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briano 280 g, 26 x 38 cm
비오거나 바람부는 겨울날 서울역에 자주 갑니다. 높은 통유리가 3층식당 전면을 둘러 싸고 있어서 대우빌딩, 회현 고가도로등이 한눈에 보여 스케치하기에 그만입니다. 비오는 날 전원 사생도 운치가 있지만 이번 통유리 식당에서 참으로 쾌적한 사생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저 한 자리에 앉아서 앞에 보이는 비대칭 멋진 지붕의 집을 그렸습니다 장식용 항아리 또한 빼놓을 수 없었구요.
비와서 더 좋았던 하루였습니다.
첫댓글 이번주 사생작품 사진이 안올라와서...
계속 홈피 들락거렸습니다
아마도 불가피한 사정이 있었던듯...
유병화선생님 작품이 올라와서
그나마 목을 축인 기분입니다
감사드립니다
소곤거리는 이야기가 들리는 풍경이 재미있어요^^
올가을 두딸을 보내고 나면 비오는날 통유리창너머
빗줄기 벗삼아 그려보고 싶어요
저도 껴주세욤^.~*
불가피한 사정이라는 것이 아마도 맛난 순대가 원인일듯합니다.
순대드시느라 사진찍기는 안드로메다로~~
정작 사진은 야수버스기사님이 찍으시드만요. 기사님 보시려고요.
그동안 사진찍어 올리신 모든 분들의 수고에 다시금 감사드립니다.
따님 보내면 많이 서운하실텐데요. 통유리에 흐르는 빗물이 눈물될까 걱정이네요. ^ ^
아하 -
저두요 이번엔 어떤 작품들이 있을까
꼭 방문 하지요
늘 좋은 작품들
감탄 감탄 연발 입니다
늘 재밋거리가 펼쳐 짐을 느낌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