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가 바로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다고 하는 날, 초복이었죠? 여러분들은 더위에 지치지 않기 위해 특별히 어떤 보양식을 드셨나요?
보양식을 먹는건 우리나라 뿐 아니라 다른 나라들도 마찮가지겠죠. 세계 각국의 보양식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플리커에 올라온 사진들을 통해 만나보실래요?
대한민국
우리나라의 대표 보양식으로, 복날 먹는 음식인 삼계탕과 보신탕을 들 수 있죠. 그 외에 여름철 별미로 뽑히는 콩국수, 들깨탕 등도 있습니다.
중국
중국은 역사상 등장하는 보양식의 메뉴가 수천가지일 만큼 보양식을 즐겨먹는다고 합니다. 가장 유명한 요리는 바로 "불도장(佛跳墻_Buddha Jumps Over The Wall)"으로 동충하초, 상어지느러미, 잉어부레, 사슴힘줄 등을 푹 고아만든 요리입니다.
프랑스
프랑스 일반 가정에서 흔히 먹는 보양식으로는 "포터 퍼(pot au feu)"가 있다고 해요. 불위에 큰 솥을 놓고 오래오래 끓여먹는 요리로 쇠고기 등과 각종채소, 향기나는 허브 등으로 끓이는데 만드는 법도 간단하고 영양가가 풍부해 인기만점이라고 합니다.
인도
인도의 대표 보양식으로는 강낭콩 커리인 "라즈마"가 유명합니다. 강낭콩의 일종인 라즈마에 각종 향신료를 넣고 끓인 수프로 콩이 더위에 지친 기력을 회복시켜주는데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스페인
스페인의 대표 보양식으로는 차가운 토마토 스프인 "가스파초"를 들 수 있습니다. 생토마토에 오이, 양파, 와인 발효식초 등을 넣고 갈아만들어 차게 마시는 음식이라고 해요.
영국
"캐서롤(casserole)"은 영국의 대표적인 보양식으로 법랑 등의 내열자기에 재료를 넣고 쪄서 냄비째 먹는 요리입니다. 주로 보양식으로는 사슴고기를 선호한다고 해요.
베트남
년중 여름이 계속되는 베트남에서 가장 유명한 보양식은 베트남 왕족이 즐겼다는 고급 요리인 "라우제"입니다. 열가지가 넘는 약재를 고아낸 국물에 양고기와 43가지 재료를 넣은 탕요리로 혈액순환과 이뇨작용이 뛰어나 산후조리용 요리로도 인기가 많다고 해요.
세계 각지의 환경과 풍토에 따라 정말 다양한 보양식이 존재하네요. 맛있고 몸에도 좋은 보양식과 함께 건강한 여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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