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3.15일) 뉴질랜드에서 백호주의자를 자처하는 호주 국적의 브렌턴 태런트(28)이라는 사람이
이슬람사원 두 곳에서 반자동소총을 난사(亂射)하여 49여명이 죽고 40명이 다쳤다고 한다.
이번의 총기난사범은 자신이 총기난사를 하는 이유를 발표하고 모자에 달린 카메라로 총기를
난사하는 장면을 인터넷으로 생중계를 하였다.
이 때가 이슬람사원에서 무슬림들이 기도를 드리는 기간이었다고 하며 기도드리는 사람들에게
무차별 총격을 가한 것이다.
그리고 범행을 하기 전에 정부의 이민정책과 이슬람인들을 받아들이는 것에 불만을 나타내는
성명을 발표하였다고 한다.
이슬람인들은 이민자이면서 무슬림(이슬람교를 믿는 사람들)이니 범인이 볼 때는 용서를 할 수
없는 대상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이번 뉴질랜드에서 일어난 총기난사 사건은 2011년 7월 노르웨이의 우토야 섬에서의 발생한
총기사건과 동기가 비슷한 것으로, 노르웨이 총기사건은 32세의 아네르스 베링 브레이비크가
경찰복장을 하고 우토야 섬에서 노동당 청년부 여름캠프를 하고 있던 10대 청소년을 69명을
표적사살한 사건이다.
이 남자는 극우사상을 가지고 있었으면서 외부인들의 이민을 받아들인 노동당에 불만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뉴질랜드 사건을 일으킨 범인이 이 사건을 보면서 많은 참고를 하였다고 한다..
총기소유가 자유로운 나라에서는 총기로 인한 살상사건이 많이 일어나지만 가장 최근에 일어난
대량살상 총기 사건은 2107년 10.1일 일어난 라스베이거스 사건이다.
라스베이거스의 만달레이 호텔 앞 야외 콘서트장에서 공연관람인 청중을 행해 64세난 미국인
패덕이라는 사람이 만달레이 호텔 32층에서 자동소총을 난사하여 58명이 죽고 550명이 부상을
당하게 했다.
범인은 총기난사의 피해를 극대화하기 위해서 인파가 밀집한 공연장을 선택하였는데 범행 후
곧바로 자살을 하였다..
총기난사가 발생하자 IS가 자신들이 배후라고 밝히고 범인이 몇 달 전에 이슬람으로 개종을
했다고 하여 관련이 여부를 조사하였으나 관련이 없었다고 한다.
자신이 집과 호텔에 수십정의 총기가 있는 것으로 보아 오래전부터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보이지만
왜 범행을 했는지는 알 수가 없었다고 한다.
총기로 인한 대량학살사건하면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닌데 1982.4.26일 경남 의령 경찰서의
우범곤 순경이 하룻밤에 주민 56명을 사살하고 35명이 부상을 당한 사건으로 일명 우순경
사건이라고 한다.
우리나라는 총기규제가 엄격하기 때문에 총기로 인한 대량살상 사건은 발생하지 않지만 총기를
소유할 수 있는 경찰이라는 특수한 신분으로 총기 소유가 가능했기 때문이다.
뉴질랜드 사건이나 노르웨이 사건은 자신의 신념과 다른 정부의 정책에 불만을 가지고 저지른
사상범인 셈이다.
그리고 정확한 범행동기가 밝혀지지 않은 라스베이거스 사건의 범인은 재산도 수십억이 넘고
직장에서 은퇴한 평범한 사람이었다고 하는데 집에는 수천발의 탄약과 수십 정의 총기가 있는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특공대를 흉내를 내어서 범행을 저지른 사이코패스일 것으로 추측하는 정도이다.
우리나라의 우순경의 범행동기는 참으로 황당한데...
동거녀와 싸움을 하다가 화가 풀리지 않자 오후 7시 30분경에 예비군 무기고에서 카빈소총 2정,
실탄 180발, 수류탄 7발을 들고 나왔다.
우범곤은 우선 우체국에서 일하던 집배원과 전화교환원을 살해하여 외부와의 통신을 두절시킨
후, 궁류면 내 4개 마을을 돌아다니며 전깃불이 켜진 집을 찾아다니며, 총을 쏘고 수류탄을 터뜨렸다.
자정이 지나자 우범곤은 총기 난사를 멈추고 평촌리 주민 서인수의 집에 들어가 일가족 5명을
깨운 뒤, 4월 27일 새벽 5시경 수류탄 2발을 터뜨려 자폭했다.
이 사건으로 주민 56명이 사망하는 참혹한 사태가 벌어졌으며, 3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위키백과)
우범곤은 주민 수십 명을 피살한 뒤 태연하게 옆 마을 상갓집에 들러 조의금을 내고 술상까지
받았다고 한다.
그는 군대 있을 때 특등사수 였다고 하며 그 당시 나이는 26세였다.
범행동기는 동거인과 다툼을 벌인 뒤 흥분한 상태에서 벌인 우발적 범행이라고 하니 참으로
어이가 없는 일이다.
이런 사건들은 개인들이 벌인 사건들로 사상(思想)에 경도(傾倒)가 되거나 사이코페스 기질이
있거나, 절제를 하지 못하는 감정 때문에 일어난 사건들이다.
우발적 범행이나 사이코패스들의 범행은 개인적인 범행이기 때문에 제한적이고 빈번하지 않을
수가 있지만 사상에 경도가 되어서 벌이는 뉴질랜드에서 일어난 이런 범행들은 언제라도 일어날
수가 있고 집단이 이런 범죄를 저지를 수도 있을 것이다.
지금도 활동하고 있는 IS나 이슬람 극단주의자들 좀 더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면 공산주의자들도
이런 부류에 속하는 집단들이다.
공산주의국가라는 허상(虛想)의 국가를 만들기 위해서 전 세계에서 희생된 숫자가 수천만 명이
넘을 것이며,. 좀 더 과거로 올라가면 히틀러의 나찌이즘이 수천 천만 명의 목숨을 앗아갔고,
또 더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면 신교(新敎)와 구교(舊敎)의 종교전쟁이 그런 셈이며, 기독교와
이슬람교의 종교전쟁도 뉴질랜드의 총기사건과 맥락이 닿아 있는 셈이다.
사상에 경도가 된 사람들의 특징은 모든 가치의 우선을 자신이 믿는 사상에다 두기 때문에 자신이
믿는 가치를 위해서나 그 가치의 실현을 위해서는 어떤 것이 희생되어도 정당하다고 생각하며
자신이 그 가치를 실현하면서 다른 사람에게 어떤 희생을 치르게 하더라도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자신이 한 일들이 정당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사람을 죽이거나 그 보다 더 한 행동을 하더라도
죄스러운 마음보다는 자랑스러운 마음을 가지고 있어서 일반사람들이 보면 뻔뻔스럽게
보이게 된다.
우리가 볼 때는 북한이 우리나라에 대해서 하는 행동들이 무례하기 짝이 없고 경우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그들은 그것을 당연하게 여긴다.
대한민국이 한반도에서 공산주의 국가를 건설하는데 방해가 되므로 대한민국을 향해서는 어떤
일을 하더라도 정당하다고 생각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사상이나 종교 같은 것에 빠져 있는(경도) 사람들과는 대화가 되지 않는다.
소위 종교를 맹신하는 사람들이나 공산주의를 신봉하는 자들은 균형적인 사고나 합리적인 사고를
하려고 하지 않는다.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할 줄을 모르기 때문에....
그런 사람들이 힘이나 무기를 가지게 되면 그들은 무자비(無慈悲)해지게 되는 것이다.
그런 사람들이 많은 사회가 되면 그만큼 그런 사람들을 만날 확률이 커지게 되고 희생당할 확률도
놓아지게 된다.
그런 국가에서 살고 있다면 일상의 삶이 희생을 당하는 생활이 될 수밖에 없다.
구소련이나 현재의 북한처럼....
이런 사건들을 보면서 드는 생각이 신념이라는 것이 좋은 방향으로 작용을 하면 좋은 일이지만
그 반대로 작용을 하면 인류를 멸망에 이르게 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테러리스트들도 자신의 신념을 관철시키기 위해서 테러를 하고 핵무기들을 탈취하려고 하는 것
아니겠는가.
테러리스트나 총기난사범이 아무리 위험하다고 하더라도 자동차만큼 위험하지는 않다.
사람들이 많은 곳에 가서 테러범을 만날 기회도 적다, 하지만 편리하다는 이유로 위험한
자동차와는 늘 같이 있으니.....
그러나 우리의 2세들이나 3세들은 우리보다 이런 위험에 더 많이 노출될 것은 분명할 것이니
그것이 안타까운 일이다.
전에는 신념을 위해서 목숨을 거는 것쯤이야 당연하다고 여길 정도로 투철했었는데 나이가 들고
나니 그런 것들이 다 부질이 없어져 버렸다.
그 신념이라는 것이 허상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서....
머리에서 광기(狂氣)를 걷어내는데 10여년이 걸렸다.
첫댓글 세월은 많은것 들을....
변하게 하지요....
성격도 글코요......
자신에 성격대로 살아간다면......
어울림에서..아마도 어렵겠지요..
이것이 인생이 아닐까라는
생각 해 보게 됩니다..
제멋대로 흑ㆍ백을 나누고,
나와 같지않거나
내 편이 아닌 것을,
배척하고 공격하는
인간들은 잔인하고
무섭습니다.
그 굳은 믿음들을 공적인 사회발전에
승화시키셔야지.
목숨 들 다 바치면, 방장말마따나 소는 누가?
작금의 소위 386 들 보시져~
저거들의 신념(?) 들 만 옳고 바르다...
그들도 그들과 같은 과이지만
설마 자동소총 난사는 안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