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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
먹고 남은 콩나물은 씻어서 밀폐용기에 넣어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다. 씻지 않고 봉투째 냉장고에 넣어두면 누렇게 되면서 짓무르기 쉽다.
당근
당근은 비교적 저장 기간이 긴 야채. 씻은 것이라면 비닐랩으로 싸서 냉장 보관하고 흙이 묻어 있거나 씻었더라고 물기가 없는 것이라면 종이타월이나 신문지에 싼 후 다시 비닐봉지에 넣어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다.
양파
이맘때 양파는 저장성이 좋아 햇빛이 없고 서늘한 곳에 두면 된다. 하지만 껍질을 벗긴 것이거나 반으로 잘라 놓은 것이라면 밀폐용기에 넣은 후 냉장고에 보관한다. 양이 조금 남은 것은 채썰어 두면 조리할 때 편리하다. 채썬 것은 하루 정도 보관할 수 있다.
쑥
봄에만 나는 쑥은 넉넉히 사두었다가 살짝 데친 후 잘 말려 냉동 보관하면 좋다. 이렇게 말린 쑥은 떡을 만들거나 국을 끓일 때 사용하면 좋다. 생으로 보관할 때는 종이타월에 싸 비닐봉지에 넣고 냉장고에 넣어두면 되는데 이틀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
대파
파는 다듬지 않았을 경우 길이만 반 잘라 신문지나 종이타월에 싸 비닐봉지에 넣고 냉장 보관한다. 종이에 싸놓지 않으면 물이 생겨 자칫 짓무르기 쉽다. 다듬은 것은 흰 줄기와 푸른 색 부분을 나눠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하거나 냉동실에 넣는다.
양상추
양상추는 종이타월에 싸서 비닐봉지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두면 며칠이 지나도 신선하다. 양상추가 시들해졌을 경우 레몬즙을 떨어뜨린 찬물에 10분 정도 담아두면 다시 싱싱하게 살아난다. 수분이 많으므로 냉동 보관은 금물.
두부
반드시 물에 담가 냉장 보관한다. 이때 물도 수돗물보다는 생수가 신선함을 유지하는 비결. 냉장고에서는 이틀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 간혹 냉동 보관할 경우가 있는데 조리하면 두부의 부드러운 맛은 사라지지만 대신 쫄깃한 맛이 좋아져 씹는 맛이 좋다.
모시조개나 바지락
조개를 익히지 않았다면 냉장고에 하루나 이틀 정도는 보관 가능하다. 이때 소금물에 담가 놓는 것이 좋다. 더 오래 보관하려면 삶아서 삶은 국물과 함께 냉동 보관하면 맛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생선
어느 생선이나 내장과 비닐을 정리한 후 소금을 약간 뿌려 냉동 보관한다. 토막 썬 것이라면 한 토막씩 비닐랩으로 싸서 밀폐용기에 차곡차곡 담아 냉동 보관한다.
육류
쇠고기나 돼지고기 등 육류는 사용하고 남은 것은 공기가 통하지 않도록 비닐랩으로 잘 싸서 냉동 보관한다. 고기가 얼면 쇠고기인지 돼지고기인지 못 알아볼 수 있으므로 펜으로 고기 종류를 써놓는 것이 좋다.
냉동해도 될까요?
냉장고에서의 보관일은 3일~일주일 정도. 따라서 장기 보관을 원하는 경우 냉동 보관을 한다. 하지만 모든 식품을 냉동한다고 해서 음식 맛이 그대로 살아 있는 것은 아니다. 냉동실에 넣어야 할지, 냉장실에 넣어야 할지 헷갈리는 초보 주부들을 위한 정보.
냉동 보관하면 좋아요
밥, 육류, 떡, 빵, 과일조림, 소시지, 베이컨, 버터, 커피나 차, 쿠키, 생선, 고춧가루 등
냉동해도 괜찮아요
햄, 버섯, 카레, 건어물, 생강과 마늘(다져서 보관), 쑥, 브로콜리, 토마토, 시금치(야채들은 살짝 데쳐서 보관하는 게 좋아요), 해조류 등
냉동하면 안 돼요
두부, 삶은 달걀, 생야채(무·오이·죽순 등), 우유, 마요네즈, 치즈로 만든 요리, 묵, 섬유질이 많은 식품(수박·배 등)
있으면 편리한 냉장용, 냉동용 용기
냉장고의 유용한 활용을 돕는 밀폐용기는 플라스틱, 아크릴, 스테인리스, 유리 등 다양한 소재로 개발되고 있다. 대부분이 냉장, 냉동 겸용으로 사용되지만 구입할 때 내냉온도(냉장에 견디는 온도)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냉동용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내냉온도가 영하 20도 이하여야 한다. 용기 중에는 뚜껑과 본체의 재질이 다른 것도 있으니 꼼꼼히 따져볼 것.
밀폐용기 외에 많이 사용하는 것이 폴리비닐백, 랩, 알루미늄 포일이다. 랩은 쉽게 재료를 밀착 포장할 수 있어 편리하지만 냉장고 내에서 파열이 쉽기 때문에 폴리비닐백과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다. 알루미늄 포일의 경우 염분이나 산에 약하기 때문에 랩에 한 번 싼 다음 포일로 싸서 보관할 것.
첫댓글 유용한 정보 고맙습니다~
잘 활용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