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증권(Overweight): Weekly - 세제혜택 발표로 밸류업 기대감 재점화
[하나증권 보험/증권 Analyst 안영준]
■ 금주 보험주는 2.4% 상승하며 코스피 변동률 +1.5%를 상회하였음. 7월 3일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구체적인 인센티브가 발표되면서 관련 업종이 다시금 주목을 받았으며, 이에 따라 보험 업종 역시 양호한 흐름을 이어감. 6월부터 내년도 세법 개정안에 밸류업 세제 지원 관련 내용이 담길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밸류업 관련 업종이 다시금 시장에서 관심을 받기 시작했으며 보험주는 특히 M&A와 자진상장폐지 가능성 등도 수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며 주가는 양호한 흐름을 이어나가는 중. 단기간 주가 급등에 따른 변동성은 있을 수 있으나 중장기적으로는 밸류업 지수와 ETF 개발 등의 이벤트와 대형 보험사들의 주주환원 확대 정책 발표 등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하반기에도 양호한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
■ 금주 증권주는 6.8% 상승하여 코스피 변동률을 큰 폭으로 상회하였음. 증권주는 그동안 부동산 PF에 대한 우려와 금융 업종 내에서 주주환원률이 낮다는 등의 이유로 상대적으로 주가 흐름은 부진해왔으나 밸류업 인센티브 발표와 더불어 증권사들의 2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양호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이번주에는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는 모습이었음. 증권주는 금리가 인상되기 시작한 이후 긴 기간에 걸쳐 주가는 조정을 받아왔기 때문에 밸류에이션 매력은 높아진 상황이며 이에 따라 주가는 호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음. 다만 부동산 PF 우려가 해소된 것은 아니며 3분기 부동산 PF 정상화 방안 시행의 영향도 예상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부분은 유념할 필요가 있음
■ 주요 주가 변동으로는 키움증권 +11.8%, 동양생명 +11.7%, 삼성증권 +10.7%, 미래에셋생명 +9.7% 등이었음. 키움증권은 증권사 중 주주환원 확대에 가장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어 이번 밸류업 인센티브 발표에 따른 수혜가 가장 컸음. 동양생명과 미래에셋생명은 전주에 이어 M&A와 상장폐지 기대감 등이 반영되면서 주가가 상승하였으며, 삼성증권은 MSCI 지수 편출 이슈로 주가가 하락해있던 상황에서 양호한 실적과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
■ 밸류업 프로그램의 구체적인 세제 지원 방안이 공개되기는 했으나, 법인세 혜택에 대한 유인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중요한 부분은 배당소득세에 대한 금융소득종합과세 분리과세와 최대주주의 상속세 경감 등의 내용인 것으로 판단. 이에 따라 이전에는 대주주 입장에서 금융소득종합과세와 높은 상속세율 등으로 인해 배당 증가 및 주가 부양에 대한 필요성이 없었지만 이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을 제시함으로써 어느 정도 주주환원 확대 및 주가 부양 의지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이에 따라 배당소득세 경감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었을 때부터 제시했던 대주주 입장에서 주주환원 확대가 필요한 기업들의 주주환원이 우선적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의견을 유지하며 이에 따라 삼성생명과 키움증권에 대한 선호 유지
전문: https://bit.ly/3xLHVQ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