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들이
음악회를 열었나보다
꽃봉우리 터지는 소리
오묘하고 신비로워
산과 구름 춤사위 한다
요염한 입술의 동백이
플루트로 '도'
노오란 저고리 산수유
오르간으로 '레'
화려한 치마 매화
첼로로 '미'
우아한 얼굴 목련
피아노로 '파'
노란 나팔수 개나리
클라리넷으로 '쏠'
연분홍 두루마기 진달래
호른으로 '라'
하얀 눈보라 벚꽃
바이올린으로 '시'
정열의 빨간 철쭉
트럼펫으로
높은 '도' 불어대네
도레미파쏠라시도
도시라쏠파미레도
잠잠히 듣고 있던
바람소리 물소리
큰 북 치면
풀벌레들 작은 북 치고
벌 나비 제금 울리면
까치 참새 하프 울리네
아!
봄은 꽃들의
오케스트라 공연장인가!
<이기태/시인>
*사진은 3/27 장성군 백양사의 고불매입니다.
첫댓글
멋진 시와함께
꽃들의 노래 소리 감상 합니다
근정님!
첫 댓글 감사합니다.
이 시와 사진을 보면 저절로
꽃들의 합창이 들리고
허밍으로 따라 불러보게 되는 듯 하죠.
하늘 한번 쳐다보며
크게 웃으시고 멋진 하루 만들어 가세요
사랑이 넘치는 즐겁고 행복한 오늘을 응원 합니다^^
감사또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시인의 시가 참 아름답고 내내 미소지으며 읽어 내려갔습니다. 봄꽃이 연주하는 오케스트라네요. 거기에 바람과 풀 벌레 참새까지 함께해주고요.
사진속 꽃들이 너무 선명하고 살아움직이는 듯 합니다. 정말로 노래를 부르듯이 말이예요.
저는하루를 끝내고 이제 곧 퇴근할 시간이예요.
피곤함도 모르게 하는 아름다운 시와 사진 고맙습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안윤숙님^^
늘 고맙습니다.
진심을 담아 써주신 댓글에
작은 보답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먼 곳에 계셔도
이렇게 소통함을 고맙게 느끼고 있어요.
언제쯤이면님!오늘도 좋은 날 되십시오!
꽃들과 악기의 조화로
연주회를 연 안윤숙님의
글과 꽃향기에 빠져봅니다
아름다운 글 잘 봤어요^^
종이꽃님!
닉네임도 참 예쁘세요.
저도 이 시를 찾았을 때 너무 기뻤답니다.
그리고 이 시에 어울리는 사진을 찾았죠.
감사합니다.
봄꽃의 반란이 현란합니다!
현란하다는 표현이 가장 적절하네요.
역시입니다!
해맑은님!
눈이 부시도록 찬란한 봄날에 행복하세요!
봄꽃의 향연속에서 꽃들과 더불어 시향으로 춤을 추는 모습을 연상해 봅니다 .
오늘도 즐겁고 평안한 주말이 되세요 .
늘
예쁜 감성에서 시작되는 고운 댓글에
오늘도 무진장 감사드립니다.
맞아요 연주회를 감상하는 느낌입니다.
대자연님!
오늘도 소망스런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