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지가지 하는 마리~
그제 저녁에 약간의 콧물과 기침증세가 있었는데
추석연휴 힘들고 환절기여서 그런가~ 했는데
어제 아침에는 본격적인 기침.ㅜㅜ
자기키트 했더니
두 줄~
엎친데 겹친?? 애고....
병원가서
확진 확인하고
약을 처방받고...
점심 저녁 약을 야무지게 먹었는데
9시쯤 되니
고열에 속울렁거림에 온 몸이 아포아포...
도저히 안되겠다~
119 불렀더니 잽싸게 출동.....
"보호자 없어요?"
네
"연락가능한 보호자 있어요?"
네.
큰딸 가족은 다낭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있고
제가 발 다친 거와 코로나 걸린 사실도 안 알렸고
작은 딸은 제주도에 가 있거덩요.ㅎㅎ
119대원은 여기저기 전화전화~~
확진자 받아 줄만한 곳을 수소문하다가
끝내 남양주 한양병원으로 가게 되었어요.
앵앵거리며 씽씽 밤길을 달리는데
무섭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고..ㅎㅎ
감사하다는 인사도 못했는데
119는 돌아갔고
"환자분 지금 불편하신게 뭔가요?"
'열나고 속이 울렁거리고 가슴이 답답해요..'
체온재니 39.2
침대에 누운 채 가슴 X선찍고 시티찍고
줄줄이 뭔가를 매달아 주사가 들어가고
간호사, 의사가 직접 제주에 있는 작은딸과 통화하여
상황을 알려주고
사위가 날아오고..........ㅎㅎ
저 멀리 사위가 보이니 얼마나 든든한지요..ㅎㅎ
요즘 코로나 증세는
저 처럼 속이 울렁거린다는 사람이 많대네요.
응급조치를 해서 괜찮은 것 같지만
갑자기 확 나빠질 수 있으니
집 부근 병원에 가면 제시하라고
시티찍은 시디도 준비 해 주고~
주사를 맞는 동안 수시로 와서 확인하고
말걸어 주고.ㅎㅎ
딸에게 상황을 알려주고~
아이고 낯설다....
뭔 병원이 이렇게 친절해????ㅎㅎㅎ
옴마~
치료비가 0원...
왜요?
상황에 따라 정부에서 지원하는데
선생님께서는 해당이 되시는 증세여서 병원비 안 내십니다..
사위는
제가 아침에 살아나는거 보고
무거운 발걸음으로 출근을 하고
작은 딸은 지금 비행기 타고 오는 중이라네요.
작년 추석에는
코로나2차맞고 고열과 장염으로
지금 코로나 걸린 것 보다 더 힘들었어요.
평생 그렇게 아프긴 처음이고
119두번을 타고 응급실행을 했지요.
그래서 전 예방접종 2차로 끝냈어요...
코로나 두번 걸리는 분도 많더군요..
코로나 걸려 힘들때
무조건 119 부르세요..
119 걸어서 "저 확진자 인데요"하면
몇가지 질문을 하고 금세 차를 보내줍니다.
어차피 피해 갈 수 없다면
대쳐를 잘해서 고생을 덜 하는게 상수~~
첫댓글 코로나까지.. 푹쉬세요ㅜ
ㅋㅋㅋㅋㅋ생각하면 우습네요..
남들 다 걸릴 때 아직 잘 버틴다 했는데
다리 다치고 코로나 오고....ㅎ
쉬는 김에 다 하라는 뜻이겠죠.ㅎㅎㅎ
염려감사합니다^^
발 다치시고 코로나 까지 겹쳐서
무척 힘드시겠어요.
몸 조리 잘 하셔서 빨리 완쾌
되시길 바랍니다.
저는 며칠전 장봉도 트랙킹 갔다 산우 한명이 심장에 이상이
있어 걷지를 못해서 119에
연락 했더니
위치 확인하고 바로 와서 같이
119차 타고 부두까지 이동 해서
무사히 올수 있었읍니다.
119에 인사 할새도 없이
가버리더군요.
119에 감사 할 일이지요.
아이쿠... 조심은 지나칠만큼 해야하나봅니다.
전 119이용을 잘 하는 편이에요..
친절하기도 하고 믿음직 스럽기도 하고요.
허수아비님 늘 조심하세요~
에구나 ...
어쪄요 이럴때 쉬어 가시라 하나봅니다
맘 편하게 치료하세요.
어제가 고비였는지
오늘은 좀 편안하네요..
정말 맘 편하게 생각하려고요.ㅎㅎ
정말 엎친데 덮치네요ㅜ 그래도 후유증없이 꼭 잘 나으시길 바라요🙏
저 아는 사람은 코로나 격리 하루전까지 잘 지내다가
갑자기 호흡곤란와서 병원으로 이송중에 세상을 뜨셨네요
그래서 코로나코롸나~ 하나봅니다..염려감사합니다^^
이런거보면 정말 대한민국 의료시스템은 최강인거같아요.
한템포 쉬어가라 하는거 같지만,
코로나에 골절까지..
후유증없이 얼른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ㅎㅎㅎ여태 코로나 잘 피했는데 어차피 방콕해야 할 상황이니
까잇 코로나까지 해 버리죠...ㅎ 어제가 고비였나봅니다.
오늘은 살만하네요..
작은 딸이 반찬도 갖고오고
자장면도 사다주고 갔네요..
아프니 호사를 누립니다.ㅋㅋㅋㅋㅋ
염려감사합니다^^
@마리 잠깐 호사누리시고
이제 아프시면 안돼요~~ㅎㅎ
에고...코로나까지...ㅠ.ㅠ
얼른 회복되시길 바랍니다 ~
ㅎㅎㅎ가지가지 한다 싶습니다.ㅎㅎㅎ
응원감사합니다....^^
어머나 세상에 고생하셨어요.
이제 좀 나아지셨죠?
어젯밤에 갑자기 헛구역질이 엄청 나오더니
오늘은 다 나은 듯한 기분입니다...
염려감사합니다^^
어쩌나~
엎친데 덮친격이네요.
아무쪼록 잘 회복되시길 바랍니다.^^
네네 오드리님 염려감사합니다.
오늘부터는 많이 낫네요..ㅎㅎ
잘 치료하셔요. 휴유증 없어야 할텐데
전 예방접종을 2차까지만 해서 더 힘들게 하나봅니다...ㅎ
그래도 오늘은 살만하네요...ㅎ
염려감사합니다^^
아고.. 많이 고생하셨네요 잘 드시고 몸 추스리세요
네 라니썬님 염려감사합니다
지금 코로나는 거의 회복단계네요...
눈만 좀 침침하고 냄새나 입맛은 돌아온 거 같애요..
늘 건강하소서~
관리 잘 하셨야 합니다.
주위에 휴유증 있는사람들이 꽤 있더라고요.
예방접종 다 맞은사람들이 코로나 걸려도 훨씬 수월 하더라고요.
전 접종을 두번밖에 안해서 더 심하게 앓았나봅니다...
큰 증세는 없는데 기침 가래는 살짝 남아있어요.ㅎㅎ
건강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