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는 큰딸과 함께 일요일 아침에 산에 가기로 했었지만
의기투합하여 전날 저녁에 출발하였습니다.
일단 팔공산 씨네팔공 주차장에 도착하면 바로 자야되기 때문에
집 근처에서 배좀 채우고 갑니다.
딸아이는 당연히 해피밀세트로..
이번에는 마리오 게임에 나오는 캐릭터 들이네요.
먹여 줍니다...
우리딸 중간에 마음 바뀌면 안되기 때문에 ^^
햄버거 하나씩 먹고 본격적으로 출발 합니다.
늦은밤이나 새벽에 한적한 도로를 달리는 기분은
언제나 좋은거 같네요..
오늘 차박할 씨네팔공 자동차극장 주차장 입니다.
안에는 아직도 영화 상영중이네요 ㅎㅎ
참고로 주말 낮에만 주차요금을 받는데 씨네매점을 이용하시면
주차비 안내도 됩니다.
이곳은 밤에도 이용객들이 많기 때문에 편의점에서 도시락이랑
음식등을 미리 사놓고 아침에 다시가서 렌지 돌려서 먹어야 합니다.
차에서 잘 준비하니 딸아이 이거보고 차 변신했다고 하네요ㅎㅎ
아빠차 카봇 에이스야~~ ^^
인증샷 한방 찍고 취침
아침 6시30분 입니다.
아직 한창이라서 아침 준비겸 부스럭 거리며 살살 깨워 봅니다.
오늘의 아침식사~
오늘 산행 괜찮을지 판단하기 위해 이것저것 물어보니
다행히 간밤에 따듯하게 잘잣다고 기분 좋다고 하네요..
땡큐하다 ^^
씨네팔공 자동차극장 맞은편은 팔공산케이블카 타러 가는 길인데 먹거리 길입니다.
오늘 우리는 여기보다 조금 위쪽에 있는 수태골에서 등산을 시작하여
팔공산 비로봉만 찍고 케이블카 타고 다시 이곳으로 내려올 예정 입니다.
딸아이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편의점에 한번더 들려 먹고 싶은거 사게 합니다. ㅎㅎ
수태골 주차장으로 이동후 인증샷 한방 찍고 우리 부녀 출발 합니다~
출발 좋고~~
수태골에서 오르는 코스는 중간부근까지는
계곡물이 길 옆으로 시원하게 흐릅니다.
거대한 암벽도 나오고
폭포가 있는 중간지점. 간식좀 먹기위해 잠깐 쉬다 갑니다.
우리딸 아직까지는 힘든 내색없이 잘 따라 오네요 ^^
다시 씩씩하게 출발~
막바지 급경사 코스입니다.
팔공산 서봉, 비로봉, 동봉은 송수신탑만 보이면 다 온겁니다.
조망도 터지기 시작하고
드디어 비로봉 정산까지 왔네요..
우리딸 처음으로 한번도 안 업히고, 안 안기고
정상까지 온 날 입니다. ^^
(참고로 비로봉 비석은 거의 하루종일 역광 입니다 준비 안해서 오시면 사진이 시커멓게 나옵니다.)
편의점표 도시락으로 점심을 먹고
에구구.. 딸아이 넉다운 했네요
안스럽게 저렇게 누워 한시간 넘게 잤네요... ㅠㅠ
편하게 케이블카 타고 내려가면 된다고
어르고 달래서 간신히 깨웠습니다.
내려가는길에 지도보며 길도 보고 위치감각도 배우고...
제가 개인적으로 팔공산 코스중 가장 좋아하는
동봉에서 케이블카 까지 가는 길입니다.
걷기도 좋고 조망도 좋습니다.
딸아이 중간중간 힘들면 저렇게 않아서
30초 정도 있다가 출발 하곤 하네요..
저희가 있었던 비로봉도 보이고
조그마한 전망대에서는 멋진 풍경도 펼쳐집니다.
중간에 보이는것이 케이블카 정상 입니다.
사랑하는 딸아이와 인증샷도 찍고 ^^
이날 마지막 케이블카가 5시20분이라는걸
5시쯤 방송하는걸 듣고서 얼마나 뛰었는지..
하마터면 큰일날뻔 했네요
딸아이도 조금 놀랬는지 눈물을 훌쩍훌쩍..
다행히 케이블카를 타게되서 딸아이도 안심되었는지
사진 찍는다고 하니 미소 짓네요.. 고맙다 ㅠ.ㅠ
어제오늘 딸아이와 함께 많은 추억 안고 무사히 하산 했습니다. ^^
우리 차는 수태골 주차장에 있기 때문에 15분쯤 걸어야 되는데 길이 예쁘네요
무사히 모든 산행을 마치고 차로 돌아 왔습니다.
집으로 가는동안 딸아이 자는 모습보니 얼마나 사랑스럽고 대견한지..
그리고 후기쓰는 지금 딸아이와 한동안 쉬다가
또다시 산행할 계획을 벌써부터 머리에 그리고 있네요.. ^^
긴글 끝까지 읽어주신 회원님들 감사합니다. ^^*
이쁜 추억 만드셨어요
착한아빠 착한 딸^^
ㅋㅋ 감사합니다 ^^*
오매오매~~너무 이쁜 부녀!!!~눈물 찔끔 했다니 저도 찡해지네요,,,좋은 추억 많이 만드세요^^
오매~ 감사합니다 ^^
연어알님두 좋은 추억 많이 만드시구요 ~ ^^*
와.. 뭐라고 해야하나.. 그냥 짠하고.. 멋지고.제 친조카 마냥 너무 이쁘고 그러네요..
아빠 마음이 막 느껴져서 정말 좋았어요!!!
아이고 너무 좋게 봐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생맥주님 즐거운 일만 가득하시길 바래요 ^^
딸도 이쁘고 아빠도 대단하세요~~~~~~~
좋으시겟네요,,,ㅋ
제 욕심때문에 애가 괜한 고생 하는건 아닌지ㅎㅎ
딸레미가 잘 따라와주니 좋긴 좋네요~ ^^
딸을 생각하는 사랑스러운 마음이 물씬 풍기는 산행후기입니다. 다정다감한 아빠와 예쁜 딸의 산행기 잘 봤습니다. 다음 산행기도 기대할께요. ^^
네 응원해주시니 후기 올리는데 힘이 되네요
좋게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깨몽써니님~ ^-^
좋은 추억 쌓으셨네요... 저도 아들녀석 6살에 먹을것으로 달래서 용봉산 데리고 간게 처음이었는데
지금은 저한테 먼저 가자고 하네요.. 앞으로도 꼬마숙녀분과 좋은 추억 많이많이 쌓으세요..
아드님이 기특하시겠어요
기회될때 소중한추억 많이 만들어야죠 ^^
감사합니다 아우터님 ^^*
딸아이 한테 큰 행복 하나 선물 하셨네요:)
저두 딸과 둘이 하는 캠핑과 여행을 젤 좋아해요~~
아네 이게 딸아이에게 선물인지는 모르겠지만
기억에 남기는 하겠죠 ^^
로로님도 자제분과 행복한 추억 많이 만드시길 바래요^^
귀엽당.....
이ㅃ분 아가씨
감사합니다 이쁘게 잘 키우겠습니다 ^^
와우 제가 꿈꾸는 그림이네요 ㅎㅎㅎ
아직은 이른감이 있지만 내년엔 딸이 6살되니 한번쯤 도전해보는것도 괜찮을듯하네요 이쁜추억 많이 만드시길
일찍부터 자제분과 산행하신 선배님이 이번산행후 저에게 하신 말씀 몆자 적어보면요..
5시간이상 산행하지마라. 애기가 질려한다
수시로 무릎과 종아리를 주물러줘라. 성장판 때문에~
두가지 정도 신경쓰시면 내년에 따님과의 산행에
도움이 될듯 하네요.. 자제분과 멋진산행 하세요~ ^^
부럽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딸있는 사람들이 최고로 부러워요. 아이가 너무나 이뻐서 사무실 직원들한테 보여주면서 한참을 웃었답니다. 붕어빵 부녀..멋진 아빠입니다.
아이고 딸아이를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딸이건 아들이건 잼나게 키우면되죠 ^^
바람의검님 좋은말씀 감사드리고 행복한 일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
너무 귀엽습니다. 완전 사랑둥이야~
전 올리신 사진보는 내내 웃었습니다. 아빠와 함께하는 귀하고 소중한 인생의 경험으로 기억하겠어요~
딸이 없는 아빠로써 참 부럽습니다.그려..
부러워 마세요 아들레미 데리고 사우나 오신분들 샘나서 발악 하는겁니다 ^^ 이쁘게 봐주셔서 감사 합니당~~ ^^*
몇살이죠 ㅎ 나도 시도 해봐야겠네요 ㅎ
여섯살이에요~ 네살때부터 업어치기 메치기 해가며 살살 델고 다녔어요 ㅋ
@우리가남인교 이쁘네요 ㅎ 저도 도전
@간혈적산행 간헐적산행님 화이팅!!
아빠도 쵝오 딸아이도 쵝오.♡
행복해 보이세요 정말 멋지십니다
네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와우!
이뻐요!
보는 동안 눈과 맘이 흐믓 합니다!
감사합니다~~
예탄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 건강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