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이 들려주는 수업, 한국도로공사 전주수목원 전주수목원 /출처:투어전북 홈페이지 전주 도심에서 멀지 않은 곳, 호남고속도로 옆에 특별한 숲이 있습니다. 바로 한국도로공사 전주수목원인데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일반 사설 수목원과는 다른 의미를 가진 곳입니다. 이곳은 국내 유일의 도로전문 수목원으로, 고속도로 건설 과정에서 훼손된 자연을 복구하고 다양한 식물을 연구·보존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생태 학습장이자 힐링 산책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죠. 수목원, 그 특별한 시작 전주수목원 /출처:투어전북 홈페이지 전주수목원은 무려 34만㎡ 규모에 달합니다. 현재 약 3,400여 종의 수목유전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마치 작은 ‘식물도감’을 거니는 듯한 기분을 줍니다. 이곳은 ‘도로공사 수목원’이라는 이름답게 처음에는 고속도로 건설과 복구를 위한 나무 공급지로 출발했지만, 지금은 시민과 여행자를 위한 열린 생태공간이 되었습니다. “어릴 적 동네 뒷산에서 흔히 보던 꽃과 나무들을 이제는 아이들에게 도감으로만 보여줄 수밖에 없다”는 아쉬움에서 시작된 곳이기도 하지요. 24개의 테마정원, 사계절이 다른 풍경 전주수목원의 가장 큰 매력은 테마별 정원입니다. 무려 24개의 정원이 조성되어 있어, 산책하는 내내 새로운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전주수목원 /출처:투어전북 홈페이지 장미원 : 화려하게 만개한 장미가 로맨틱한 산책로를 연출 무궁화원 : 다양한 품종의 무궁화가 모여 우리 꽃의 아름다움을 알림 암석원 & 들풀원 : 자연스러운 야생 식물들이 어우러진 풍경 습지원 & 계류원 : 물가의 초록 식물과 어울려 시원한 분위기 선사 유리온실 : 계절과 상관없이 식물을 감상할 수 있는 인기 공간 특히 여름이면 초록의 싱그러움이, 가을이면 붉은 단풍과 국화가, 겨울에는 온실 속 따뜻한 식물이 맞이해 줍니다. 사계절 언제 방문해도 다른 표정을 보여주는 곳이에요. 산책과 체험이 공존하는 공간 전주수목원은 단순히 꽃을 보는 공간을 넘어 체험과 배움이 함께하는 공간입니다.
전주수목원 /출처:투어전북 홈페이지 생태학습장 : 아이들에게 자연의 원리를 알려주는 현장 교과서 야외 공연장 & 홍보관 : 계절별 축제와 전시가 열려 문화 공간으로도 활용 여름 생태학교·정원박람회 : 자연을 직접 체험하고 배우는 기회 이외에도 잘 정비된 산책로, 파고라, 정자, 벽천, 야외전시장이 있어 가족 나들이 코스로 제격입니다. 전주수목원 추천 대상 전주수목원 /출처:투어전북 홈페이지 가족 여행객 : 아이들과 함께 도감 속 식물을 실제로 보고 배우는 체험 학습 코스로 좋습니다. 중장년층(40~60대) : 한적하게 걷고 쉬기 좋은 산책로와 쉼터가 많아 힐링 여행에 적합합니다. 사진 여행자 : 사계절 꽃이 피고 온실, 습지, 장미원 등이 포토존 역할을 톡톡히 해줍니다. 무엇보다 무료 개방이라는 점에서 누구나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는 여행지라는 게 가장 큰 장점입니다. 이용 정보
전주수목원 /출처:한국관광공사 디엔에이스튜디오 위치 : 전북 전주시 덕진구 번영로 462-45 운영시간 : 09:00~18:00 (입장 마감 17:00) 휴관일 : 매주 월요일, 설날·추석 당일 입장료 : 무료 문의 : 063-714-7200 주차 : 무료 주차 가능 편의시설 : 유리온실, 홍보관, 정자, 수유실, 장애인 화장실, 휠체어 대여 가능 한국도로공사 전주수목원은 화려한 관광지가 아니지만, 오히려 그 소박함이 주는 여유로움이 매력입니다. 아스팔트 도로 옆에서 이렇게 푸른 자연과 학습, 힐링을 함께 만날 수 있다는 사실이 놀랍기도 하지요. 전주 여행길에 잠시 들러 산책하기에도, 아이들과 하루 나들이를 즐기기에도 손색없는 곳. 👉 올여름, 도심 속에서 자연의 숨결을 느끼고 싶으시다면 전주수목원을 추천드립니다. |
첫댓글 감사합니다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