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포즈 취하는 윤여정 (할리우드 AFP=연합뉴스) 배우 윤여정이 27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의 돌비 극장에서 열리는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지난해 영화 '미나리'로 여우조연상을 받은 윤여정은 이날 남우조연상 시상자로 나선다. 2022.3.28 alo95@yna.co.kr
(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The Oscar goes to…"(오스카 수상자는…)
27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 시상자로 나선 윤여정은 이렇게 말한 뒤 잠시 숨을 내쉬고 양손을 움직여 수어를 하기 시작했다.
수상자는 청각장애를 가진 배우 트로이 코처다. 본인 이름을 부르는 것을 들을 수 없는 그를 배려해 능숙하지는 않지만 수어로 호명한 것이다.
첫댓글 나 병원에 있었는데 쭉 보고 있었거든 윤여정 선생님이 처음에 자기 발음이 정확하지 않더라도 이해 부탁한다고 그랬었고 그래도 에이 부르면 들리겠지 이러고 보고 있었는데 수어로 부르는 거 보고 거기서 오열 파티할 뻔함
쌤ㅜㅜㅜㅜㅜ증말 너무따숩다ㅜㅜㅜㅜㅜㅜㅜ
아 정말 너무감동이야ㅜㅜ
어우눈물 ㅠㅠㅠㅜㅠㅠ
아 진짜 눈물난다ㅠㅠ
저게 이름을 수어로 한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