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민 이해 쉽게 지역 고유명칭 사용
강릉경찰서가 ‘동·서·남·북’ 등 방위에 따라 지어진 지구대 명칭을 주민들이 알기 쉬운 지역 고유 명칭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강릉경찰서는 최근 각 읍·면·동장과 이·통장협의회장, 시의원, 지역 각급 유관 기관 및 협력 단체 등과 간담회를 열고 의견을 수렴, 지구대 명칭을 친숙한 지역 명칭으로 변경해 주민들의 치안서비스 이용의 편의를 개선키로 했다. 동부지구대는 포남, 서부는 교동, 남부는 강남, 북부는 주문진, 중부는 중앙지구대로 각각 명칭을 변경하기로 하고 강원지방경찰청에 명칭 변경 승인을 요청했다. 단순한 방위에 따라 지구대가 명명됨에따라 관광객 등 외지인은 물론 지역 주민들 조차 지구대의 위치나 관할 지역을 혼동하는 등 불편과 민원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강릉경찰서 관계자는 “현재 방위 명칭을 쓰는 지구대는 강릉 5곳을 비롯해 춘천 3곳, 정선 2곳에 이르고 있다”며 “주민들의 혼란을 줄이고 쉽게 기억할 수 있도록 지역 각급 유관기관 및 협력단체, 주민들의 의견을 물어 지구대 명칭을 바꾸기로 했다”고 말했다.
* 참조 : 강원도민일보 박경란 기자님(6.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