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동방신기 멤버였으면 좋았을 텐데..."
대한민국 '국민가수' 김건모(39)가 자신의 왕위를 이어받을 후계자로 SM엔터테이먼트의 동방신기를 지목했다.
김건모는 11일 '노컷뉴스 연예'와 가진 인터뷰서 "내가 동방신기 멤버였다면 정말 좋았을 것이다. 그들은 믿을 수 없을 만큼 대단한 그룹"라고 극찬을 퍼부으며 "신세대 중 단연 최고의 가수"라는 평가를 내렸다.
"나와 동방신기의 인기야 말로 국내 최고의 라이벌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힐 만큼 신세대가수에 대한 라이벌 의식을 지니고 있는 긴건모가 개인적으로나 소속사에서도 '적'일 수 밖에 없는 동방신기를 극찬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평가된다.
이어 김건모는 내년 가요대상에서 동방신기와 맞붙으면 좋겠다는 소망도 피력했다.
한편 2006년 발매될 자신의 11집앨범은 김건모에게 중요한 전환점이 될 앨범으로 부각되고 있다. 조용필이 지니고 있는 명성에 김건모가 본격적으로 도전장을 내미는 무대이기 때문이다.
현재 조용필은 가요대상에서 5차례 대상을 맛본 유일한 가수로 기록되고 있다. 이미 4차례 가요대상의 순간을 경험한 김건모에게 이번 2006년은 '불멸의 기록'에 자신의 이름을 올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또 가요계에서 1000만장이라는 앨범판매량을 보유하고 있는 김건모는 100만장만 더 팔리면 신승훈 보유하고 있는 최다음반판매량 1100만장 기록과 동률을 이루게 된다.
이에 대해 김건모는 "이제 100만장만 팔리면 대기록과 동률을 이루게 되고 100만장 이상이 팔리게 된다면 모든 기록을 뛰어넘게 된다. 나에게는 아주 특별한 동기 부여가 되고 있다"며 기록 달성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이어 그는 "나 자신은 2003년 최다음반판매 이후 계속 발전하고 있다. 2006년 앨범에서는 새로운 장르들이 앨범의 주축으로 변화했고 이번 해에서도 또다시 신인가수들이 등장하게 된다. 하지만 나는 이번 앨범에 모든힘을 쏟고 있다"며 가요대상에 대한 도전 의지를 피력했다.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김현수 기자 khsnc@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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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가 브라질인이었으면 좋았을 텐데..."
브라질의 '축구황제' 호나우두(29, 레알 마드리드)가 자신의 왕위를 이어받을 후계자로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18, FC 바르셀로나)를 지목했다.
호나우두는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오 데일리 오 글로보'와 가진 인터뷰서 "메시가 브라질인이었다면 정말 좋았을 것이다. 그는 믿을 수 없을 만큼 대단한 선수"라고 극찬을 퍼부으며 "신세대 중 단연 최고의 선수"라는 평가를 내렸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경기야 말로 세계 최고의 라이벌전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힐 만큼 아르헨티나에 대한 라이벌 의식을 지니고 있는 호나우두가 국가적으로나 소속팀서도 '적'일 수 밖에 없는 메시를 극찬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평가된다.
이어 호나우두는 월드컵 결승전서 아르헨티나와 맞붙으면 좋겠다는 소망도 피력했다.
물론 호나우두는 국가대표팀과 레알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브라질 신성' 호빙요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호나우두는 지난해 레알에 입성한 뒤 아직 스페인무대 적응기를 거치고 있는 호빙요에 대해 "아직 적응기가 필요한 상태지만 오래지 않아 호빙요는 자신의 진가를 드러내기 시작할 것이다. 중요한 사실은 호빙요의 피 속에 천부적인 재능이 숨어있다는 점이다. 그는 곧 폭발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2006 독일월드컵은 호나우두에게 중요한 전환점이 될 대회로 부각되고 있다. 펠레가 지니고 있는 명성에 호나우두가 본격적으로 도전장을 내미는 무대이기 때문이다.
현재 펠레는 월드컵 무대서 3차례 우승(1958, 1962, 1970)을 맛본 유일한 선수로 기록되고 있다. 이미 2차례(1994, 2002) 월드컵 정상의 순간을 경험한 호나우두에게 이번 독일월드컵은 '불멸의 기록'에 자신의 이름을 올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또 월드컵 본선 무대서 12골을 터뜨리고 있는 호나우두는 2골만 더 성공시키면 게르트 뮐러가 보유하고 있는 본선 최다골(14골) 기록과 동률을 이루게 된다.
이에 대해 호나우두는 "이제 2골만 성공하면 대기록과 동률을 이루게 되고 3골을 터뜨리면 모든 이들을 뛰어넘게 된다. 나에게는 아주 특별한 동기 부여가 되고 있다"며 기록 달성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이어 그는 "브라질은 1998년 준우승 이후 계속 발전하고 있다. 2002년 월드컵서는 새로운 선수들이 팀의 주축으로 성장했고 이번 월드컵서도 또다시 신세대들이 등장하게 된다. 브라질은 훌륭한 선수들을 많이 보유한 운 좋은 팀이다"며 월드컵 우승에 대한 도전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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