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수원의 허난전 승리 후 리웨이펑의 중국 언론 인터뷰입니다.
先是客套话,李玮峰应韩国KBS电视台的邀请点评了比赛:“这是一场艰苦的赛事,最近的比赛比较频繁,我们进行了轮换,大家都有些疲劳,所以中段打得不是很流畅……看 到家乡的球迷很亲切,河南建业能来这么多球迷,对于中国球队来说是非常好的鼓励。河南建业是一支年轻的球队,他们是第一次参加亚冠联赛,所以这样的结果可以理解。”
간단한 인사 후 리웨이펑은 한국 KBS 방송국의 경기 평가 요구에 “이번 경기는 아주 힘든 경기였습니다. 최근 경기가 비교적 많아서 우리는 교대로 번갈아 가면서 진행했습니다. 모두들 좀 피로한 상태여서 중간에 경기가 매끄럽진 않았습니다... 홈 팬들의 친절함을 보았고, 허난 지엔예가 이렇게 많은 치우미들이 올 수 있어 중국 팀에게는 대단히 좋은 격려가 되었을 겁니다. 허난은 젊은 팀입니다. 그들은 아챔 리그에 처음 참가했으니 이러한 결과를 이해해야 합니다.”
接受完韩国媒体的采访,李玮峰就转而向我打了招呼,说说吧,中超0比7,也许一会还有0比8,国家队3比0胜了韩国后,中韩俱乐部之间的比赛反差为什么这么大呢?
한국 언론의 인터뷰를 마치고 리웨이펑은 우리를 향해 인사했다. 말씀 좀 해 주시죠 중국리그가 0:7 어쩌면 0:8이 될 것 같은데, 국대가 3:0으로 한국을 이긴 후, 중한 클럽 사이 경기의 차이가 왜 이렇게 큰가요?
李玮峰叹了口气说:“一场(国家队)比赛的胜利说明不了什么,很多球迷和媒体都误解了。虽然差距在缩小,但是在中超球员的竞争力要小得多,其实看今天河南队的队员们非常尽力了,我们也针对他们做了很多的布置,今天比赛中河南拼得很凶,精神面貌也很好。但是中超球队输就是输在细节上,集中注意力不足。韩国球队从第1分钟开始到第100 分钟,我是说也许会有10分钟补时,那队员都是相当注意力集中的。”
리웨이펑은 한탄하는 듯한 말투로 말했다 : “한 번의 국대 경기 승리로는 아무것도 설명할 수 없습니다. 많은 팬들과 언론이 오해하고 있습니다. 격차가 좁혀졌을지언정 중국리그 선수의 경쟁력은 아주 작습니다. 사실 오늘 허난팀의 선수들은 대단히 전력을 다한 듯 보였고 우리도 그들에 대해 많은 계획을 세웠습니다. 오늘 경기 중 허난은 아주 지독하게 필사적으로 덤볐습니다. 정신적으로 아주 좋았어요.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 보면 중국 리그팀이 진건 진것 입니다. 주의력 집중이 부족했어요. 한국팀은 시작 1분에서 100분동안, 내가 아마도 10분을 더 보충하여 말했는데 한국 선수들은 상당히 주의력이 집중됩니다.
新浪体育:中超和K联赛之间的差距究竟有多大?
시나스포츠 : 중국리그와 K리그의 격차는 도대체 얼마나 큰가요?
李玮峰说:“中超也不是完全没有可取的地方,比如有些球队就比韩国打得细腻。但是想一想,这么多年了,中超球队参加亚洲的亚冠比赛,就我们2005年深圳队打进了4强, 而韩国的球队已经拿到过很多次冠军了。东亚杯赢韩国一次是很正常的,那次韩国有很多海外球员没回来,所以一场球说明不了太多问题,以后的比赛还是应该以正常心去看待。 ”
리웨이펑 : “중국리그도 완전히 좋은 점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면 어떤 팀은 한국보다 플레이가 더 매끄럽기도 합니다. 그러나 생각해 보면 오래 동안 중국리그는 아챔 경기에 참가했습니다. 저도 2005년 션쩐팀으로 4강에 들어가기도 했죠. 그러나 한국 팀은 이미 꽤 여러 번 아챔 우승을 했습니다. 동아시아 대회에서 한국을 한 번 이긴 것은 아주 정상적입니다. 그 경기의 한국팀은 아주 많은 해외파 선수들이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 경기에서 설명하기 힘든 많은 문제들이 있었죠, 이후의 경기는 정상적으로 돌아왔습니다.
新浪体育:技术上呢?中超和K联赛之间有什么区别么?
시나스포츠 : 기술상으로는 어떻죠? 중국리그와 K리그 사이에 무슨 차이가 있나요?
“技术,应该说K联赛打得更快吧。”李玮峰想了想说:“虽然不能完全说中超不如韩国,但是在意志力、斗志上中超都需要提高。”
“기술, K리그가 훨씬 빠르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리웨이펑은 신중히 말하길 : “중국리그가 모든 것이 한국만 못하다고 말할 수는 없겠지만 의지력과 투지에서 중국리그는 많은 향상이 필요합니다.”
他接着说:“这两年中超球队参加亚冠似乎成绩都不是很好,但是我们真不应该只看这一两年,这么多年,差距是在那里的,这个还应该正视。”
리웨이펑 : “최근 2년 동안 중국팀이 아챔에 참가한 성적은 아주 좋은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우리는 정말 이런 1, 2년만 보아서는 안됩니다. 이렇게 오래도록 격차는 있었고 이것을 직시해야만 합니다.
新浪体育:为什么会造成这种差距呢?
시나스포츠 : 왜 이런 격차가 만들어 졌을까요?
李玮峰吸了口气说:“中超应该规范,你看看我们和J联赛都是3月份就开始踢,这个早在去年联赛结束前就已经定了第二年的赛程,国家队集训日期,甚至国家队比赛对手。 中超呢?联赛的赛程总是不能规范;再看看中国球员能否专心踢比赛,他们的心整天被其他事情,被俱乐部所干扰着,下放、欠薪、动不动俱乐部就怀疑你打假球,这让球员怎么 专心去训练比赛?”
리웨이펑은 숨을 들이마시며 말하길 : “중국리그는 규범에 맞도록 운영해야만 합니다, 보세요 우리 리그와 J리그는 모두 3월에 시작합니다. 일찌기 작년 리그가 끝나기 전에 이미 다음 해의 리그 일정이 모두 정해집니다. 국대의 소집훈련 시기, 심지어 국대 경기의 상대까지도요. 중국리그는요? 리그의 일정이 항상 규범적이지 않습니다; 보시기에 중국 선수들이 전력을 다해 리그에 임할 수 있겠냐고요 그들의 마음은 온종일 기타 사정에 의해, 또 구단에 의해 방해 받으며 간부들이 간섭하고, 임금은 체불되고, 걸핏하면 구단은 선수가 승부조작 하는지 의심합니다. 이런데 선수가 어떻게 전력을 다해 훈련하고 경기에 임할 수 있게 할까요?”
想起在全州采访冯潇霆时他说的话,看来李玮峰和冯潇霆之间的感触是一致的。“我去了冯潇霆的家,全北现代队给他安排了一个大房子还有车,他相当满意。所以他踢起球 来也特别有劲,听说你搬家了,新家怎么样?”
문득 전주에서 펑샤오팅 인터뷰할 때 그가 한 말이 생각났다. 리웨이펑과 펑샤오팅의 감동은 일치하는 듯 보인다. “제가 펑샤오팅의 집에 가봤는데 전북 현대팀은 그에게 큰 집과 차를 주었어요, 상당히 만족하더군요. 그래서 그는 신이 나서 축구하나 봐요, 이사했다고 들었는데 새 집은 어떻습니까?”
李玮峰听到家眼睛就一亮,眼角露出了笑意,“他(冯潇霆)那里肯定没我这里好,全州我去过,还是我们水原热闹,俱乐部刚给了我一个新房子,200多平,26层一层都是我 的,打开窗户四面就能看到水原的全城。”看得出李玮峰在这里过得很惬意,俱乐部待他一样如若上宾,所以他很知恩图报,在这里他过得很舒心。
리웨이펑은 집이란 말을 듣자 눈이 반짝였고 눈꼬리에서 웃음이 보였다, “그(펑샤오팅)가 있는 그 곳은 분명 제가 있는 이 곳보다 좋지 않을 겁니다, 전주에 저도 가봤는데 역시 우리 수원이 더 번화가입니다. 구단은 저에게 새 집을 주었습니다. 200평이 넘고요, 26층 한 층을 모두 제가 쓰죠, 창문을 열면 4면으로 수원시 전체를 볼 수 있습니다.” 리웨이펑은 이곳에서 지내는 것을 대단히 흡족해 하는 것 같아 보였다. 구단이 이렇게 그를 귀빈처럼 대해주니까 그도 은혜를 알고 보답하려는 것이다. 이곳에서 지내는 것이 아주 마음 편해 보였다.
(위의 200평은 중국평수인 듯 합니다. 한국 평수로는 60평 쯤 될 겁니다.)
李玮峰接着说:“在这里踢球,不像在国内,当球员的要想这个,想那个。俱乐部都给你安排好了,你只要去训练踢球就成,你没想到的俱乐部都会想在前面,中国的一些俱乐部则是炒作,炒作球员,炒作老板,干一两年球队就卖了,名字就换了,又合并了,整天折腾,那能好么?俱乐部的老总总想着整球员,斗球员,有钱就不把球员当人看。其实我个人认为,能参加亚冠的这四支中超球队还是值得尊敬的,因为他们是最稳定的球队,你看看国安、鲁能、亚泰都是一直搞足球,很认真,而河南建业甚至自己买了主场,从未换过名字,这样坚持的球队长久之后才能人心所向,实力才能有所提高,才能出现在亚冠的赛场上。”
리웨이펑은 이어서 말하길 : “이곳에서 축구하는 것은 국내에서 하는 것 같지 않습니다. 선수가 원하는 것들을 구단은 모두 배정해 줍니다. 선수는 훈련 가서 공만 차면 됩니다. 생각지도 못한 구단이 전면에 나서고 싶어합니다. 중국의 일부 구단은 과대 포장되었습니다, 선수나 구단주 모두 과대 선전되었습니다. 일,이년만에 팀을 팔아 버리고, 이름을 바꾸고, 합치고, 온종일 들볶습니다. 그러는데 좋아질 수 있겠습니까? 구단주는 항상 선수를 괴롭히고 선수와 싸울 생각만 하면서 돈 좀 있다고 선수를 사람 취급하지 않습니다. 사실 제 개인적 생각으로 아챔에 참가하는 이 중국리그의 4팀은 존경받을 가치가 있습니다. 그들은 가장 안정된 구단이기 때문입니다. 궈안, 루넝, 야타이를 보시면 축구를 함에 있어 아주 진지합니다. 심지어 허난 지엔예는 스스로 구장을 구입하고 지금까지 이름을 바꾼 적이 없습니다. 이런 것을 굳건히 지키는 구단은 세월이 지난 후 사람들의 마음이 향하게 될 것이고, 실력도 향상되고, 아챔같은 경기에서 재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입니다.
听到李玮峰说到了这里,知道他确实是在掏心窝子说话,不是在冠冕堂皇地吐骨头渣子,国奥打中超是最近在国内被议论得最多的话题,对这个李玮峰怎么看?
리웨이펑의 여기까지 말한 것을 듣고보니, 그가 겉만 번지르한 가시 조각을 토하는게 아니라 확실히 속마음을 들어내 진실을 말하고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올림픽 대표가 중국리그에서 경기하는 것이 최근 국내에서 가장 큰 화제로 논의되고 있는데 이 것에 대해 리웨이펑은 어떻게 볼까?
첫댓글 리웨이펑 외모와는 다르게 엄청 거칠죠, 예전 국대 경기중에 우리 선수한테 린치당하자 불같이 달려들고요, 차감독과 예전 인연으로 한국 뛰고 있는데 요즘들어서 정말 호감입니다. 전 테크닉보다 이렇게 경기에 미칠듯이 정열적으로 뛰는 선수들 너무 좋더군요. 한국에서 좋은 추억 남기고 중국 돌아가서 k리그 예찬 좀 앞으로도 해줬으면 좋겠네요ㅎ.ㅎ
예전 한국 선수들이 J리그 환경을 부러워하듯,,,리웨이펑이 K리그 환경을 부러워하네요.
인프라는 프로선수라면 그리 j리그 부러워할 정도는 아니죠....... 일단 돈이랑 경기장에 열기가 크다는게 가장 큰 이유.....
k리그도 구단마다 환경이 크게 다르죠. 수원이나 포항같이 환경좋은 팀에서 뛰는 선수라면 저런 말이나올 법도 합니다.
리웨이펑 고향이 제가 중국 거주할 때 있던 곳이라서 현지인들 사이에서 인기가 좋던데..수원에서도 잘 차고 있는가 보군요. 그때만 해도 거품이 많이 낀 선수인 줄 알았는데 수원에서 주전으로 나설 정도면 기량도 좋은가 보네요.
잘은 모르겠지만 수원에서 센터백이 불안했었는데 작년에 리웨이펑이 들어오고 안정적으로 변했다라는 평이 많았습니다..차감독도 만족했구요...ㅎㅎ
최근 인터뷰들 보면 쌍펑이 모두 한국생활에 만족하고 있는거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