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수회 버스 기사님
시골 정취가 흐르는 낡은 집 풍경
역동적인 지붕과 통유리의 "농민 한우"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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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브리아노 10호, 280그램--- 연필, 수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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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의 수채화~~방울방울 유리창을 적시는 식당 테라스에 나가 앉아서 붓을 듭니다.
지난 번 상우리 사생지에서 긴급한 일로 서울행 터미널까지 신속히 태워주신 고마움의 답례로
우리 야수회 버스 기사님께 즉석 인물화를 그려 선물해 드렸습니다.
그리기에 앞서 "너무 홀쭉하지 않게... 젊게 그렸으면 ~~" 하며 원하셨던 대로 그려진 듯 흡족해 하셨습니다.
세월호의 크나큰 아픔 속에서 야수회 버스와 들판의 무사안녕을 조용히 기원합니다.
첫댓글 기사님의 인자하신 성품이 느껴지는 그림입니다^^
훈훈한 미소가 참 아름다운분이예요
감사합니다~~
정식 포즈를 취하고 공개적으로 그리는 실물 초상화는 매우 긴장됩니다만, 또한 스릴도 있습니다.
붓 한번 실수하면 한방에 망치고~ 유화처럼 고쳐가면서 그릴 수도 없고~~
기사님은 평범한 듯 보이지만 눈빛이 강하고 입가의 미소가 매력적인 분입니다.
와우 ~~~
멋지 십니다
정말 멋지십니다
기사님이 잘 생기셨습니다..선생님 그림도 넘 정겹고요
감사합니다 ~~기사님은 친절하고 적극적이니 인기도 많으십니다.
평소에는 잘 느끼지 못하지만, 사실 버스에 문제가 생겼다 하면 일행들은 "올 스톱" 이지요.
일년 내내 쾌적한 안전 운행이야말로 야수들판의 우선 순위라 하겠습니다.
기사님께서 너무 좋아하셨을 것 같습니다 선생님 그림이 생동감이 있고 따뜻합니다^^
싱글벙글^^ 좋아하셨습니다.
그림을 통해서 따뜻한 정감이 오가는 것이~~조용하면서 화목한 야수들판의 행복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