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8일 대구 삼성전 8회초 김태군 선수의 적시타를 마지막으로, 오늘 잠실 넥센전 8회말 1사까지 17.1이닝 무득점에 시달린 LG입니다. 오늘은 조인성 선수가 첫 타점 올렸네요.
국가대표도 아니고, 저번에도 8회~ 오늘도 8회에 점수 뽑았네요-_-;;;
이병규 선수가 가장 믿음직스럽고, 박용택 선수도 드디어 오늘 안타를 쳤습니다. 3안타 몰아쳤네요! 박병호 선수도 행운의 안타로 7번째 타석에서 첫 안타 기록!
이진영 선수를 빼고 박병호 선수 기용한 것보다도, 이대형 선수를 1번에 놓은 게 더 싫었던 오늘이었습니다(박용택 선수 6번). 적시타 쳤지만, 톱타자로는 영 못미덥네요;
진 것은 진 것이고, 8회와 9회에서 점수 내고 끝내서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이택근 선수의 첫 홈런도 반갑고!
첫댓글 반갑다고 하기에는 실점이 너무 많네요...타선도 안타 갯수가 문제가 아니라 4번타자가 있는것과 없는것이 타선 자체의 무게를 달리 한다고 봅니다...이병규가 200안타를 치는 회춘을 한다해도 4번타자는 아닙니다....
말이 그렇단거죠.
제가 오바 했군요...ㅋㅋㅋ...님의 워낙 전문적이시니 저도 진지했나 봅니다...다른 분의 글이었으면 이해했을텐데...^^
전문적이랄 것까지야; 야구는 저도 잘 모릅니다.
박종훈 감독은 오늘 8회까지 일부러 선수들을 안 바꾼 느낌이었습니다. 타자들에게 너네 오늘 이 경기 못 따라가면 이제 정말 주전은 없다라고 하듯이 그냥 놔두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곤잘레스-조인성 배터리한테도 마찬가지였구요. 얻어터져서 실신하기 직전까지 냅두더군요. 선수들 자존심에 꽤나 상처가 됐을 겁니다. 제가 이런 추측을 한 이유는 초반 2경기에서 이재영 선수 기용방법을 봐도 그렇고, 두산 2군 감독시절 김명제의 일화를 봐도 그렇고 선수들이 나태해지고 좀 아니다싶으면 경기에 끝까지 내보내서 자존심을 긁어놔서 정신차리게 하는 스타일인 것 같습니다.
제발 이제 정신무장해서 내일부터는 제대로 경기했으면 좋겠습니다. 14:0인데도 안 바꾸고 8회까지 가니까 선수들도 표정과 눈빛이 달라지더군요. 제발 8, 9회 같은 마음으로 내일도 경기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전문가, 팬들이 지적하는 문제들 한 귀로 흘리지 말고, 잘 귀담아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몇 년을 똑같이 같은 지적을 해왔습니다. 그럼 이제 한번이라도 귀담아 들을 때가 되었다고 봅니다.
투수쪽은 똑같고, 타자쪽에서 지난 시즌과 다른 것은 아무래도 볼넷인 것 같네요. 4경기 했는데, 골라서 나가는 꼴을 못봅니다. 오늘 6갠가 있었지만, 골라서 나간 게 있었는지 모르겠네요; 몸에 맞는 볼이 3개였고~
볼넷은 원래 적었습니다. 페타지니 있을 때 빼구요 ㅋㅋ 안타 못쳐도 좋으니 진득하게 물고 늘어지는 모습좀 보고싶은데 워낙 베드볼 히터들이 많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