, CD맨은 예쁜 여자를 좋아한다 ( 무슨 소리냐??? -_-;; )
게다가 장사 안된다구 맨날 술을 진탕 먹어제끼니... 몸까지 안 좋아지는건 당연지사.
쿨럭!!! 이제 술 좀 덜 마시구, 건강 관리에 힘을 좀 써야겠다. 요즘들어 건강이 안 좋다는걸 몸으로 느끼는 CD 맨이다 ( 심한 장염에다가... 누구나 한번 보면 자지러지게 놀라는 치질까지 있다는 소문이 있다. 믿거나 말거나 =_= ).
농심 골목에 사람이 별로 없으니 쌈 구경 하는 횟수도 회충약 먹는 횟수보다 적어지고, 심심한 나머지 콜라와 담배로 소일하는 본인... 점점 폐인이 되어감을 느낀다-ㅅ-;;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열심히 살아야 겠다고 똥꼬 깊숙히 마음먹는다. 이제 조금씩 쾌감을 느끼기 시작하는 본인이 무서워진다 -_-;;
지난 #4까지 총 2편이 올라간 < CD 맨 , 나이트 가다 > 마지막 이야기를 오늘 쌔리겠다. 다들 긴장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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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내가 어디까지 썼더라...? -_-^
씨바!!! 난 아무래도 돌고래인갑다!!! ( -o-)/
다시 읽어보고 와야겠다. 머리 나쁘면 몸이 고생이라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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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리 내가 쓴거지만 정말 재미없다 -_-;; 씨바... 이제 은퇴할 때가 됐는갑다.
스테이지 위에 올라간 것까지 얘기했었더랬다. 기억이 안난다면 너거뜰도 본인과 똑같은 스피씨즈, 고로 돌고래다-_-;;
그럼 < CD 맨, 나이트 가다 > 마지막 편 쌔려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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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지 위로 냉큼 올라간 본인, 순댕이와 수근이, 그리고 대주주 형님과 학익진을 구축하고 다른 너구리들의 접근을 일단 금지시켰다. 춤을 추려면 우리만의 공간이 있어야할 거 아닌가???
흘러 나오는 댄스 리믹스에 맞춰서 춤을 추려 했는데...
갑자기 머리가 깨질듯이 아프다. 이... 이건...
맨날 듣던 최신가요 리믹스 아니냐????? 나이트까지 와서 최신가요를 들어야 한단 말이냐???????
우워어어어어~~~~~~ ToT)/
그래도 별 수 있냐...? 일단 비싼 돈 쳐발라가면서 놀러 왔으면 노는게 양아치의 근성 아니던가???
마이클 잭슨의 문워킹과 한때 유행했던 박남정의 비트 워크를 구사하며 ( 원래 이렇게 추려고 했는데, 나중에 대주주 형이 본인에게 통아저씨 같았다구 그래서 비통함에 빠졌었다-_-;; ) 신나게 춤을 추고 있었다. 오호~~~ 신나는지고~~~
춤을 추면서 다른 사람들이 춤추는 모양새를 보아하니...
대주주 형. 전형적인 30대의 댄싱 스타일이다. 상체의 움직임은 전혀 없고 오직 좌로 한 걸음, 우로 한 걸음... 차라리 PT 체조를 하는게 더 어울릴 것 같았다.
순댕. 이넘은 잘 노는 넘인데도 불구하고 나이트에 한번도 안가본 ( 지 말로는 나이트 분위기를 싫어해서 안간다는데... "안"간다 보다는 "못"간다가 더 신빙성 있어보인다-_-;; ) 넘이라 그런지 춤 또한 어설프다. 생긴것도 어설픈 넘이... -_-;; 거의 국민체조에 가까웠다. 항상 비싼 패딩잠바를 입고 자랑을 늘어놓는 터라, 싸구려 옷을 즐겨입는 본인으로서는 약간의 쪽팔림을 느끼게 하는 넘이다.
수근. 이넘... 나이트에 첨 와본 넘 같지가 않았다-_-;; 국민학교 ( 도대체 몇번을 말해야 알아먹겠냐??? 난 국민학교 세대라구!!! ) 댕길 때부터 춤에 일가견이 있던 넘이라서, 어떤 비트에서도 춤을 출 기본 자세가 되어있는... 타고난 춤꾼이다. 본인과 함께 비트 워크를 구사하는 도중에 갑자기 꿍따리 샤바라 댄스를 선보여 본인을 긴장시켰다-_-;;
모두들 광란의 분위기 속에 몸부림치는 와중에, 서태지와 아이들의 "회오리춤"에 열중하던 본인의 눈에 포착된 뇨인네들.
대주주 형님의 옆에서 목이 부러져라 해드뱅잉을 하고 있었다. 미틴 뇬들... -_-;; 아무리 노는 것도 좋지만, 그렇게까지 추하게 놀고 싶을까...?
나중에 딸 낳으면 절대 나이트 안 보낼거라고 똥꼬 깊숙히 다짐했다-_-;; 그래두 정 가겠다면 어쩔수 없지... 목을 뿐질러 놔야지... 깁스 하면 해드뱅잉 못할거 아닌가??? -_-^
한참 춤을 추다가 흥미를 잃어버린 본인, 스테이지 중간으로 침투하여 사람들 한가운데서 아무도 모르게 방귀를 쌔리고 룸으로 도로 들어갔다. 춤추던 사람들이 하나둘씩 정신을 잃어가는 것이 재미있었다.
룸에 홀로 앉아있는 피자돌 앞 CD맨 형... 춤 추러 나가잘 땐 안 나가더니 다 춤추고 있는데 혼자 룸에서 궁상 떨고 있는걸 보니 심히 불쌍하였다-_-;;
나 CD맨 : 형 혼자 뭐하고 있어요???
형 CD맨 : 춤 더 추지 뭐하러 들어왔냐???
나 CD맨 : 사랑하는 형을 두고 어떻게 혼자 춤을 추겠어요???
형 CD맨 : 땀이나 닦고 말하면 때리지는 않잖아.
나 CD맨 : -_-;; 진짜 때리는게 어디 있어요.
형 CD맨 : 근데 오늘따라 부킹이 진짜 안돼네...?
나 CD맨 : 다 형 덕분이죠 뭐. 형 스타일이야 말로 진정한 읍내 최고의 킹카잖아요.
형 CD맨 : 요즘 좀 덜 맞더니 정신이 나간 게로구나???
나 CD맨 : -_-;; 아파요. 그만 때려요.
형 CD맨 : 네가 나가서 여자 좀 끌구 들어와봐.
나 CD맨 : 제가 그렇게 깡이 좋으면 머하러 장사하겠어요? 양아치짓 하면서 살지.
형 CD맨 : 너 쌈 조또 몬하자나???
나 CD맨 : 그렇게 노골적으로 말할 필요까진 없잖아요 -ㅅ-;;
형 CD맨 : 우리나라는 언론의 자유란게 있지 않니??? 그나저나 부킹 정말 안된다...
나 CD맨 : 읍내 최고의 뽀대를 자랑하는 형 덕분이라고 아까 말씀 드렸잖아요.
날아오는 J&B 병을 피하며 룸에서 튀어나왔다-_-;; 머리에 젤 안 바르면 진짜 시골청년 같은데...
에라 모르겠다~~~ 춤이나 추자~~~
다시 스테이지로 올라갔다. 아까 본인의 체취를 느꼈던 사람들이 슬금슬금 피하기 시작한다. 짜식들... 무서워하긴...
스테이지 중간에 난입하여 필살 군바리 댄스를 구사하였다. 사람들의 손가락질을 받아가며 춤추는 이 기분, 안 당해본 사람은 모른다. 가슴 깊은 곳에서 뿜어나오는... 뭐랄까... 쪽팔림이랄까...? -_-;;
당장 군바리 댄스를 멈추고 남들 모르게 웨이브를 해가며 꼴같잖은 각기에 도전하였다. 아까보다 더욱 거세진 손가락질에 담 큰 본인도 움찔하지 않을 수 없었다. 좀전보다 더욱 살인적인 체취를 남겨주고 스테이지를 빠져나왔다. 손가락질 하던 것들이 하나둘씩 쓰러지는 것을 보고 뿌듯했다 -_-v
갑자기 음악이 뚝~ 끊겼다. 오호... 이게 바로 부킹에 성공한 거뜰의 찌인~~한 스킨쉽을 유도하는 블루스 타임...?
대주주 형에게 손을 내밀며 " 한곡 땡기실까요? " 라고 나불거렸다. 날아오는 죽빵을 간신히 피했다-_-;;
블루스 타임인데... 나오는 음악이...
크어어어억!!!! 그 유명하고도 유명한 Puff Daddy 의 I'll be missing you 아닌가????? 국내 최고의 개그 콤비라 자칭하는 와룡봉추의 테마 음악!!!!!
후훗~~~ 평소 < 마귀 > 녀석과 와룡봉추 댄스를 즐겨추는 본인을 위한 곡이 아니라 할 수 없었다. 자신만만하게 메인 스테이지로 올라갔다.
리듬에 맞춰 몸을 좌우로 흔들며 무언가 읊조리는 본인의 모습...
" 세상을 살다보면... "
아아... 다시 생각해봐도 정말 아름다운 장면이다. 사진 찍어둘걸 그랬다.
본인을 향해 삿대질을 하며 코웃음 치던 거뜰이 본인의 모든 힘과 한과 혼을 실은 듯한 댄스를 보더니 하나하나 스테이지로 올라와 몸을 흔들기 시작하였다. 다들 무언가 중얼대는 것 같았다.
" 세상을 살다보면... " -_-;;
하여튼 우리 나라 사람들은 누가 뭐 좋다더라~~ 하면 다 따라한다. 남이 이상한 춤 춘다구 그걸 따라하냐??? 줏대 없는 거뜰... -_-;;
그냥 룸으로 들어가기 뭐해서 메인 스테이지 위에 체취를 남기고 룸을 향해 걸어갔다. 돌아보니 DJ의 면상이 찌뿌러져있었다. 짜식... 아무리 향기롭기로서니 그런 표정까지... -_-v
룸으로 들어가자 모두들 본인의 화려한 댄스에 찬사를 보내주었다.
" 씨바, 내가 너랑 다시 나이트 오면 사람이 아니다. " " 그러고도 안 쪽팔리냐??? " 너 어디 가서 나 안다고 하지 마라~~ -_-+ "
후훗~~~ 자랑스러웠다 -_-v
동료들의 찬사에 일일이 답해주며 술을 마셨다. 양주는... 역시 독하다 -_-;;
시계를 보니 4시 40분... 이제 슬슬 나이트 끝날 시간이 왔다. 마지막 스테이지가 시작되고 있었고, 우리는 이번 대선에서 누가 승리할지에 대해서 아주 심도있게 토론하고 있었다-_-;;
웨이터 < 박찬호 > 가 납치해온 부킹녀... 이게 마지막 부킹이라는 생각이 들자 혼신의 힘을 다 해야겠다는 생각이 불현듯 뒷통수를 강타했다.
CD 맨 : 안녕하세요???
부킹녀 : 어, 안녕???
CD 맨 : ( 씨바... 이상하게 생긴게 첨부터 반말이네 -_-;; ) 술 한잔 하실래요???
부킹녀 : 어. 한잔 줄래???
CD 맨 : -_-;; 여기엽.
부킹녀 : 술 많이 마셨니???
CD 맨 : 아녀. 우린 별루 안 마셔떠엽. 몇분이서 오셔떠엽???
부킹녀 : 그건 알아서 뭐하게???
CD 맨 : ( 머 이딴 뇬이 다 있찌??? 사람을 369로 보나...-_-+ ) 아니... 그냥엽 -_-;;
부킹녀 : 근데 너네는 다 몇살이냐???
CD 맨 : 이 형은 **살이구, 이 형은 **살이구, 나머지는 다 21살이엽.
부킹녀 : 켁!!! 21살??? 너네 진짜 어리다~~~
CD 맨 : -_-;; 그쪽은 몇살이신데엽???
부킹녀 : 나??? 20살~~~~~~
CD 맨 : ( 여기서 죽일까...? 확 죽여버릴까...? ) 아 예...
부킹녀 : 재밌게 놀아~~~ 나 친구들이 기다리구 있어서~~~
그러더니 휭~ 하니 나가뻐렸다-_-;; 뒷통수에 굽다 뻑난 CD를 꽂아주고 싶었지만... 여기는 나이트다. 굽다 뻑난 CD 따위는 없다 -_-;;
씨바!!! 나보다 어린 뇬이 반말 지꺼리 틱틱 해가면서 싹아지 없이 굴다니!!! -_-+
" 울 대주주 형은 너 삼촌 뻘이여 이뇬아!!! " 라고 외치고 싶었지만, 그러면 대주주 형이 상처받을 거 같아서 관뒀다-_-;;
평소 예의를 생명처럼 여기는 본인에게는 상상도 몬할 일이다.
... 상상은 가능한 일이다 -_-;; 나두 싹아지 무진장 엄따.
나이트 폐장 시간이 되었다. 웨이터 < 박찬호 > 가 룸으로 들어왔다. 끝났으니까 이제 나가줘야 한다며 하는 말이,
" 오늘 부킹 잘 못해줘서 진짜 미안해요~~ 신경 많이 썼는데... "
후훗... 신경 많이 썼다는게 겨우 이정돈가...?
복수심에 불타는 본인, 은근슬쩍 박찬호에게 다가가서 살짝 귀를 씹어주었다. 그리고 따스하게 바람을 불어넣어주니 몸을 부르르 떠는 박찬호... 본인의 2단 콤보를 당하고도 몸이 떨리지 않는다면 사람이 아니지. 후훗~~~ -_-v
... 날 변태로 보지 마시라. 그냥 단순한 공격이란 말이다 -_-;;
나이트에서 나오긴 했는데... 뭔가 허전했다. 알콜이 2% 부족하다고나 할까...?
일단 피자돌 앞 CD맨 형이 피곤하다는 멘트를 날리면서 지하철 역을 향해 걸어가는 것이 보였다. 형이 역까지 가는데 수월하도록 달려든 일동, 형을 들어올려 역까지 날려버렸다 -_-;;
남은 4명, 일동 왕대포 집으로 전진!!!
왕대포 집에서 쐬주를 마시는데, 쐬주가 물처럼 밋밋했다. 역시 양주 먹구 난 담에는 쐬주도 안 독하다. 호기심 천국에서 알려준 덕이다 -_-;;
그리고...
그 후는 기억이 안난다 -_-;; 흔히 필름이 끊겼다고 하는 현상인데, 본인은 테이프 팔이이므로 " 트랙이 안 읽힌다 " 내지는 " 테이프가 끊겼다 " 정도로 표현하면 딱 알맞겠다.
2~3시간 정도의 기억이 없었다. 마치 영화 메멘토의 주인공처럼 몸 어딘가에 기억을 적어놓은 것은 아닐까 하고 나중에 몸을 살펴보았지만, 본인의 수집품인 피부각질 ( 쉽게 말하자면 "때"-_-;; ) 과 본인이 키우는 개벼룩들만 나를 반겨줬을뿐, 어디에도 낙서 같은 것은 없었다.
지금까지 CD 맨의 2002년 첫 나이트 방문기였다.
...
썰렁한가??? -_-;;
도대체 뭘 원하는가??? 나라고 뭐 나이트가면 특별한 이벤트가 일어나는 줄 아는가??? 나두 보통 사람이란 말이닷!!!
너거뜰두 나이트 가본 거뜰은 잘 알 것이다. 머 특별한게 있다구... -_-;;
나이트 갈 돈 있으면, 그걸루 친구랑 술 한잔 가볍게 마시구 남은 돈 저축해라. 나이트 함 가따 오면 돈만 깨지구 남는 건 엄따.
... 물론 그날 계산은 모두 대주주 형이 했기땜시 난 손해난거 없지만 -_-;;
이것으로 3회에 걸친 < CD 맨, 나이트 가다 > 가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되었다. 감동의 물결에 똥꼬 주름이 늘어가는 것을 느낀다-ㅅ-;;
...
...
너거뜰이 기대하고 고대하던 < 마귀의 일기 > 시간이다. 이넘두 본인마냥 일기를 시리즈로 써제끼므로 지난 일기를 읽지 않았다면 오늘 일기를 이해하기에 상당한 애로사항 ( 에로가 아니란 말이야 -_-;; ) 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머 본인의 글을 평소에도 탐독하며 본인을 흠모해왔던 거뜰이라면 별 문제가 없겠지만, 본인의 글을 처음 또는 369로 접한 사람들은 상당한 이해의 벽에 부닥칠 것으로 판단한 본인.
별로 하고 싶지는 않지만 본인의 글이 싸그리 모아져있는 본인의 까페로 들어올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드릴 수밖에 없겠다.
지지난주에 빌려간 5만원을 아직도 안 갚고 있는 악질 신용 불량 연체자가 아니라 할 수 엄따. 콜라 1.5리터 40 패트는 마실 수 있는 돈인데-_-;;
일단 그동안의 이자로 저작권 양도를 내 맘대로 마쳤으니까, 이제 이 일기는 내꺼다. 음홧홧홧!!! -_-v
지난번에도 말했지만, 너거뜰이 < 컨츄리 야옹 > 의 일기를 보고 느껴야 할 점은 이거 하나다.
" 난 이거뜰처럼 폐인은 되지 말아야 쓰거따. "
거레췌!!!! 바로 그거라니까!!!!!
< 컨츄리 야옹 > 의 삽질은 계속 된다!!! 쭈욱!!!
...
...
초스피드의 전개로 "." 6개만에 코너가 바뀌었다. 정말 대단하지 않은가???
오늘 글 제목에 갈긴대로 3월 28일자 길보드 차트 알려드리겠다. 그동안 대박 가수는 별로 나오지 않았지만, 적지 않은 신곡이 나온 관계로 차트가 바뀔 수 밖에 없었다.
꼭 본인의 리어카에서 사지 않는다 하더라도, 너거뜰이 길보드 음반을 구입할 때에 참고가 되면 좋겠다 싶어서 알려드린다. 정말 고맙지 않은가???
고마우면... 본인 리어카에 와서 물건을 사도 " 좋다 ".
아니, 본인 리어카에 와서 물건을 " 사주세요 " -_-;;
길보드 차트 1위부터 쌔려드린다. 긴장하시라. 두두둥!!!
1위 : 비몽 ( 코요태 )
부동의 1위다. 앞으로 몇주동안은 이넘으로 먹고 살듯 싶다. 평소 친구들이 본인을 부르는 별명이면서도 본인과 헤어진 형제라는 헛소문이 떠돌고 있는 " 김구 " 가 빠져서 약간 안타깝긴 하지만, 노래 자체가 워낙 대중적인 데다가 나이트 삘 팍팍 나므로 듣기에는 부담 엄따. 주영훈... 주용만... -_-;;
2위 : suddenly ( J-Walk )
전 젝스키스의 멤버였던 장수원, 김재덕이 뭉쳐 만든 R&B 그룹이다 ( 그렇게 주장하더라-_-;; ) 본인, 노래를 듣기 전에는 상당히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더랬다. " 얘네 젝키에서두 꿔다놓은 보릿자루였는데 얘네끼리 노래하면 그게 먹힐까??? " 라는 생각이었는데, 일단 들어보고나니 그런 생각이 약간은 불식되었다. 특별히 보컬이나 랩핑이 탁월하다는 생각은 "절대" 들지 않았지만, 노래 자체로는 별 손색이 없다. 젝키 빠순이들의 엄청난 호응이 예상되지만, 빠수니 아니라도 들어볼만한 곡이다.
3위 : 착각의 늪 ( 박.고.테 )
일단 모 TV 프로그램에서 기획한 프로젝트 앨범이라 그런지 찾는 사람이 많기는 한데, 본인의 견해는 이렇다. " 씨바... " 아무리 불우이웃 돕기도 좋지만 박경림, 박수홍 이런 애덜이 음반을 취입하고 버젓이 판매한다는게 졸라 씨바스럽다. 박경림의 보컬은 탁한 목소리와 어우러져 역겨움 ( 내가 느끼기엔 이렇단 소리다 ) 을 느끼게 하고, 박수홍의 랩 ( 차마 랩이라 하기도 민망한... 나레이션이라고 해야 맞겠다 ) 은 꼴리는 대로에 Rhyme, Flow, Lyric 모두 개무시. 평소 박경림, 박수홍을 모두 좋아했던 본인으로 하여금 그들에게 실망감을 느끼게 하는 곡이라 할 수 있다. 게다가 작사작곡 주영훈... -_-;; 코요태의 비몽과 비교하며 들어보시라. 노래의 구성은 물론이거니와 멜로디 라인, 심지어 곡에 쓰인 소스의 종류마저도 같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같은 멜로디에 가사만 다른 느낌이랄까...? 이런건 정품 사기 아깝다. 걍 다운받아 들으시라-_-;;
4위 : 사랑은 언제나 목마르다 ( 유미 )
모 음료 광고에 나오는 노래 ( 그래... 2% 맞어... -_-;; ) 이다. 처음 들을때는 별 느낌이 없으나, 가사를 주의깊게 들으며 감정을 이입해보시라. 자신도 모르게 한줄기 눈물이 흐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5위 : 영원 ( 핑클 )
굳이 설명 안해도 되겠다. 걍 걔네 이름값 정도 한다고 보면 된다. 코러스 라인을 보면 뭔가 신비하고 웅장한 느낌을 주려고 노력한듯 한데, 듣다 보면 가사의 유치함을 몸으로 깨닫게 될 것이다. 맨날 똑같은 말 또하고 또하고... 들을테면 듣고 말테면 마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